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강남4구와 마용성 등을 비롯한 전국 27개 지역이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받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역을 6일 발표했다. 그동안 적용 지역이 유력했던 강남4구와 마용성 등지가 포함됐다. 정부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투기과열지구내 ▲청약 경쟁률 ▲분양가격 상승률 ▲주택거래량 등의 법률 요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4년7개월 만에 부활한 상한제의 적용 지역은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마포·용산·성동구를 일컫는 마용성 지역을 필두로 앞으로 서울은 전체 27개 동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서울의 경우 상한제 적용 지역은 ▲강남구 개포, 대치, 도곡, 삼성, 압구정, 역삼, 일원, 청담 등 8개동, ▲송파구 잠실, 가락, 마천, 송파, 신천,문정, 방이, 오금 등 8개동, ▲서초구 잠원, 반포, 방배, 서초 등 4개동, ▲강동구 길, 둔촌 등 2개동, ▲마포구 아현 1개동, ▲용산구 한남, 보광 2개동, ▲성동구 성수동1가 1개동, ▲영등포구 여의도 1개동 등 총 27개동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강남 4구에서는 집값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6일 정부가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9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들어갔다. 사실상 핀셋 규제다. 이처럼 정부가 핀셋 규제 방식의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뽑아든 것은 각종 규제에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여전히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60% 상승했다. 이는 7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작년 9월 이후 1년 만에 최대 상승이다. 상한제 적용의 주요 타깃이 예상되는 재건축 단지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2% 올랐다. 일반 아파트값 보다 오름폭이 더 컸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22평(76㎡) 규모가 7월 이후 석 달 동안 2억원 이상이 올랐다. 25평(84㎡)도 19억4000만∼20억원 선에 거래됐으나 최근 거래가가 22억5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오른 아파트값 만큼 매물이 나와야하지만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값이 정부의 기대와는 다르게 계속 오르고 있어 집주인들이 팔지 않기 때문이다. 강남지역과 더불어 마&m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치솟는 서울 집값을 막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까지 결정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반면, 아파트 전세가는 매매가처럼 상승하지 않고 있어 전세가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는 갭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이다. 갭투자는 전세보증금을 지렛대 삼아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인데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정부의 보유세, 종부세 강화와 대출규제로 갭투자에 나서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에만 하더라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9.8% 수준이었지만, 9월에는 1.8% 낮아진 58.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 하락세는 강남보다 강북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강북의 전세가율은 63.0% 수준이었지만, 9월에는 61.1%으로 나타나 9개월 만에 1.9%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강남의 경우 57.1%에서 55.4%로 1.7% 하락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하락폭이 가장 높은 곳은 입주물량이 많은 강동구로 나타났다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래미안 원베일리가 결국 일반분양 물량을 통매각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이 일반분양 물량 346가구 통매각 안건을 가결한 것이다. 앞서 정부와 서울시는 분양가 상한제 회피 수단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조합측의 이번 결정은 일반분양 물량 통매각을 불허키로한 정부의 방침과 상반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측은 2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엔루첸컨벤션에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투표에 참석한 조합원들 95% 이상의 찬성률로 통매각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합은 또 정관과 관리처분 변경 안건도 가결했다. 아울러 변호사 부동산 중개 서비스로 알려진 트러스트에서 운영하는 임대관리업체 트러스트 스테이에 일반분양 물량을 3.3㎡당 6000만원에 일괄 매각한다는 안건도 이날 통과됐다. 조합은 서초구청에 가결된 정관·관리처분 변경 내용을 신고하고 신고가 받아들여지면 바로 다음 날 입찰자인 트러스트스테이와 계약할 방침이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지역이 지정되기 전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재개발·재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정부가 시행을 예고한 민간택지 상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24일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8%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주(0.07%)보다 다소 오름폭이 커진 것이면서 17주 연속 상승세다. 재건축 단지 매수세는 위축됐다. 정부가 투기를 잡기위해 시행한 부동산 거래 합동조사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일부 학군 인기지역과 교통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동별로 '핀셋 지정'하기로 하면서 상한제 적용 지역을 비껴갈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서는 일부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10%에서 0.12%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07%에서 금주 0.12%로 상승폭이 커졌고 송파(0.14%)와 강남구(0.10%)도 지난주보다 0.01∼0.02%포인트 오름폭이 확대됐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면적 76㎡는 19억7천만∼20억2천만원, 잠실 리센츠 전용 84㎡는 18억∼20억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남3구역 시공사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올들어 서울지역 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소형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강세라는 기존의 가격법칙에 반전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소형아파트는 다른 규모의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높고 수요층도 많아 임대사업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9·13부동산 대책과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축소,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이 높아지자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소형아파트 쏠림 현상으로 찬밥신세로 전락했던 대형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높아지며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세금 부담이 커진 다주택자들이 주택 수를 줄이는 대신에 주택 규모를 크게 옮겨가고 있e가. 이른바 ‘똘똘한 한 채’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는 세대 분리형로 개조하거나 셰어하우스 등의 활용성이 대두되면서 대형아파트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인 계기도 마련됐다. 이러한 대형아파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따라 가격상승률도 크게 치솟고 있다.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전국에 종부세 납부 대상인 '금수저' 미성년자가 총 6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주택분 종부세를 납부한 만 20세 미만은 모두 66명이었다. 이중 절반을 약간 웃도는 35명(53%)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에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4구를 포함한 서울과 경기지역에 주택을 보유한 이들은 60명이었다. 6명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주택을 보유했다. 최근 5년간 종부세를 납부한 만 20세 미만은 2013년 25명, 2014년 37명, 2015년 38명, 2016년 51명, 2017년 66명으로 5년새 2.6배 증가했다. 이들이 납부한 종부세액도 2013년 1200만원, 2014년 1700만원, 2016년 1600만원, 2016년 2300만원, 2017년 3000만원으로 해마다 급증했다. 서울시에서 종부세를 납부하는 미성년자는 2013년 18명, 2014년 25명, 2015년 28명, 2016년 38명, 2017년 46명 씩이다. 이중 강남4구에서 종부세를 납부한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3분기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전분기의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1순위 기준으로 3분기 청약 경쟁률은 전국 17.6대1, 수도권 22.3대 1, 지방 14.2대 1을 기록했다. 이중 수도권은 청약 경쟁률이 2분기(7.8대 1)의 2.85배로 상승해 분양시장의 호황을 주도했다. 3분기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전국 21.8%, 수도권 11.2%, 지방 29.6%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분기보다 17.0%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방은 11.5%포인트 상승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1순위 청약경쟁률이 증가했지만, 미달률은 지방에서 외려 상승해 지역과 단지에 따른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평균 최저가점은 전국적으로 2분기 45.0점에서 3분기 51.1점으로 높아졌다. 수도권의 경우 2분기 44.9점에서 3분기 52.3점, 지방은 2분기 45.1점에서 3분기 49.4점으로 상향됐다.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평균 최저가점 상승 폭이 컸고, 점수도 높게 형성됐다. 분양가격대별 1순위 청약경쟁률은 6억∼9억원 44.3대 1, 4억&s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최근 5년간 라돈 물질이 검출된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만9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동영 의원(민주평화당 대표)이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17개중 경기·충남·제주 미제출)로부터 받은 '아파트 라돈 검출 피해 신고 접수 내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16개 단지 1만8682가구에서 라돈이 확인됐다. 이들 라돈 아파트는 대부분 입주민들이 도기·타일 등 건축자재의 라돈 방사능을 측정해 해당 지자체에 신고한 경우다. 지역별로는 부산 4800가구 ▲세종 3792가구 ▲서울 3161가구 ▲경북 2487가구 ▲충북 2486가구 ▲경남 883가구 ▲전북 702가구 ▲강원 353가구 ▲전남 18가구 순이다. 건설사별 검출 주택 수는 포스코건설(5개 단지·5164가구)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부영주택(4개 단지·4800가구), 한신공영(2개 단지·1439가구)등이 뒤따랐다. 금성백조, 두산건설, 라인건설, 삼성물산, 중흥건설, 태영건설, 하랑종합건설, 한라건설 등은 각 1개 아파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서울 부촌중 하나인 한남3구역 재개발 단지에 럭셔리한 백화점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이 현대백화점과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향후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전무, 도시정비영업실장 김태균 상무, 현대백화점 그룹 영업본부장 정지영 부사장을 비롯한 각사 관련 인사가 참석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범 현대가 계열 그룹으로서, 재계 그룹순위가 자산 기준 21위, 순이익 기준 17위인 대규모 그룹이다. 현재 유통, 미디어, 종합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현대백화점, 아울렛, 현대HCN, 현대그린푸드 등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사업에서 뛰어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의 주요 사항은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한남 3구역 상가 입점 ▲상가 컨텐츠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서비스, 케이터링 등)을 담고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 문화 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이는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