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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코픽스 1.29%...0.1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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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 불가피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또 한차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뒤따를 것 같다. 10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3%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코픽스는 1.29%로 높아졌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가 상승하면서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가 다시 한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큰폭으로 뛰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9월(1.16%)보다 0.13%포인트 오른 1.29%로 집계됐다. 이 상승폭은 지난달 3년 10개월 만에 0.14% 올라 '역대급' 상승폭을 기록한 이후 두번째로 큰 기록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11%로 한 달 전보다 0.04%p 올랐고, 2019년 6월부터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도 0.04%포인트 올라 0.89%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내일(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