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KT의 ‘포스트 황창규’ 하마평이 무성하다. 내부 승진이냐 외부 수혈이냐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특히 ‘범KT계’ 인사들이 대거 물망에 오르면서 KT 출신 인물이 차기 회장에 선임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지배구조위원회는 이날부터 차기 회장 외부 후보자군 확보를 위해 외부 공모 및 전문기관 추천을 시작한다. 이미 내부에서 회장 후보군을 조사 중인 KT는 외부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회장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KT지배구조위는 앞서 지난 6월 차기 회장 선임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회사(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12명을 대상으로 회장 후보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사내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이사회 간사인 박종욱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은 공정성을 위해 제외됐다. 차기 회장 사내후보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과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으로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2년여 사이에 27번째다. 특히 정부의 화재 대책 발표휴 발생한 ESS 화재 4건 가운데 3건이 LG화학 제품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1일 경남 하동군 진교면 태양광발전설비의 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4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이번 화재가 난 ESS의 배터리 제조사는 LG화학이다. 특히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가 들어간 ESS 화재 첫 사례다. 앞선 화재들은 중국 난징공장에서 2017년 2분기부터 4분기 동안 생산한 초기 물량이다. LG화학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하동에서 불이 난 ESS 배터리와 같은 모델을 쓰는 전체 사이트에 가동률을 기존 95%에서 70%로 낮추도록 우선 조치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ESS 설비 화재는 총 27건에 달했다. 2017년 8월부터 정부가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6월까지 1년9개월 간 23건(LG화학 14건·삼성SDI 9건)이 발생했다. 정부 발표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SK하이닉스가 3세대 10나노급(1z)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it(기가비트) DDR4 D램을 개발했다. 단일 칩 기준 반도체업계 최대 용량인 16Gb를 구현해 웨이퍼 1장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총 용량도 현존하는 D램 중 가장 크다. 2세대(1y) 제품 대비 생산성이 27%가량 향상됐다. 초고가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 없이도 생산 가능해 원가 경쟁력도 갖췄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DDR4 규격의 최고 속도인 3200Mbps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전력 효율도 대폭 높여 2세대 8Gb 제품으로 만든 동일 용량의 모듈보다 전력 소비를 40%가량 줄였다. 특히 3세대 제품은 이전 세대 생산 공정에는 사용하지 않던 신규 물질을 적용해 D램 동작의 핵심 요소인 정전용량을 극대화했다. 또 새로운 설계 기술을 도입해 동작 안정성도 높였다. 이정훈 D램개발사업 1z TF장 담당은 “3세대 10나노급 DDR4 D램은 업계 최고 수준의 용량과 속도에 전력 효율까지 갖춰 고성능‧고용량 D램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 변화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내에 양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의 결합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빗나가면서 향후 일정도 상당한 차질을 우려된다. 공정위는 17일 LG유플러스와 CJ헬로 기업결합(인수)건의 결정을 유보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 심사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유사 건을 심의한 후 다시 합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CJ헬로 지분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한 바 있다. 공정위는 이에 지난달 LG유플러스에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하는 내용의 기업결함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전원회의에서는 승인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IPTV와 케이블TV(SO) 상품의 ‘교차판매’가 유보 결정에 주 요인으로 꼽았다. 공정위는 SK텔레콤의 티브로드 인수 관련 심사보고서에서 3년간 상호 교차판매 제한을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 6위에 기록되는 엄청난 금액이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차도 ‘글로벌 100대 브랜드’ 대열에 나란히 올라섰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17일 발표한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오르면서 8년 연속 ‘톱10’에 포함됐다. 삼성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610억9800만달러(72조3000억원)로, 지난해(598억9000만달러)보다 2%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비스포크’ 냉장고 등 제품 혁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5G∙AI∙IoT∙전장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고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8일부터 애플 아이폰11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이들 이동통신 3사는 또 애플워치5와 7세대 아이패드에 대해 사전예약 판매를 하지 않고 각각 오는 21일과 25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아이폰 11 시리즈의 경우 아이폰 11은 64GB‧128GB‧256GB,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맥스는 64GB‧256GB‧512GB 등 모델마다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아이폰 11은 퍼플, 그린, 옐로, 블랙, 화이트, 레드 등 6조의 색상으로,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맥스는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 그린 등 4종의 색상으로 각각 시판된다. 오는 25일 정식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 3종 모두 5G를 지원하지 않는 LTE 모델이다.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인 ‘KB T 프리미엄카드’와 ‘New SKT 우리카드’를 함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SK텔레콤이 내년 5G 로밍서비스를 20개국 이상 확대키로 하는 등 ‘5G SA’ 로밍서비스 개발 원년을 선포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또 커버리지와 로밍 품질을 높여 5G 로밍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도 피력했다. SK텔레콤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스위스콤 사옥에서 간담회를 갖고 5G 로밍서비스를 20개국으로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2020년 5G 로밍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김남호 SK텔레콤 로밍사업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스위스에서만 이용 가능한 5G 로밍 서비스를 연내 4개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해 20개국 이상으로 커버리지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로밍사업팀장은 이어 “더 넓은 커버리지 확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5G 서비스 제공하는 이통사를 선별해 로밍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부터 5G 로밍 파트너사를 물색하기 시작한 SK텔레콤은 해외 5G 통신망 구축 현황, 단말과 5G 주파수·장비 호환성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삼성전자 건조기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건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매체인 ‘씨넷’은 삼성전자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스마트 기능’과 ‘뛰어난 성능’ 부문에서 '최고의 페어’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건조 공간이 2개로 나뉘어져 있는 ‘플렉스드라이’ 건조기에 대해 “별도 공간에 섬세한 케어가 필요한 의류를 건조할 수 있다는 점이 혁신적이며 모바일 앱으로 제품을 조작하고 건조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요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은 삼성전자 건조기를 ‘최고의 전기 건조기’로 추천하면서 “12가지 건조 사이클과 4가지 온도 설정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건조 조건을 충족시켜 준다”고 평가했다.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TM’ 또한 “우수한 건조 성능뿐 아니라 섬유에 밴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에어워시' 기능과 모바일 앱을 이용한 제품 조작과 모니터링 기능이 우수하다”며 1위로 선정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인 ‘미러’ 역시 삼성 건조기에 대해 “블랙 색상의 세련된 외관뿐 아니라 높은 에너지 효율, 선반 건조와 습도센서 등 독창적인 기능들을 갖췄다”며 호평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LG전자의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가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한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LG전자 의류건조기를 구매하거나 사용한 소비자들이 자동세척 기능 불량 등을 이유로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소비자기본법 제68조 제2항에 따라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정위는 "개시공고가 종료된 날의 다음날부터 30일 이내에 신속하게 조정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로서 해당 기간 내에 분쟁조정을 마칠 수 없는 때에는 2회에 한하여 각각 30일의 범위에서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소비자분쟁조정위의 조정결정 내용을 수락할 경우 보상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권고, LG전자 의류건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도 조정결정의 효과가 동일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LG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 불만이 접수된 후 지난 7월 한달가량 실사용 가구 건조기 50대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실시했다. 현장점검 결과 소비자원은 △소형건조기(8~ 9kg)보다 14·16kg 용량 대형건조기에 먼지 쌓이는 정도가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 UL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한 LG전자는 이번 안전 규격 인증을 발판삼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이란 일반적인 단면발전 태양광 모듈과 달리 전면뿐 아니라 후면을 통해서도 지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흡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동일한 설치 면적대비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전체 모델에 대해 ‘UL1703’ 인증을 받았다. ‘UL1703’은 평판식 태양광 모듈에 적용되는 안전 규격이다. 이 인증은 미국 공식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태양광 모듈에 대해 엄격한 안전 심사를 거친 후 적합성이 인정될 경우 부여된다. ‘UL’은 작년 2월부터 ‘UL1703’ 인증 품목을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과 일반 태양광 모듈로 구분하고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서는 더욱 강화된 인증 기준을 적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