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금호산업 아파트 분양 흥행몰이가 한창이다. 금호산업은 11월 분양한 DMC금호리첸시아,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무등산 자이&어울림 등 3곳의 분양 단지에서 모두 100:1 이상의 높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서대문 가재울 뉴타운 인근의 ‘DMC 금호 리첸시아’는 가재울뉴타운 역대 최고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54(특별공급제외)가구 모집에 1만1293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73.33대 1, 최고 1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DMC금호리첸시아에 앞서 분양한 나머지 두 곳의 분양 실적도 우수하다. 광주에 분양한 '무등산자이&어울림'은 2007년 인터넷 청약 접수가 의무화된 이후 4만6524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광주지역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약 접수 결과 10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6524건이 몰리면서 평균 46.06대 1, 최고 29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5개 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힐스테이트어울림 효자’는 728가구(특별공급제외)모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한화건설이 신규 런칭한 통합 주거 브랜드 ‘포레나’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8월 포레나 발표 이후 신규 분양한 4개 단지가 연속으로 매진됐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이 8월 신규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선보인 뒤 신규 분양한 단지는 ‘포레나 천안 두정(9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10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10월)’, ‘포레나 루원시티(11월)’ 4개 단지다. 이중 포레나 천안 두정을 제외한 모든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실제로 10월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1순위에서 최고 경쟁률 309대 1, 평균 경쟁률 61.64대 1을 기록하며 지역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률도 단기간에 100%를 달성했다. 같은 10월 분양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역시 최고 263대 1, 평균 78.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일반분양한 1,441세대 대부분이 계약 완료됐으며, 11월25일 진행한 41세대의 부적격 잔여세대 온라인 모집에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고가주택이나 다주택자들이 내달 1일부터 납부해야 할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올해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내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종부세 대상자의 보유세 부담 상한액이 전년보다 200∼300% 가량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고가주택 소유자,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 급증=지난해 집값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 등 일부 고가주택 보유자, 종부세가 중과되는 다주택자들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친 보유세가 작년보다 최대 3배까지 올라갔다. 이로 인해 집주인은 인상 효과 체감지수가 상당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서울 등 일부 수도권 지역은 이러한 급격한 보유세 인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다주택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종부세 대상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강남과 강북의 요지의 주택 실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종부세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도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가 주택 소유주나 다주택자 등은 오는 2022년까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시가격까지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을 이기지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한화건설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2개사로부터 A-등급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받았다. 최근 몇년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거둔 한화건설이 명실상부한 A급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각각 상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변경에서 한화건설이 국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한 사업기반 확보와 해외사업 매출 확대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규모 유지 및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업계는 분양실적이 우수한 주택사업의 공사대금 유입과 해외사업 기성 수금을 바탕으로 완화된 차입 부담 유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 9월 3일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 신용등급으로 평가 받게된다. 한화건설은 작년부터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되며 신용등급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쏠리는 가운데 서울 사람들의 부동산 원정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 거주자들이 광주 주택들을 대거 사들이면서 주택 매입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 매입자거주지별 통계 분석 결과, 올해 10월 서울 거주자가 광주 주택 매입량은 688건으로 2006년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 역대 최대 월별 거래량을 기록했다. 또 이같은 수치는 서울 거주자의 광주 주택 매입한 월 평균(105건) 거래량의 6.5배 많은 수준이다. 이중 광주 남구 주택매입에 집중적으로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거주자들이 광주 주택에 매입한 688건 중에서 광주 남구에 매입한 것은 627건으로 전체의 91%가 광주 남구로 쏠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서울 거주자들이 광주 남구의 주택 매입에 나선 것은 남구의 봉선동에 대한 미래가치를 재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광주 봉선동의 아파트 가격이 주춤했었지만, 봉선동은 광주의 핵심지역이고 명문 학문이 집중해 있어 주거지역으로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기 때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법 위반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관련, 국토부는 한남3구역 수주전에 참여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관련 건설사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와 함께 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도 무효화할 방침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건설사들의 제안내용에 대한 위법성을 검토한 결과 20여건이 도정법 제132조의 '그 밖의 재산상 이익 제공 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서울시는 일부 건설사가 제시한 혁신설계도 불필요한 수주 과열을 초래했고 이는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현재 한남3구역의 시공사 선정과정은 '입찰무효'가 될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고 용산구와 조합에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위법사항이 적발된 현행 시공사 선정 과정이 계속될 경우 해당 사업이 지연될뿐 아니라 조합원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와 서울시의 판단이다. 국토부는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찰에 참가한 3개사에 대해서는 2년간 정비사업에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오는 2026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 국내 최고층인 105층짜리 빌딩이 들어선다. 삼성동 인근에 들어설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내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현대차그룹과 국방부 사이의 협의가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됨에 따라 26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 이는 2월 13일 접수 이후 9개월여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19일 국방부, 서울시 등과 작전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최종 이행 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국방부와 합의된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 책임을 지기로 했다. 건축 과정에서 높이가 절반 수준인 260m를 초과하기 전에 대안 이행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서울시가 공사중지를 명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건축허가 조건에 포함됐다. 착공까지는 굴토 및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서울시는 경제 활성화 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이 곧 착공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대림그룹의 자회사인 고려개발이 8년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21일 고려개발과 채권단 관계자들은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신라스테이에서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14일 주채권은행인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고려개발에 대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 종료를 결의하고 회사측에 통지했다. 고려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PF 사업 지연으로 인한 유동성 압박으로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고려개발은 이후 부실정리 및 사업구조조정의 노력으로 2016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뤄냈으며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이루었다. 고려개발의 워크아웃 졸업은 채권단, 대주주, 회사의 공동 노력으로 채권단 관리절차를 벗어난 모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채권단은 차입금 이자율 조정 및 상환 유예, PF보증채무 해소 지원, 출자전환 800억원을 통해 고려개발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였다. 특히 주채권은행인 NH농협은행이 10개의 금융사를 직접 방문해 중재와 설득을 통해 채권단 결의를 이끌어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졸업 후 고려개발이 상환해야 할 채무 1934억원에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10%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주(0.09%)보다 상승폭도 커졌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 단지들은 내년 4월 말까지 상한제 유예기간이 있어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고, 재건축 초기 단지들은 사실상 장기전에 들어가면서 당장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축이나 일반 아파트 가격은 공급부족 우려, 청약열기 등으로 고공행진 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시중에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인근 단지가 오르면 가격을 따라 올리는 '갭 메우기' 현상,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빠진 동작구의 경우 지난주 0.11%에서 금주 0.18%로 오름폭이 커졌다. 과천시는 지난주 0.97%에서 이번주 0.89%로 상승폭이 둔화했으나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대학수학능력평가와 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학군 인기지역이 초강세다. 정시 확대와 특목고·자사고 폐지 등 대입제도 개편 추진이 기름을 부었다. 강남구와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분양가 상한제 대책에도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9.13 대책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10월23∼31일)'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51.0으로 전달 138.6에 비해 1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조사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이다. 조사 내용에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 정부의 가장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평가되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작년 8월(155.9) 수준에 근접한 수준이다.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에는 이 제도가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6일 서울 27개 동을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 발표가 주택시장에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