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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담대 한달새 1000억원 돌파

신규 취급 평균 금리 3.69%...누적 조회 7만건 달해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이 인기다.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2일 선보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누적 약정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기간 주택담보대출 누적 조회 건수는 7만 건을 넘어섰고, 신규 취급 평균 금리는 3.69%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챗봇에 기반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대화창에서 진행되는 모바일 상품이다.

 

고객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챗봇과 고객의 대화창이 열리며 정보 입력시 한도 조회가 이뤄지고 서류 제출, 대출 심사, 대출 실행까지 대화창에서 진행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분29초다.

 

카카오뱅크는 신규 주택구입자금뿐 아니라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환, 생활 안정, 전월세보증금 반환 등의 대출을 취급한다. 이중 신규 주택 구입 자금 약정 비율은 35%를 차지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초 주택담보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이다. 올해 말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