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터리커, 빈티지 샴페인 골든블랑 6‧7스타 본격 시판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스파클링 와인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K-샴페인으로 불리는 인터리커의 ‘골든블랑’이 샴페인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는 올해 상반기 빈티지 샴페인 ‘골든블랑 6스타’와 ‘골든블랑 7스타’를 출시, 럭셔리 라인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골든블랑 6스타는 4000병, 골든블랑 7스타는 1000병 한정 수량으로 각각 판매하고 있다.

 

인터리커가 지난 2021년 출시한 골든블랑은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샴페인(골든블랑 5스타), 크레망(골든블랑 4스타), 프렌치 스파클링(골든블랑 3스타)의 포트폴리오를 갖춰 다양한 채널에서 샴페인 애주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우선 골든블랑 5스타 샴페인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에서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브랜드다. 골든블랑 5스타 샴페인은 샴페인 애호가 사이에서 이미 엄청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품이다. 골든블랑은 출시 3개월만에 1만 3000병 그리고 1년 반만에 10만병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도 세웠다.

 

샴페인 골든블랑은 1805년 설립된 뒤 줄곧 216년간 6대째 가족경영을 이어오는 샴페인 명가 볼레로 샴페인 하우스에서 생산하고 있다. 샴페인 골든블랑은 볼레로 가족이 소유한 포도밭의 포도만을 사용해 제조하며, 36개월 이상 장기 숙성해 최상급 품질의 샴페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중후한 풍미에 풍부하고 섬세한 버블이 매력적이다.

 

프랑스 샴페인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샴페인 수입량이 235만병에 달한다. 이는 프랑스 삼페인 수출국중 13위에 해당한다. 지난 2020년 113만병으로 17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교하면 2년 간 무려 107% 늘어났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와인 수입액은 5억8126만 달러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신기록이다. 반면 수입량은 7만1020t으로 전년보다 7.3% 감소했다. 이는 와인 시장이 양적 성장 단계를 넘어 질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방증하는 숫자다.

 

특히 샴페인, 프로세코 등 스파클링 와인 수입액은 2021년보다 26.5% 늘어난 9844만 달러로 1억달러에 육박했다. 수입량도 8452t으로 25.7% 증가하며 양적·질적으로 모두 약진했다.

 

기존에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은 기념일 등 축하 자리에서 마시는 특별한 와인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는 추세다. 최근엔 파티뿐 아니라 식사와 함께 가볍게 마시거나 집에서 즐기는 홈술, 혼술 등으로 다양하게 즐기는 트렌드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스파클링 음용 문화가 일상 속에 빠른 속도로 자리 잡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스파클링 와인은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가볍게 부담없이 즐기는 와인으로 인식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출시될 골든블랑 한정판 빈티지 샴페인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