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무신사가 글로벌 의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신사는 이를 위해 잡은 글로벌 공략 타킷 1호는 유럽과 일본이다. 유럽과 일본을 순차적으로 공략한 뒤 여세를 몰아 글로발 전역으로 티킷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무신사는 이를 위해 최근 유럽을 기반으로 패션 세일즈 사업을 전개하는 아이디얼피플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아이디얼피플은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설립, 해외 홀세일, 패션쇼,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글로벌 무대에 한국브랜드를 소개하는 해외쇼룸 에이전시도 마련하기로 했다. 글로벌 패션 분야에서 10년 이상 쌓아온 사업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를 해외 선진 시장에 소개하는 기업은 아이디얼피플이 유일하다. 신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무신사 스토어 입점사 중 발전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의 유럽 진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 퀄리티와 디자인 측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 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얻지 못한 국내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리차드천 아이디얼피플 대표는 “앤더슨벨과 디스이즈네버댓 등 국내 브랜드의 해외 홀세일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에서 K 브랜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북경자동차 산하 배터리 재사용기업 ‘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이하 BPSE)’의 지분 13.3%를 취득해 주요 전략적 투자자의 지위를 확보했다. 투자금액은 양사간 협의를 통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북경자동차와 배터리 제조 합자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이번 투자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배터리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양사는 실제로 업무협약을 통해 BaaS(베터리서비스)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해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존 배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장수명, 고품질 배터리 관련 기술에 바탕을 둔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을 넘어 서비스업까지 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해온 결실을 거두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계속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배터리 렌탈, 충전, 재사용, 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BPSE는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로부터 배터리 재사용 사업을 인가받은 전문 기업이다. 북경지역 택시, 공유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 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네이버가 왓패드를 인수한다. 왓패드는 글로벌 1위의 웹소설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 건이 결의됐다. 네이버는 6억달러 가량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한다. 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 각각 세계 1위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애프터’ 등 1500여편의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월 사용자는 7200만명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보통 1억6000만명(양사 월간 순 사용자 단순 합산)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의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된다. 네이버는 ▲북미,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000만 명의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 명의 창작자들이 남긴 10억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됐다. 또 네이버웹툰이 그동안 쌓은 IP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왓패드의 플랫폼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도 가능하다. 네이버웹툰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쌍용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 인기다. 쌍용자동차는 영국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다수의 자동차 전문지에서 잇달아 우수한 모델로 선정되는 등 해외 자동차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 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는 최근 유럽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 왓카가 주최하는 제 44회 왓카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최고의 픽업’ 부문에 선정됐다. 왓 카는 렉스턴 스포츠에 대해 “뛰어난 적재능력으로 픽업의 궁극적인 용도를 가장 잘 충족시켜줄뿐 아니라 세련된 엔진과 스마트한 인테리어 덕분에 우수한 주행능력과 사용감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포바이포 역시 ‘2021 올해의 픽업 어워즈’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최고 가치상’에, 렉스턴 스포츠 칸을 ‘최고의 개성 있는 자동차’에 선정했다. 포바이포 관계자는 “픽업시장에는 상품성을 갖춘 합리적인 모델들이 즐비하지만 그 무엇도 가격, 사양, 토잉 능력, 화물탑재 능력 등을 모두 갖춘 렉스턴 스포츠를 능가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회사들이 ‘CES 2021’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상을 무더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혁신상을 무려 44개 수상했고, LG전자도 24관왕을 거둬줬다.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CES 2021’에서 혁신상 44개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총 173개를 수상했다.10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특히 ‘Neo QLED’와 ‘마이크로 LED’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Neo QLED는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으로 기존 대비 40분의 1크기의 소형 LED를 백라이트에 적용하고 삼성 독자의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와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정교한 제어를 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TV다. 마이크로 LED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을뿐 아니라 디지털 트렌드, 기어브레인, 아이지엔(IGN) 등의 매체로부터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선정되었다. 이 매체들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소자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마이크로 LED TV에 대해 실제 사물을 보는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한화에너지가 글로벌 오일메이저와 손잡고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에너지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업역량과 글로벌 기업의 자본력을 결합해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한화에너지는 프랑스 토탈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시장에서 태양광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2019년 기준 1762억달러(약 195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프랑스토탈은 2025년까지 35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에너지에 합작회사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프랑스 토탈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시대 변화에 맞춰 기존의 석유 중심의 사업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포석이다. 프랑스 토탈은 특히 한화에너지의 미국내 100%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의 태양광사업 실적과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사업권에 공동으로 투자하자는 취지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한화에너지는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태양광발전 사업권중 일부에 대해 토탈과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만들게 되는 합작회사를 통해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울산항만공사(UPA)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호치민 항만 배후단지 3만㎡ 부지에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전략적 협업을 추짆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베트남 첫 진출 이후 현지 물류시장에서 사업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UPA와 호치민 복합물류센터 공동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현지 유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공기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항만,물류산업 상생의 첫걸음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MOU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합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복합물류센터 완공 후 양사는 이곳을 통해 베트남 현지 콜드체인ㆍ자동차 부품ㆍ일반 화물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콜드체인(냉장·냉동 물류) 시장이다. 동남아 지역은 고온 다습한 기후 특성상 식품, 의약품 등을 운송할 경우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바람직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부터 콜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나파벨탄’이 고위험군 환자 임상시험에서 표준치료군보다 2.9배가량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 종근당은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러시아 임상 2상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며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평가한 결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100여명에게 10일간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해 조기경보점수가 7점 이상인 고위험군 36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통계적 유의성 지표인 p-단계가 0.012로 입증 목표인 0.05 이하에 확실하게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조기경보점수는 코로나로 인한 폐렴 환자의 치명도를 예측하는 지표로 7점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는 사망확률이 18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 결과 고위험군 환자에서 나파벨탄을 투약한 동안 61.1%의 증상 개선율을 나타내 표준치료의 11.1%에 비해 확실하게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전체 임상기간인 28일간 표준치료군의 증상개선율이 61.1%인데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은 94.4%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증상개선율을 나타냈다. 회복에 도달하는 기간에서도…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디딤이 올해 해외 외식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딤은 올해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파키스탄과 태국을 비롯 중국 등 3개국에 마포갈매기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디딤은 지난 해 1월과 9월 각각 파키스탄과 태국에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손을 잡고 사업을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변수는 있지만 두 국가 모두 올해 하반기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필요한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파키스탄의 경우 이슬람권 국가 특성상 해외 송금 및 해외 계약에 대한 중앙 은행 또는 정부의 승인 절차를 완료해야 하는데 이미 파키스탄 중앙 은행의 인가를 획득하는 등 현지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태국도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매장 오픈을 진행하기로 이미 합의된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MOU 체결 및 시장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업무도 진행중이다. 올핸 최소 3개국에 신규 매장 오픈을 기대하고 있다.이중 파키스탄은 BBQ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중동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향후 중동 시장에서 한식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LS전선은 최근 이집트에 아프리카첫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LS전선은 최근 이집트 카이로시 인근 산업도시에 현지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만(MAN)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주로 발전소와 변전소간 철탑에 가설되는 가공 송전선을 생산한다. LSMC는 최근 이집트 전력청과 신도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산에 들어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지역별 경제 블록화로 수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거점 국가에 직접 투자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케이블 시장은 신행정수도 건설, 인구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와 기존 전력망의 노후화로 인한 교체 수요가 겹쳐 매년 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집트를 비롯, 아프리카 지역은 전력 케이블의 수요가 많은데도 약 20% 의 관세와 물류비로 수출 장벽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지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사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LS전선은 이집트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동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