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아파트 매매.전세 보합세 '진행형'

보합권의 낮은 상승률로 조용한 아파트 시장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보다 낮은 0.03% 성장 크쳐
전세가격 전주보다 0.05% 상승 모물며 숨고르기 상황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보합세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보다 낮은 0.03%에 그쳤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보다 0.05% 상승하는 등 매매시장과 비슷한 폭의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03% 낮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전주대비 0.05%, 전세도 0.03%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는 0.04% 상승에 그쳤으며 광역시에서는 광주(0.09%), 부산(0.05%), 울산(0.02%)이 소폭 상승하고,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매도자의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인 62.2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많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월 이후 0.01%~0.03%의 낮은 상승률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서초구(0.11%), 강남구(0.10%), 광진구(0.09%), 종로구(0.07%), 도봉구(0.06%)가 약간 상승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이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전주대비 0.05%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안산 단원구(0.36%), 안산 상록구(0.31%), 파주(0.17%), 의정부(0.15%), 평택(0.14%) 등이 약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원 영통구(-0.05%), 수원 권선구(-0.04%), 화성(-0.03%), 안양 동안구(-0.02%), 용인 수지구(-0.01%) 등은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소폭 상승했다. 인천은 중구(0.12%), 남동구(0.07%), 미추홀구(0.07%), 부평구(0.05%), 계양구(0.05%)는 상승했다. 또 대전(-0.01%), 대구(-0.06%)가 약간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보이고 있다.

 

지방 대도시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0.33%), 전북(0.26%), 충북(0.13%), 경남(0.12%), 경북(0.12%), 충남(0.03%)이 상승했고 전남(-0.01%), 세종(-0.04%)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를 기록하며 최근의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영등포구(0.19%), 성동구(0.13%), 강북구(0.10%), 용산구(0.10%), 강서구(0.07%)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성북구(-0.18%), 강남구(-0.08%), 양천구(-0.05%), 은평구(-0.02%)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보다 축소된 0.04%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구(0.36%), 이천(0.25%), 파주(0.22%), 안산 상록구(0.2%), 남양주(0.15%), 하남(0.14%), 평택(0.14%) 등은 조금 상승했다.

 

반면 광명(-0.18%), 의왕(-0.18%), 수원 영통구(-0.17%), 안양 동안구(-0.13%), 양주(-0.05%), 성남 중원구(-0.04%), 의정부(-0.04%)는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25%), 계양구(0.11%), 남동구(0.07%), 부평구(0.04%), 연수구(0.01%)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에서 부산(0.07%), 울산(0.06%), 광주(0.04%), 대전(0.01%)은 소폭 상승했고, 대구(-0.05%)는 하락했다. 지방 대도시의 경우도 전셋값 상승폭이 0.1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28%), 전북(0.17%), 충남(0.16%), 경남(0.15%), 경북(0.14%), 충북(0.04%)이 상승했다. 반면 전남(0.0%)은 보합, 세종(-0.19%)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