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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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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상장 가능성 높아...기업가치 300억 달러 관측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최근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쿠팡이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르면 3월 미국 증시 상장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 기업중 최소 6곳이 올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중 한곳으로 쿠팡을 지목했다. 이 통신은 이어 “쿠팡의 IPO가 올해 2분기에 진행될 수 있다”며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32조6700억원) 이상 평가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월 내부 관계자를 이용, "쿠팡이 2021년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다"며 "상장을 위해 세금 구조 개편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쿠팡은 구체적인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쿠팡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처럼 적절한 때가 되면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쿠팡 나스닥 상장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쿠팡이 2019년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로도 거론된 케빈 워시 전 미국 연준 이사를 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또 최근 여러명의 외국인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회계책임자(CAO) 등의 임원진에 영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쿠팡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수순쌓기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 뿐 아니다. 쿠팡이 배달앱, OTT, 택배 등과 같은 공격적인 신사업 진출도 나스닥 진출에 대비한 기업가치 제고 일환이란 분석도 있다. 2010년 소셜커머스로 출발한 쿠팡은 '로켓배송'을 앞세워 현재 유통업계를 이끄는 소셜유통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쿠팡은 2016년 1조9159억원, 2017년 2조6846억원, 2018년 4조3545억원, 2019년에는 7조1530억원 등 매년 매출이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엔 매출 11조1000억원, 영업손실 2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