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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그랜저·싼타페 등 유명차 2.3만여대 무더기 리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아반떼, 그랜저, 싼타페 등 유명 브랜드 자동차 2만여대가 무더기 리콜됐다. 국토교통부는 31일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자동차 등의 65개 차종 2만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아반떼, 그랜저, 싼타페 등 8개 차종 287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 이로 인해 충돌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기아의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760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조치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9189대는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되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1일부터 르노삼성차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에프엠케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바이크코리아에서 판매한 차량에 대해서도 리콜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