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 김걸 사장,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년 FIFA 월드컵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후원 연장으로 최고등급 FIFA 공식 파트너 자격을 유지하며 오는 7월 개최되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등 향후 8년동안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FIFA와의 협력 관계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켜 FIFA 파트너십의 후원 범위를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UAM 독립법인 슈퍼널도 FIFA 파트너십에 참여한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화학이 에스테틱 의료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최신 시술법을 제시, 미용성형 의료진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LG화학은 최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70여명을 대상으로 ‘A.B.C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LG화학은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트렌드를 적기에 공유하기 위해 2014년‘A.B.C 심포지엄’을 첫 개최, 올해까지 22회째 시술법 및 정보 교류의 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점탄성 및 응집력을 균형적으로 갖춘 HA(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와이솔루션’, 인체지방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과 로즈 줄기세포 엑소좀이 함유된 스킨부스터 ▲‘ASCE+ SRLV’, 통증과 부종을 경감시키는 급속정밀냉각기기 ▲‘타겟쿨’ 등 LG화학이 판매하는 에스테틱 제품 기반의 효과적 시술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발표자로 나선 의료진은 LG화학과 연구해온 차별화된 복합시술법 등을 소개하며 참석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즈벨의원 이종훈 원장은 스킨부스터 ‘ASCE+ SRLV’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고, 2010성형외과 이영섭 원장은 급속정밀냉각기기 ‘타겟쿨’을 활용하여 통증과 부종을 효과적으로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가 전기차(EV) 충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LG전자 임직원과 GS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는 ‘하이비차저’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표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하이비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하이비차저의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GS 계열은 지분 40%를 보유 중이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충전소 운영 노하우 및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리머니에서는 집과 사무실은 물론 각종 상업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7kW(완속, 벽에 부착하는 유형/스탠드), 100kW(급속), 200kW(급속) 등 총 4종의 충전기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충전기는 △안정성(방수/방진/충전 안전 보호기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의 그레이트 컴퍼니’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투자, 일자리창출 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4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수출 한국호’를 견인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종합 순위 2·3위를 차지했다. 두 기업 모두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낸 것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 석유화학 업체들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매출 10조원 이상에서 GS칼텍스가, 10조원 미만에서도 역시 석유화학 업체 엘앤에프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배구조 투명 부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SK가 우수기업으로 뽑혔고, DB하이텍은 건실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롯데쇼핑과 SK케미칼은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4일 CEO스코어가 2023년 선정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기업 418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670.0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인구소멸 위험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이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담 조직도 별도 구성해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공장 3.0을 새로 시작하며 개별 기업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공장 수혜 기업이 손잡고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통해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6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해, 2016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8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전국 중소기업 총 3000여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AI가 문제 해결하는 '지능형 공장' 생산현장 고도화 추진=삼성전자는 이미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기초적 데이터 기반 자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지난해 국내 대기업들이 직원수는 정체한 반면 임원수는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의 정함이 있는 정규직 직원들의 수는 정체한 반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기간제 직원들의 수가 대폭 증가해 고용의 질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상위 500대 기업들 중 2023년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34개 기업들의 직원들과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수는 지난해 130만1827명에서 올해 133만 5019명으로 2.5% 증가하는 동안 임원수는 1만842명에서 1만1916명으로 9.9% 증가해 직원 증가율의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원 중 기간의 정함이 있는 비정규직은 지난 해 7만4680명에서 올해 10만 5008명으로 40% 증가하는 동안 기간의 정함이 없는 정규직 직원들은 122만7147명에서 123만 11명으로 0.2% 증가에 그치면서 증가한 직원 3만2659명 중 91.2%인 2만9793명이 기간의 정함이 있는 기간제 직원이었다. 또 같은 기간 정함이 없는 정규직 직원의 증가는 2866명에 불과해 고용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규직 직원들의 성별 증감을 보면 여성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유플러스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 'U+비즈마켓'(이하 비즈마켓)에 입점해 있는 분야별 1등 솔루션을 특가로 제공하는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즈마켓은 현재까지 60여 개의 제휴사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 기업고객이 손쉽게 문의하고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비즈마켓은 솔루션 범위를 업무용 솔루션 외에도 임직원 복지·자기계발 등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고객들이 각자의 경영 환경에 꼭 맞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소개하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릴레이 특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는 전자계약 서비스, P2P 금융 플랫폼 등 각 솔루션 분야의 1위 사업자들과 협업해 단독 특가를 제공, 기업 고객이 품질이 보장된 상품을 비용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의 첫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전자계약 서비스업체 '모두싸인(대표 이영준)'과 프로모션을 최근 시작했다. 모두싸인은 계약 이해관계자들이 이메일·카카오톡을 통해 서류를 주고받으며 계약서 작성부터 체결·보관·관리까지 가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OCI 홀딩스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도심내 ‘OCI 숲’ 조성에 나선다. 지난 20일, OCI 홀딩스는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서울 이촌한강공원에 ‘OCI 숲’을 조성하고, 임직원 가족과 함께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도심 속에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탄소 저감 및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OCI 홀딩스는 국내외 환경 보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환경실천연합회와 지구 온난화 방지, 대기환경개선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장기적으로 숲 조성 및 유지 관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OCI 홀딩스는 2025년까지 향후 3년 동안 이촌한강공원에 6천 그루 이상의 묘목을 식재해 3000m2(약 900평) 규모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OCI 숲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묘목 1000그루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임직원들의 가족들도 함께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및 가족 봉사단은 향후 3년 간 정기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팬데믹 기간 동안 오너 일가들의 지분 승계로 여성 주식 부호에 모녀들이 상위 순위를 차지하며 상위 30명의 자산가치가 두 배 가까운 8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가 세 모녀의 주식 가치가 상속으로 증가하며 여성 주식부호 1,2,3 로 굳건한 가운데 LG가 두 모녀, 신세계가 두 모녀 등 세 가문의 모녀들이 10위권 내에 8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1902명 중 여성 주식 부호 417명의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 가치는 지난 5월 12일 종가 기준 25조2474억원으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이었던 2020년 1월 20일 종가 13조5 979억원에 비해 8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상속 및 증여가 발생하면서 오너 일가 모녀들의 지분이 늘어나면서 주식 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30위 주식가치가 팬데믹 이전 12조5632억원에서 23조7173억원으로 두배 가까운 88.8%가 증가하면서 상위권 부호들의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위를 차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을 제외 하면 10위권 내에…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대한민국 국산차 1호 '포니'" 대한민국이 자동차를 조립 생산하게 된 건 1960년대 초반부터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자동차공업보호법이 시행되면서 해외 선진 업체와 제휴를 맺고 부품을 공수 받아 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 그 시절 조립 생산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열었으나 외국 기술에 비하면 한참 부족했다. 당시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최고 시속 200km를 넘는 스포츠카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정주영 선대회장은 1940년부터 정비소를 운영하며 자동차의 구조와 기계적인 원리를 터득했다. 그는 독립을 맞이한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의 뿌리인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설립했다. 현대자동차는 당시 우리나라의 시대적 필요와 정주영 선대회장의 비전이 맞물린 자리에 뿌리를 내렸다. 경제 발전에 맞춰 중장거리 운송량이 늘어나면서 철도 수송에 한계가 생기자 정부는 2차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해 고속도록 건설을 적극 추진했다. 현대자동차공업사에서 축적된 자본으로 설립된 현대건설은 국내 도로 확충의 상당 부분을 맡아 진행했는데, 이때 정주영 선대회장은 자동차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했다. 한 나라의 국토를 인체에 비유하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