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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칼스버그’ 맥주 5억원어치 폐기했다는데...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골든블루가 분쟁으로 유통을 중단한 칼스버그 재고 물량 5억원 어치를 전량 폐기했다. 골든블루가 폐기하는 칼스버그 제품은 폐기 비용을 포함해 총 4억9000만원 상당이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과의 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제품 보관 비용 등 비용 지출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재고 물량 모두를 폐기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측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8년 4월 칼스버그 맥주 1차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칼스버스 유통계약 기간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만 반복하던중 2021년 12월 1차 계약이 종료된 바 있다.

 

골든블루와 칼스버그 양사는 지난해 1월부터는 1~2개월 단기 단위로 총 5차례에 걸쳐 계약을 연장했지만 같은 해 11월 이후엔 추가 연장없이 무계약 상태로 국내 유통을 진행했다.

 

골든블루는 이와관련,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활용한 불공정거래행위 지속 △일방적 거래중단으로 인한 인적‧물적비용 손해 발생 등으로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접수한 상태다.

 

골든블루 측은 이와 관련, “칼스버그 맥주 유통계약 연장에 대한 신뢰로 손해를 감수하면서 무계약 상태에서 칼스버그를 국내 유통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