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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집관’ 바람탁 온라인몰 야식 매출 9배 급증

“먹으면서 응원하세요”… 간편가공식품, 야식e쿠폰, 응원용품 불티
월드컵 응원 열기에 온라인몰 들썩…야식, 안주류 가공식품 인기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4년만에 열리는 전세계인의 축구 축제가 열기를 더해가면서, 야식이나 응원용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요 경기가 야식을 먹는 심야 시간대에 진행됨에 따라, 온라인몰을 통해 각종 야식을 미리 쟁여두고 축제를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마켓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회 기간 1주일동안 야색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가 뚜렷했다. 특히 주전부리나 안주로 좋은 가공식품 소비가 최고 9배까지 집중됐다. 야식거리를 쟁여둔채 월드컵 축구경기를 집관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곱창/막창(25%), 돈까스/탕수육(56%), 떡갈비(88%), 족발(9%), 햄/소시지(52%) 등의 육가공 간편식품 및 어묵/맛살(27%), 핫바(77%), 해물볶음(68%), 해물튀김(96%) 등의 수산가공식품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꼬치류의 판매는 9배 가까이(775%) 늘었다. 가공 안주류도 66% 증가했다. 치킨, 피자, 족발 및 보쌈 등 주요 야식 e쿠폰의 판매도 54%만큼 더 팔렸다.

 

식품뿐 아니라 응원용품도 인기다. 같은 기간, 응원봉의 판매는 102% 늘었으며, 축구 유니폼은 76% 판매가 늘었다. 가랜드/현수막(22%), 풍선/리본(32%), 가발/가면(24%) 등 이벤트 파티 용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G마켓 관계자는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구 축제가 진행되면서 각종 야식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주요 경기가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열리는 만큼, 출출한 배를 달래기 좋은 간편 가공식품이나 비교적 가벼운 안주류의 상품이 특히 인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