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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재추진

4월 시공사 선정 예정...사업비 7조원규모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총사업비 7조원 규모인 한남동 3구역 재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데 이어 오는 10일엔 조합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3월27일 오후 2시까지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을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0억원 가운데 25억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입찰제안서 마감 전까지는 775억원의 현금과 7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 증권을 내야 한다.

 

앞서, 한남3구역 수주전에 참여한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이들 건설사의 입찰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됐다며 검찰 수사의뢰까지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검찰은 건설3사에 무혐의를 처분했다.

 

한남3구역은 지하 6지상22층, 197개 동, 5816가구 규모로 재탄생되는 재개발 사업지다. 공사 예정 가격은 1조8880억원이다. 시공사 선정은 4월26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