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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예적금 금리↑...대출금리↓

예·적금 금리 최대 0.8%P 올리고…대출금리 최대 0.45%P 내릭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카카오뱅크가 예금과 대출 금리를 조정한다. 카카오뱅크는 5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8%포인트(P) 올린다. 또 대출 금리는 최대 0.45%P 내린다. 이번에 인하된 대출 금리는 이날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된다.

 

상품별로 보면 파킹통장 상품인 ‘세이프박스’의 기본 금리가 0.8%P 인상, 연 2% 금리가 적용된다.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이다. ‘26주 적금’ 금리는 0.5%포인트 인상, 26주간 자동이체 성공시 우대금리를 합쳐 최대 연 3.5% 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정기예금 금리는 0.5∼0.6%P 상향조정된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연 3.1%를,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6%로 변경되나. 자유적금 금리는 일괄 0.6%P 올라 1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3.5%,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연 4.0%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7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이 전달보다 5000억원 이상 감소하자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했고, 이날부터 변경된 금리를 반영키로 한 것이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권의 금리 인상 분위기가 확산되며서 전체 은행권의 저축성 예금 조달 경쟁도 덩달아 심화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최고금리는 연 4.674%에서 4.222%로 0.452%P 낮춘다.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4.780%에서 4.581%로, 비상금대출의 최저금리는 5.598%에서 5.382%로 0.216%P 내린다. 청년전월세대출의 최저금리는 3.31%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