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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AI 건축자동설계 스타트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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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AI 건축자동설계 기술 보유 스타트업 ‘텐일레븐’ 지분투자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 공동개발 설계 및 영업 경쟁력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수주·영업 적극 활용…모듈러 주택분야 신사업
스마트 건설기술 선제적 도입으로 경쟁력 제고 및 신성장 동력 확보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현대건설이 AI기반 3D설계 솔루션 전문기업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한다. 스마트 건설기술 선제적 도입을 통한 주택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전포석이다.

 

현대건설이 지분투자하는 텐일레븐은 사업지의 지형, 조망, 건축 법규 등을 분석해 최적의 공동주택 배치설계안을 도출하는 AI 건축자동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대건설은 이 스타트업을 통해 건설사, 설계사, 시행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투자금액은 ㈜텐일레븐 전체 지분의 6%이며 현대건설뿐 아니라 바이브컴퍼니, 호반건설 등도 투자에 동참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2025 전략’의 일환으로, 건설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전략적 투자를 통한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및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현대건설은 텐일레븐과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 공동 개발을 통해 공동주택 설계 및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공동주택 브랜드인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의 수주·영업에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단지내 태양광 발전 최적 배치 등 친환경 건축물 설계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주택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유닛을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 분야에서도 자동설계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건설사)-현대종합설계(설계사)-텐일레븐(IT사)간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을 통해 국내 건축설계 업계의 패러다임이 인력 중심에서 AI기반 자동화 설계로 변모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 지분 투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제적 도입 및 신속 확산으로 회사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 및 신사업 분야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