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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1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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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내 거래량 6.5만건, 전년대비 13% 상승
상업업무용 부동산 33.5만건 거래 전년비 3.2만건 늘어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대비 11%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발 내수경기 침체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거래용도별 분석에서 나온 결과다.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3만5556건으로 2019년에 기록된 30만3515건보다 11%가량 증가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활발한 거래량 통계를 시작했던 2006년 이후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상업업무용 거래량의 증가는 잇따른 주거시장에 대한 규제강화와 역대 최저로 유지중인 저금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부담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정부가 부동산 투기 수요를 막아서자 규제를 피해간 수익형 부동산으로 부동산 유동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내린 이 후 5월 사상 최저 금리인 0.5%로 추가 인하해 시중은행의 예·적금보다 수익성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났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2019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99,457건을 기록한 반면 지난해 거래량은 1만4405건이 상승한 21만3862건을 기록, 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중 서울시의 거래량 증가추이는 크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9년 5만8294건의 거래가 이뤄진 반면 지난해에는 6만5752건을 기록하며 13%의 증가했다.

 

이러한 상업·업무용 거래량 상승세는 신규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상업업무용 분양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임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업무용 부동산 시장은 기업수의 증가와 세제혜택 등으로 인해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도 업무용 부동산 시장의 거래는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 양지사 부지에 분양하는 ‘가산 어반워크’ 지식산업센터는 계약자가 몰리고 있다.

 

또 인근에는 ‘한라원앤원타워’, '에이스 가산 포휴' 역시 분양이 활발하다. 상업용 부동산 분양도 관심의 대상으로, 최근에는 경기도 안양시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안양 판테온스퀘어’가 주목 받고 있다.

 

다주택자와 관련해 종부세, 양도세 중과가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거래량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올해 주거 시장에 대한 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를 하였지만 안정화되지 못한 주거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몰리는 수요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