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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49㎡의 두 얼굴”...신축 9억 미만 VS 구축 9.7억

도시형생활주택 단일면적 49㎡ 타입 분양가 8.5억~9억원 안팎
오피스텔 평균 1312대 1 경쟁률, 도시형생활주택도 수요 몰려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신길 AK 푸르지오’가 신길뉴타운 수혜를 누리는 입지에 공급되면서 인근 단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선보여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길 AK 푸르지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에스티움’ 경우 전용 59㎡ 타입의 시세가 평균 13억500만원(KB부동산 리브온 기준)에 형성됐다. 지난 6월에는 이보다 높은 13억6500만원에 실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근 ‘남서울 아파트’는 지난 4월 전용면적 49㎡ 타입이 9억79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단지는 준공된지 40년 이상이 지난(1974년 입주) 구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10억원 가까운 가격이 팔린 셈이다.

 

이에 따라 신축 단지인 ‘신길 AK 푸르지오’의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신길 AK 푸르지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49㎡A 타입의 분양가는 8억4,430만원~8억5,870만원이다. 가장 비싼 49㎡C 타입의 최고 분양가도 9억 미만이다. 또한 이 분양가에는 베란다 확장도 포함돼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신길 AK 푸르지오’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청약통장을 사용하기 않기 때문에 재당첨제한이 없다. 만 19세 이상이고, 청약 신청금 100만원만 준비되면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없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다. 중도금 대출은 이자 후불제 혜택(40%)을 제공한다.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차주 단위 DSR규제를 시행해 대출이 어려워지는 만큼 그 전에 내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앞서 분양한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이 평균 1,312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만큼, 이어지는 도시형생활주택 청약에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