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SKT, 고객 콜센터 대기시간 줄인다

T전화서 음성통화 대신 챗봇·민원신고 등 링크 제공하는 ‘비즈니스링크’
이용자가 콜센터에 연결되기 전 민원 처리 가능해 콜센터 대기시간 줄어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SKT는 T전화 이용자가 SK브로드밴드·소방청 등 기업의 콜센터 번호를 누르면 콜센터와 음성통화 없이도 원하는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챗봇, 민원신고 페이지, 콜센터 상담 웹페이지, 앱 설치 등부터 온라인 주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T전화 이용자는 이를 통해 콜센터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전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SKT측 설명이다.

 

예컨데, T전화 이용자가 119를 누르면 화재·구조·구급·민원을 선택할 수 있는 링크가 동시에 제공된다. 신고자가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 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키패드를 눌러서 긴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휴대폰의 위치가 파악되어 빠른 출동이 가능하다.

 

SKT는 SK브로드밴드, 소방청과 함께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속적으로 제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늘림으로써 T전화 사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각 기업들은 ‘비즈니스링크’를 통해 자사 고객이 요구하는 정보를 한눈에 보여줘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T전화 이용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iOS에서 ‘비즈니스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T전화’는 전화 앱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경험 혁신을 위해 AI기술 기반으로 AI통화녹음, 로밍, 스팸 차단, 상호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조현덕 SKT T전화 CO담당은 “’비즈니스링크’가 음성통화에 집중되었던 T전화의 역할을 넓혀 고객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T전화 이용자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