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LG V50S 씽큐(해외명 LG G8X 씽큐)’와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이 다수의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IFA2019 최고상’을 무더기 수상했다. LG V50S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 전시회 폐막 하루 전인 10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총 9개 매체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두 제품 모두 이번 전시회에서 첫 공개된 LG전자 하반기 핵심 전략 제품들이다. 미국 유력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LG전자는 우리가 본 가장 실용적인 방식으로 폴더블폰을 선보였다”며 “LG전자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엔 전면카메라에 중점을 뒀다”며 3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언급과 함께 LG V50S 씽큐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미국의 또 다른 IT전문매체 톰스가이드는 LG V50S 씽큐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며 “듀얼 스크린은 화면 두 개를 활용하는 혁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간 ‘배터리 전쟁’이 갈수록 치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 배터리 업체가 ‘SK·LG전쟁’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 영업비밀 침해를 문제 삼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소송을 내자 SK이노베이션도 맞소송을 제기하는 등 정면대결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이 조건 없는 사과를 전제로 대화를 제안했지만 SK이노베이션은 “사과할 이유가 없다”며 맞서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폭스바겐이 중국 배터리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합작사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이 주목하는 중국 기업은 궈쉬안이 유력하다. 또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는 중국 배터리 업체 비야디(BYD)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와 비야디 양사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중국 업체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잠식해가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 간의 다툼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자칫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하다. 양사의 분쟁이 국내 배터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팽배하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자사 특허를 침해한 LG화학과 LG화학 미국 현지법인 등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제소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LG화학의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모듈과 팩을 생산해 특정 자동차회사 등에 판매하고 있는 LG전자도 미국 연방법원에 제소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이같은 조치는 잠시 잠잠했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전에 다시 불을 당겼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이 경력직원을 채용하는 형태로 배터리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ITC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양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배터리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전세계 배터리 제조사중 상위 10위권 기업이다. 하지만 양사간 소송전에서 패한 기업은 막대한 타격을 불가피하다. LG화학은 ITC에 SK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제조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1년새 2%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8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4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가동률을 공시한 143개 기업의 상반기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가동률이 78.8%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97%보다 2.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늘렸지만 생산실적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가동률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상반기 87.54%에 달했던 가동률은 올해 78.68%로 8.86%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석유화학 -3.84%p, 철강 -2.6%p, 식음료 -0.74%p 등의 순이었다. 전체 10개 업종중 '기타' 업종을 포함한 5개 업종의 가동률이 작년보다 떨어졌다. 반면 제약(+2.94%포인트)을 비롯해 건자재(+1.17%포인트), 생활용품(+0.81%포인트), 자동차및자동차부품(+0.07%포인트), 조선·기계·설비(+0.07%포인트) 등은 가동률이 상승했다. 기업별로는 반도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움, 애경그룹, KCGI 등 3곳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3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예비입찰 마감 결과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움과 애경그룹,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등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0%, 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은 애경그룹,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사모펀드 KCGI이다.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부산·에어서울 등 3개 항공사가 통매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면세점 및 호텔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의 인수전 참여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하반기 '접는 폰'으로 자존심 맞대결을 펼친다. 양사는 우선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진검승부를 갖는다. 하반기 양사간 승부는 5G와 폴더블폰 등 혁신기술형 제품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LG전자의 '듀얼스크린'이 핵심 승부처인 셈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를 통해 기존에 없던 혁신폰의 대표주자 '폴더블 스마트폰'을 앞세워 치열한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IFA는 미국 CES(1월), 스페인 MWC(2월)과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불리며 글로벌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매년 글로벌 전자·IT 기업들이 신제품·신기술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시제품 공개때 논란을 촉발한 결함을 말끔히 해결하고 새롭게 개발한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IFA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2월 언론에 선보였으나 제품 결함 논란으로 인해 출시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힌지 부분의 들뜸 현상과 필름처럼 보이는 디스플레이 부품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측 변호사가 29일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뇌물공영죄 인정은 아쉽지만 재산국외도피죄 및 재단관련 뇌물제 무죄 확정은 의미 있는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이 부회장측 변호를 담당하는 이인재 법무법인 대평양 대표변호사가 대법원 선고직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법정동 앞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대통령 요구에 따른 금품 지원에 대해 뇌물 공여죄를 인정한 것은 다소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그럼에도 이번 대법원 판결은 의미가 있다”면서 “형이 가장 무거운 재산국외도피죄와 뇌물 액수가 가장 큰 재단 관련 뇌물죄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또 “(대법원은) 삼성이 어떠한 특혜를 취득하지 않았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마필 자체를 뇌물로 인정한 것은 이미 원심에서도 마필의 무상 사용을 뇌물로 인정했기 때문에 사안의 본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아니다”라며 대법관들 사이에서도 별개 의견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G 가입자 유치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그동안 가입자 유치를 위해 선택한 무차별적인 보조금 살포 경쟁을 중단하고 나섰다. 보조금 살포 전쟁이 통신사의 경영난을 위협하는 등 공멸의 위험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각 통신사는 이같은 보조금 살포 대신 차별화된 컨텐츠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 통신사는 올해 상반기 마케팅 및 보조금으로 출혈경쟁을 펼친 만큼 하반기부터는 품질로 승부하겠다며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의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은 28만~45만원이다. 이는 최고 지원금 기준 공시지원금이 70만원에 달했던 갤럭시S10 5G보다 25만원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통신 3사는 5G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네트워크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지원금 확대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5G 상용화 이후 출혈 경쟁 대신 서비스 경쟁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5G 시장 선점에 열을 올렸다. 초기 가입자 유치경쟁이 과열되면서 이통사들은 막대한 공시지원금, 보조금 등을 무차별적으로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폴더블이냐, 듀얼이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가을대전을 펼친다. 이번 스마트폰 가을대전의 키워드는 폴더블(삼성전자)과 듀얼(LG전자)이다. 우선 오는 9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벌인다.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5G폰과 폴더블폰 등 미래지향형 혁신 제품에 무게가 실리면서 소비자의 관심도 양사의 신제품에 쏠릴 것으로 점쳐진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9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폰의 대표주자인 '폴더블 스마트폰'을 앞세워 판촉경쟁을 펼친다. IFA는 미국 CES(1월), 스페인 MWC(2월)과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리는 글로벌 전자제품 전시행사다. 이 전시회에선 매년 글로벌 글로벌 전자·IT 기업들이 신제품·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시제품 공개때 논란이 된 결함을 해결하고 새롭게 탄생한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IFA에서 공개한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2월 공개됐지만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6일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아산 사업장을 방문, 경영진 회의를 주재하고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삼성전자 온양·천안사업장을 시작으로 9일 평택사업장, 20일 광주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전자계열사 밸류체인 점검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열린 경영진 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LCD 패널 업황 부진 등을 염두에 둔듯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된다"면서 "지금 LCD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며 "기술만이 살 길"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글로벌 LCD 패널 단가 급락 등에 따른 업황 부진을 반영해 일부 생산라인의 감산을 검토하는 등 사실상 '비상체제'를 가동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 부회장이 아산공장을 방문, 경영진을 상대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