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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주춤

서울 상승폭 11월 8일 0.19%에서 15일 0.16%로 둔화
수도권 전세가격도 1주일해 상승곡선 완화 징후 뚜렷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아파트 가격이 소폭 진정세를 보여 주목된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약화됐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단과 금리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세보다 계속 완화되고있다. 서초구(0.32%), 용산구(0.30%), 동대문구(0.29%), 강동구(0.28%), 강서구(0.27%) 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이천(0.57%), 수원 장안구(0.52%), 동두천(0.44%), 양주(0.44%), 군포(0.39%), 김포(0.38%), 과천(0.37%), 평택(0.35%)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24%)은 동구(0.88%), 중구(0.54%), 남동구(0.46%), 부평구(0.3%), 연수구(0.26%) 등이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9%)는 광주(0.40%), 대전(0.30%), 울산(0.18%), 부산(0.16%), 대구(0.04%) 모두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3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0.62%), 강원(0.53%), 경남(0.35%), 경북(0.35%), 충북(0.3%), 충남(0.28%), 전남(0.18%), 전북(0.18%)이 상승했고, 세종(-0.04%)은 하락했다.

 

전세 가격 상승폭도 둔화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4%를 기록하며 지난주 변동률 0.17%보다 상승세가 완화됐다. 종로구(0.49%), 강동구(0.35%), 노원구(0.34%), 광진구(0.31%), 서초구(0.26%)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성북구(-0.02%)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18%)은 지난주 변동률(0.15%)보다 조금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상록구(0.48%), 김포(0.37%), 파주(0.34%), 이천(0.33%), 양주(0.32%), 안성(0.24%), 남양주(0.23%), 시흥(0.23%)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동구(0.44%), 중구(0.4%), 연수구(0.29%), 남동구(0.25%), 부평구(0.25%)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24%), 울산(0.22%), 부산(0.21%), 대구(0.14%), 광주(0.12%) 모두 소폭 상승했다. 지방(0.22%)의 전세가격은 강원(0.36%), 경남(0.33%), 충남(0.31%), 전북(0.17%), 전남(0.15%), 충북(0.10%), 경북(0.09%)이 상승했고 세종(-0.1%)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