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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퇴직연금 DB•DC형 수익률 1위

12개 은행 비교에서 수익률 6분기 연속 1위 자리 지켜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신한은행은 전국은행연합회의 은행권 3분기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연금 DB형과 DC형 모두 합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수익률 1위를 기록함에 따라 최근 6분기 연속 1위 타이틀을 지키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2분기부터 12개 은행의 퇴직연금 확정 급여(DB)형과 확정 기여(DC)형 합산 수익률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DC형의 경우 직전 1년 합산 수익률 기준 2.93%를 기록했다. 은행권 최하위 사업자대비 1.63%포인트 높았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263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중 회사가 운용주체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DB형은 151조원, DC형은 68조원 규모로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84%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고객 관리를 강화했다. 또 투자상품 선호 고객에게는 매월 추천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가이드를 제공했다. 원리금보장상품 선호 고객에겐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안내해 적극적인 상품 리밸런싱으로 고객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고객이 쉽고 빠르게 퇴직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신한 쏠(SOL)내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썰 리치 퇴직연금’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쏠 나만의 미래설계 컨설턴트’를 통해선 맞춤형 자산 관리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자산관리를 통한 수익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병철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그룹장은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위해 앞으로 더욱 치밀한 고객관리는 물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