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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여름 상품 1주일 앞당겨 판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롯데홈쇼핑은 때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가전 판매를 예년보다 1주일 앞당기고, 자체 예측한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 식품, 가전 등 여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날씨가 TV홈쇼핑 매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자체 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상 데이터를 예측해 상품 기획과 편성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초 꽃샘추위 이후 저온현상 없이 기온이 상승해 예년보다 약 1주일 빠른 5월 2주차부터 최고기온 25도 이상의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해 계절가전 판매를 1주일 앞당겼다.

 

지난달 9일 ‘삼성 에어컨’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결과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됐으며, 4월 9일부터 30일까지 계절가전 주문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 가전 등 여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리빙 전문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신일전자‘의 ‘BLDC팬 선풍기’를 선보인다. 또 강력한 냉방 성능에 소비전력을 줄이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 절감까지 가능한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도 판매한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 다이어트 식품도 선보인다. 10일 3년 연속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단독 패션 브랜드 ‘라우렐’의 비스코스 소재를 활용한 스카시 카라니트, 시폰 블라우스, 와이드 데님 등을 판매한다.

 

이어서 13일 ‘영스타일’, 14일 ‘엘쇼’ 등 대표 패션전문 프로그램에서 ‘LBL’, ‘조르쥬레쉬’ 등 인기 패션 브랜드의 여름상품 특별전을 연달아 선보인다. 10,11일에는 다이어트 브랜드 ‘스키니랩’의 ‘락토페린 다이어트’와 ‘시서스 다이어트’를 각각 취급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벨리곰XGRN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매그넘 아이스크림’ 등 여름 인기 상품들을 선보인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은 “올해 더위가 빨라지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에어컨 등 계절가전을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 판매한 결과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수요가 높았다”며, “향후 자체 예측한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 가전, 식품 등 여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