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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등 39개 차종 2.9만대 기계결함 리콜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현대차 그랜저 등 39개 차종 2만여가 기계결함으로 무더기 리콜 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이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리콜 결정을 내렸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1만4316대(판매이전 포함)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 때문에 오르막 경사로에 정차 시 후방 밀림 현상이 발생했다.

 

아이오닉5 18대(판매이전 포함)는 뒷좌석 왼쪽 등받이 각도 조절 장치의 용접 불량이 발견됐다. 이에 차량 충돌 시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지면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테슬라 코리아 등 해외 완성차 37개 차종 1만5541대에서도 뒷문 창틀 고정 불량, 에어컨 응축수 연결 조립 불량, 소프트웨어 오류, 차량 하부 프레임 설계 오류 등의 결함이 발견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