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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아파트값 22주째 내리막…전세값 0.04%↓

KB국민은행, 전주대비 0.01% 하락…서울·수도권 ‘하락’ 대전·대구·전남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값은 하락한 반면 대전 대구 전남 등은 상승했다.

 

16일 KB국민은행 주간 부동산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4%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둘째주 이후 22주 연속 하락이다. 서울은 전주대비 0.01% 하락했다. 전주에도 하락폭이 0.01%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경기가 각각 0.02%, 0.03% 떨어진 반면 인천은 0.03% 밀렸다. 이에 반해 대구와 대전은 각각 0.03%, 0.06% 상승했다. 울산(-0.15%) 부산(-0.07%) 광주(-0.01%)는 일제히 하락했다.

 

기타 시도에서는 전북(-0.16%) 전북(-0.16%) 경북(-0.13%) 경남(-0.10%) 강원(-0.08%) 세종(-0.02%) 등이 내렸다. 다른 시도에서는 경북(-0.07%) 경남(-0.06%) 충북(-0.05%) 전북(-0.03%) 강원(-0.02%) 등이 내렸다.

 

서울의 경우 성북구(-0.09%) 강남구(-0.06%) 동대문구(-0.03%) 강동구(-0.03%) 은평구(-0.02%) 등이 하락했다. 이중 성북구애선 정릉동 ‘래미안아트리치’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등 대단지 입주 물량이 풀리면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졌다.

 

강남구는 일부 재건축 단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매수 문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들 재건축 단지는 급매물 중심의 저가 수요만 몰리면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셋값도 하락세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대비 0.04% 떨어져 25주째 하락을 이어갔다. 서울이 0.03% 떨어졌으며 수도권은 0.03% 밀렸다. 5개 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02%, 0.07%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5개 광역시 가운데 대구와 대전은 각각 0.01%, 0.03% 오른 반면 울산(-0.18%)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광주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0.28%) 동대문구(-0.24%) 은평구(-0.06%) 구로구(-0.04%) 강남구(-0.03%)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