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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다문화 등 사회통합형 미래인재 육성

사회 취약계층인 탈북, 다문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통합’ 분야 장학사업 신설
석박사 등록금 전액 및 학습지원비 지원, 해외 진출 등 글로벌 활동시 추가 장학금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소외계층 위한 교육 지원 및 미래 인재 육성 의지 반영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탈북, 다문화, 자립준비청년의 석박사 지원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사회통합’ 장학생을 5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재단은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별도 트랙인 ‘사회통합’ 분야를 올해 신설하여, 탈북, 다문화,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 걱정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원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성격의 학습지원비 등을 제공한다.

 

재단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인재 육성 의지를 담아 ‘사회통합’ 장학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학력이 취업과 소득수준으로 연계되는 사회구조 속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졌으나 가정환경에 의해 성장의 가로막에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지원하고자 ‘사회통합 인재’ 전형을 별도 신설했다.

 

실제로, 탈북청소년의 57.2%가 학습·학업 지원을 희망하며, 절반 이상이 ‘대학 이상의 교육을 희망하는 이유’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함’이라고 답했고, 다문화 학생의 대학 이상 진학률은 49.6%로 전체 학생 67.6% 대비 저조한 상황이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은 매년 2500여명씩 발생하지만 이 중 70%는 생계유지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어려운 가정환경이 학업수준, 나아가 소득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쇄고리를 끊고 이들이 환경에 연연하기 않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은 학비뿐만 아니라 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사회통합 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성격의 학습지원비가 360만원씩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장학생에게 추가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외 100위권 이내 우수대학(원) 진출 시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며,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해외 학술대회 참가 시 추가 경비가 지원된다. 이뿐 아니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들만을 위한 여름캠프, 소그룹 활동, 동문회 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 장학생간 네트워킹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