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한화 건설부문이 친환경 소재로 만든 ‘포레나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하며 자원 선순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근무복을 100여개의 건설현장에 지급한다. 혹서기를 맞아 지급하는 이번 포레나 근무복은 폐기물을 재활용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 재활용 폴리에스터의 주 재료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PET병과 카페 일회용 컵, 필름 등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임직원과의 접점이 가장 많은 근무복에 환경 친화적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도입된 포레나 근무복은 일반 소재에 비해 섬유 제조공정이 단순해 생산 에너지를 약 60%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레나 근무복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친환경 작업복의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해 현장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할 수 있어 환경까지 챙길 수 있다는 목소리다. 인천다복마을 현장 전병식 소장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근무복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다”며 “가볍고 시원할뿐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롯데건설이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구)KT청량지사에서 열린 ‘청량리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청량리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435번지 일대를 연면적 89,299.67㎡,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6개 동, 총 610세대 규모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728억 원이다. 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랜드마크동을 계획했으며, 다양한 스카이라인, 커튼월 룩(외벽 면 창호 사이의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시공법), 경관조명을 활용한 측벽 특화 등을 통해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럭셔리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대 100% 남향 배치 및 통경축(조망 확보 공간), 바람길 확보를 통해 단지의 개방감 또한 극대화할 예정이다. 청량리 제8구역은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삼육초, 청량중, 청량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도 도보권 내에 있어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초고층 아파트의 변신이 기대됐던 반포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49층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49층으로 재건축할 경우 공사기간이 늘어나 비용 부담이 2000억원에 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총회에서 기존 설계안인 35층을 49층으로 바꾸자는 설계변경안이 부결됐다. 49층으로 설계를 바꿀 경우 이주비와 공사비, 금융비용 등 총 2000억원이 넘는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해당 조합에 따르면 투표 직전까지도 설계 변경안 찬성파와 반대파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지만 결국 비용 부담에 기존 설계안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투표에는 조합원 2300명이 참여했다. 찬성에 634명, 반대에 1297명이 표를 던졌다. 실제로 재건축조합 측이 제시한 35층 설계는 내년 3월 착공해 같은 해 11월 터파기 공사를 완료하고 2027년 11월 준공하는 스케쥴이다. 반면 49층으로 변경하게 된다면 올 연말 정비계획 변경고시를 거쳐 내년 8월 사업시행변경인가, 내년 11월 인허가 절차 종료 등을 거쳐 준오는 2028년 6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바뀌게 된다. 공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6가구 무순위 모집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1만4000여명 청약인파가 몰렸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5억원대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점을 감안 일찌감치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총 4개 단지에서 6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1만4175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2362.5대 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 1가구를 선정하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엔 4746명이 신청했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전용면적 99㎡ 1가구 모집에 3926명,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전용면적 84㎡ 1가구에 2859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용면적 74㎡ 2가구에는 1961명이 신청해 98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특별공급 신혼부부 물량 전용면적 84㎡ 1가구에 683명이 청약했다. 이번에 줍줍 물량이 나온 것은 청약 부적격 혹은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 물량이다. 완화된 무순위 청약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접수할 수 있다. 모두 2020년 하반기 분양해 이미 입주를 마쳤거나 올 하반기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부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 단가가 올라 앞으로도 분양 가격 상승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분양에 돌입해 ‘옛 가격’에 나온 아파트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년~2023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연평균 약 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6.0%, 2023년(5월까지 기준) 11.7% 뛰어 최근 2년 동안 오름세가 유독 가팔랐다. 반면 2021년(-6.0%), 2020년(0.7%)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분양가 통제를 적용을 받는 아파트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양가는 앞으로도 더 상승할 것이 확실시된다. 우선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3월부터 ㎡당 194만3000원으로 올랐다. 건설자재 값과 노무비 인상 등에 따른 직접 공사비용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다. 현장에서도 분양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9.1포인트 상승한 100.0로 나타났다.…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현대건설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충청남도 태안군과 함께 민관협력체제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2023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지역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등 최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는 2개 분야에 대해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2024년까지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시범 도시를 조성한다. 태안군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변화에 대응하고, 거점지역 중심으로 지역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소멸 대응형’ 분야에서 최종 선정됐으며 현대건설은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핀텔 등 분야별 최고의 스마트 솔루션 보유 기업과 함께 태안군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아우르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경험도시, 모험도시 태안’을 주제로 제시한 태안군 스마트시티는 고령인구와 관광인구가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가 주축이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시설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아파트 가격보다 전세값이 하락한 데다 금융권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이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2만2639건 중 전세는 1만3934건으로 61.5%를 차지했다. 2021년 11월 61.6%(1만8744건 중 1만1554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세 가격이 계약 체결에 영햐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금리 상승세 둔화와 시중 대출금리 하락도 전세 계약이 늘어난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신고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62.3%(1만5567건중 9703건)로 훨씬 높다. 임대차계약 기한이 30일 이내라 정확한 4월 통계는 이달을 넘겨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50~60%대를 유지해온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가파른 금리 상승 및 전세사기 여파 등과 맞물려 지난해 12월 47.3%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30~40%대에서 52.7%까지 늘었다. 같은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올해 1월 55.2%로 과반을 회복한 뒤 2월 56.6%에 이어…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대우건설이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북미 부동산 개발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 해외사업단 실무진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을 방문해 현지 부동산 개발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주요 개발사 경영진과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캐나다에서는 현지 대형 시행사인 미즈라히 디벨롭먼트의 샘 미즈라히 사장 등이 참여하여 동사가 광역 토론토 지역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콘도미니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하여 대우건설이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 및 시공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정원주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토론토 도심 및 주변지역의 주요 개발 사업지를 방문하고 발주처와 면담하는 등 현지 사업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캐나다 광역 토론토 지역은 매년 평균 15만명 이상의 지속적인 이민자 신규 유입에 따른 꾸준한 수요로 만성적으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서, 최근의 금리 상승으로 인한 전반적인 글로벌 부동산 경기의 하락 상황 하에서도 상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공동개발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 발굴, 공동연구개발은 물론 기술사업화 자금지원까지 전방위로 협력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과 SK증권,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투자기관도 참여해 정부자금 지원, 투자 유치 등 분야에서 힘을 보탠다. 특히 올해부터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 환경시설관리㈜도 동참해 해상풍력, 폐기물처리 등 관련 분야 스타트업과의 기술발굴이 기대된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크게 ▲신에너지 ▲탄소저감 시스템 ▲친환경 자재 ▲폐기물 처리 ▲해상풍력 등이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부 공모 요청기술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팝업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에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거래 물량 가운데 하락폭이 5% 이상인 거래비율이 30%를 밑돌았다. 5%이상 하락폭이 큰 거래가 30%를 밑돌기는 9개월 만이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매매가격이 ‘5% 이상 하락 거래’된 비율은 29.31%로 지난해 6월(27.56%)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30% 이하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43.09%까지 치솟았던 대폭 하락 거래비율은 올핸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되며 5% 이상 하락된 가격 거래가 30%를 밑돌았다. 4월들어서도 대폭 하락 거래 비율은 28.52%로 한달전보다 더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55 이상 하락 거래 비율도 3월 말 현재 29.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23.93%) 이후 30~50%대를 기록하다 9개월 만에 20%대에 내려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5% 이상 대폭 상승한 거래 비율은 25.23%로 전월대비 1.04%포인트(p) 상승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5% 이상 상승 거래량은 2월 6956건에서 3월 7471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