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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6가구 모집에 1.4만명 몰려…5억 시세차익 '기대'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6가구 무순위 모집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1만4000여명 청약인파가 몰렸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5억원대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점을 감안 일찌감치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총 4개 단지에서 6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1만4175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2362.5대 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 1가구를 선정하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엔 4746명이 신청했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전용면적 99㎡ 1가구 모집에 3926명,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전용면적 84㎡ 1가구에 2859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용면적 74㎡ 2가구에는 1961명이 신청해 98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특별공급 신혼부부 물량 전용면적 84㎡ 1가구에 683명이 청약했다.

 

이번에 줍줍 물량이 나온 것은 청약 부적격 혹은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 물량이다. 완화된 무순위 청약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접수할 수 있다. 모두 2020년 하반기 분양해 이미 입주를 마쳤거나 올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가가 지난 2020년 11월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이란 점이 로또청양이란는 소문이 파다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74㎡ 7억4350만원, 84㎡ 7억9240만~8억1570만원, 99㎡ 9억4250만원 등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바로 붙어 있는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84㎡의 최근 매매가격이 13억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모두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8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19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22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23일에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의 당첨자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