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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행복산책’

오은영 박사 초청해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 ‘행복산책’ 개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 ‘행복’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11월 행복산책 오은영의 금쪽 같은 SK이노베이션’을 개최했다.

 

행복산책은 2016년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구성원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이 다양한 소통활동을 통해 행복을 충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5월 재개했다.

 

이날 행사장에 등장한 오 박사는 추첨을 통해 현장참여자로 선정된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건네며 먼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구성원들은 오 박사가 무대 앞이 아닌 뒤에서부터 구성원들을 만나며 지나오는 모습에 환호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SK그룹의 지향점이기도 한 ‘행복’에 대해 20여분간 강연한 오 박사는 “지금 행복하게 일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자신이 주변과 어떻게 소통, 상호작용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가족, 연인, 직장동료, 친구 등 주변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안정이 중요하다. ‘나’와 잘 지내는 것이 주변과 잘 지내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 박사에게 상담을 받고자 하는 구성원의 질문도 받았다. 자신을 1980년대생으로, 소위 ‘낀 세대’라고 소개한 한 구성원이 “MZ(밀레니얼+Z세대) 세대 동료들과의 소통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질문을 전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방송, 신문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온 오 박사는 특유의 친화력과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최적의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멘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행복산책뿐 아니라 사내 상담코칭센터 ‘하모니아’를 2005년부터 운영하는 등 구성원이 자신의 행복을 적극 추구할 수 있는 지원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하모니아는 ‘일과 삶의 하모니를 찾는 곳’이라는 이름으로, 문제해결 뿐 아니라 일과 삶의 성장도 돕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옥경 SK이노베이션 행복경영담당은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잘 되고,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활동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행복추구를 위해 적극적인 제도 및 문화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