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LG전자가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을 앞세워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골프장 예약 플랫폼 김캐디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김캐디 본사에서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캐디는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스크린골프 간편예약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김캐디 앱을 통해 스크린골프장 시설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고 원하는 매장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김캐디는 6천여 곳의 스크린골프장에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출시 3년 만에 앱 이용자 수가 45만 명을 넘어섰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김캐디와의 이번 협업이 LG 프로빔 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스크린골프장 수는 1만 개 내외로 추정된다. 김캐디 사용자들은 향후 앱을 통해 LG 프로빔이 설치된 주변 스크린골프장을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향후 프로젝터뿐 아니라 스크린골프장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으로도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크린골프장에 설치하는 프로젝터는 일반 제품보다 높은 성능과 설치 및 유지·관리 편의성이 요구된다. 특히…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2022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우수 기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일자리창출 등 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 어려움 속에서 ‘초격차’가 무엇인지 보여준 것이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고속성장, 지배구조 투명, 일자리창출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평가 2위를 차지했다. 양성평등 등에서 두각을 보인 네이버가 종합평가 3위에 올랐다. HMM, 셀트리온, SK하이닉스, 에쓰오일(S-Oil), KT&G 등이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각 부문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18일 CEO스코어가 2022년 선정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766.9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8개 부문에 걸쳐 경영 실적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다. 평가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SK㈜·SK이노베이션이 차세대 소형모듈원자(이하 SMR) 기업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실행을 본격화한다. SK에 따르면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 사옥에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는 테라파워의 차세대 SMR 기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역량과 SK의 사업 영역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K와 테라파워와의 공동 기술개발 협력, 국·내외 진출 및 상용화 협력은 국내 원전 관련 기업의 SMR 핵심 기술 확보와 차세대 원전 운영 등 관련 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전 관련 신기술의 확보는 물론, 원전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파워는 지난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했으며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이하 SFR) 설계기술을 보유한 원전 업계의 혁신 기업이다. 테라파워의 SFR 기술인 Natrium™(나트륨)은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바일 로봇 개발 가속화를 위해 고정형 라이다 센서전문업체인 에스오에스랩과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차그룹 현동진 로보틱스랩장,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오에스랩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산업 및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는 회사로, 에스오에스랩 라이다 센서는 기존 기계식 라이다와 비교해 ▲크기 ▲무게 ▲전력량 ▲가격 ▲내구성 부문에 강점을 보유 중이다. 현재 고해상도 2D/3D 라이다를 산업용 로봇, 항만 보안 부문 등에 판매 중이며 국내에서 대표적인 라이다 전문 개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모베드(MobED)’ 등 현대차그룹 모바일 로봇의 자율주행 성능 최적화를 위한 전용 고해상도 3D 라이다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양사는 2년에 걸쳐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모바일 로봇 하드웨어 설계 기술 및 알고리즘을 지원하고 에스오에스랩은 최첨단 3D 고해상도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LG유플러스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시장에 진입한 기존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직장인∙키즈 등 고객에 선택과 집중하여, 타겟 고객에 특화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통신사 최초로 NFT 커뮤니티 시장에도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17일 설명회를 열고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 ▲무너NFT 3가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직장인, 놀이하듯 즐기는 학습을 원하는 어린이 등 니즈가 명확한 고객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타버스는 전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글로벌 시장규모를 지난해 957억달러(113조원)에서 오는 2030년 1조5429억달러(1820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유통,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하거나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여러 서비스가 등장해 고객들의 호기심은 자극할 수 있었으나, 단순히 아바타와 공간을 제공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는…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한국콜마가 전세계 ‘KOLMAR’ 브랜드의 주인이 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1921년 설립된 콜마의 원조 기업인 미국콜마로부터 'KOLMAR'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업계 역사상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한 첫 사례다. 윤상현 부회장은 “100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KOLMAR 브랜드의 주인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바뀌었다. 창립 32년만에 한국콜마가 전세계 콜마의 중심이 되었다는 뜻”이라며 의미를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번 상표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주요 해외 국가 진출시 상표권 회피를 위한 기간 축소가 가능해져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속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KOLMAR' 상표권 인수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현재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로서 연내 가동을 목표로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 2016년 인수한 생산기지인 미국 PTP, 캐나다 CSR과 함께 현지 정책과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북미 전진기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기업 순위 500위 내 주요 기업들의 올 1분기 매출이 793조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분기 매출이 700조 원대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19.8% 늘어났다. 총 20개 업종 가운데 18개 업종의 매출이 늘었다. 삼성전자가 포함된 IT전기전자 업종은 143조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매출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가량 성장한 에너지 업종이, 영업이익 증가율은 같은 기간 247% 가량 늘어난 운송이 두드러졌다. 다만 조선·기계·설비, 통신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줄었다. 17일 CEO스코어가 국내 500개 대기업 중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각 연도별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매출 총액은 793조55억원으로 전년 동기(661조9917억원) 대비 131조138억원(19.8%) 늘었다. 업종별 매출 규모로는 IT전기전자가 143조3362억원을 내 1위를 기록했다. 석유화학(101조4110억원), 자동차·부품(80조3913억원), 보험(67조1869억원), 증권(48조1918억원), 공기업(45조3703억원), 은행(42조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LG전자가 출시한 2022년형 '올레드 에보' 모든 제품이 세계 유력 인증기관들로부터 연달아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의 2022년형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은 최근 미국 UL로부터 ECV 환경마크를 받았다. ECV는 재활용 소재 사용량 등 친환경성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는 마크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스위스 인증기관 SGS로부터 뛰어난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미사용 등을 인정받아 SGS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또 2월에는 영국 카본트러스트로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받는 탄소발자국 인증도 받았다. 이로써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 전 제품은 글로벌 유력 인증기관 3곳에서 모두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차별화된 시청 경험 측면에서 다수의 고객과 전문가들로부터 최고로 평가받는 LG 올레드 에보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까지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TV 사업에서 ▲플라스틱 사용 원천 감축에 앞장서고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부품인 백라이트가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스페이스웨이비가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통해 연매출 140억원을 목표하고 나섰다. 스페이스웨이비는 모듈러 건축 시스템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주거공간 및 숙박시설을 개발하는 OSC(탈현장건설) 콘테크 스타트업이다. 스페이스웨이비는 지난해 12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모듈러홈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2월 화성시 소재 공장으로 이전한 이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모듈러주택 자체 브랜드인 '웨이비룸'은 올해 1분기 19개, 2분기 25개를 생산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21개 모듈을 만든 것과 비교해 빠른 속도다. 계약 대기만 93개가 걸려 있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성장한 1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화성 공장은 기존 1000평(3305㎡) 규모에서 1000평을 추가 확장해 40개 이상의 모듈이 동시 제작할 수 있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차 생산 과정처럼 정확하고 빠른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웨이비는 주거 공간인 '웨이비룸' 외에도 집을 접어서 수출할 수 있는 '웨이비홈', 공도를 주행할 수 있는 이동형 공간 ‘웨이비휠’ 등도 개발 중이다. 모듈러 결합 구조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한화모티브’라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전기차 충전사업을 시작한다. 태양광 셀, 모듈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 영역과 분산 에너지 사업 등을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화큐셀에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가 추가됐다. 한화모티브는 한화 브랜드와 원동력이라는 뜻의 영단어 ‘Motiv’에 전기차의 영문 약자인 ‘EV’를 합쳐 만든 것이다. 한화큐셀이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 사업 분야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활약해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모티브는 5월부터 한화 계열사 건물 주차장 및 상업용 빌딩 주차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사업 고객을 다각화 해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사업은 공동주택이나 업무용 빌딩 등에 충전소를 구축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전사업자는 한국전력으로부터 전력을 조달 받아 전기차 충전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전력을 판매한다. 한화모티브는 충전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시공은 물론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충전소 설치 희망 고객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