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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행사장서 '친환경 기술' 선봬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사, 탄소혁신 기술 총망라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SK이노베이션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에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주제로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4월 3일까지 개최되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 민간유치위원회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홍보부스는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모은 ‘클린 모빌리티(친환경 이동수단)’존 ▲관람객이 룰렛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게더 인 액션’존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부스’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클린 모빌리티’존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등 탄소감축 혁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상을 담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K온의 SF(수퍼패스트, 급속충전)배터리를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현존하는 전기차 배터리중 충전속도가 가장 빠른 SF배터리다. SK온만의 차별화된 셀 설계와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단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SK온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NCM9 업그레이드 버전인 NCM9+(세계최초 니켈 비중 90%),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LiBS(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SK지오센트릭이 개발한 차량 경량화 소재 UD테이프(플라스틱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고기능 복합소재) 등이 있다.

 

‘투게더 인 액션’존과 ‘포토 부스’존은 SNS 이벤트와 연계해 관람객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공간이다. 이 존은 관람객이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과 탄소감축에 SK와 함께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룰렛 게임에 참여해 당첨 결과에 따라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전시 주제에 맞춰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재활용) 티셔츠, 재생용지로 제작한 노트북 거치대 등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의 친환경 제품으로 준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다가올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SK이노베이션의 탄소감축 노력과 기술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했다”며 “오는 11월 개최도시 선정 때까지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 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온 국민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