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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막대형 초코과자 적발

식약처, 연말 앞두고 긴급 점검...식품위생법 위반 9곳 단속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11월 11일 '빼빼로데이'와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가운데 시중에 불량 막대형 초코과자가 유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초콜릿·찹쌀떡·엿 등 식품 제조가공업체 403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원료수불부 미작성(1곳) △품목제조변경보고 미실시(1곳)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또 마트·과자전문점 등 시중에 유통증인 수입 선물용 제품(초콜릿·막대모양과자 등)에 대한 수거·검사(60건)와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111건)에선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특정일에 소비가 많아지는 식품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