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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대출상품 내놔...금리 0.69%p↓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카카오뱅크가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금리를 종전보다 평균 0.69%포인트(p) 낮춘 게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한시 중단했던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을 다시 제공하기로 GOt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재직기간 1년 이상인 직장인 대상 최대 2억원의 한도로 최저 4.234%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최대 2억5000만원으로 2.5배 가량 상향했다. 대출 금리도 종전보다 평균 0.28%p 낮춘 최저 4.036%을 책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도 최대 0.41%p 하향 조정한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41%p 내리며,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31%p 낮춘다.

 

카카오뱅크에서 취급하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등 모든 대출 상품에는 별도 중도상환수수료 없어 중도 상환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마이너스 통장대출 상품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다"며 “최저 수준의 대출 금리를 제공하는 만큼 금리 상승기에 고객 부담이 경감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