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재건축조합을 상대로 동일평형 재건축 입주시 가구당 최소 3억6000만원 가량을 환급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나섰다. 27일 서울시 정비사업 종합정보관리시스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공개된 현대건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분양수입 증가 가구당 약 6억 ▲미분양 시 최초 일반분양가로 대물인수 ▲일반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모든 이익 소유주 귀속 등의 전략으로 동일평형 입주 시 100% 환급을 제시했다. 1975년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정비계획상 일반 아파트뿐 아니라 일부 오피스텔을 분양하는 사업지다. 이중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측은 오피스텔을 선 준공한 강남구 청담동 'PH129', 삼성동 '라브르27' 등에 필적하는 하이엔드급 주거상품으로 건설, 일반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오피스텔 전 가구에 복층형 설계와 프라이빗 테라스 등의 대안설계를 제안, 면적을 원안대비 3097.5㎡(937평)가량 늘리고, 분양가도 3.3㎡당 85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총 분양수입으로 KB추정분담금인 1743억원 대비 1440억 늘어난 3183억원(182% 이상)을 보장하겠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와 세계적인 건축 그룹이 협업한 월드클래스 특화설계로 분양가격을 3.3㎡당 75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안인 5698억원 대비 1860억 늘어난 7558억원(132% 이상)의 분양수입을 제시했다. 계획대로라면 총 분양수입만 3300억원 이상이 늘어난다. 가구당 6억원 가량의 분양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상가를 지하화하고 지상 연면적 여유분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 면적을 증가시킨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대건설은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에는 공사비 대신 최초 일반분양가로 대물인수를 제안했다. 대물변제의 경우 ▲오피스텔 3.3㎡당 일반분양가 8500만원 이상 ▲아파트 3.3㎡당 일반분양가 7500만원 이상 ▲상업시설 최초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삼아 미분양에도 걱정 없는 사업조건을 강조했다. 통상 미분양시 준공 시점의 감정평가액으로 대물변제 조건을 제시해 미분양시 시세가 하락하면 손해분을 소유주가 부담하는 구조인데 반해 매우 파격적인 조건이란 게 업계의 판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KB추정분담금 대비 분양수입을 3300억원 이상 늘려 공사비 지출 증가를 감안해도 2151억원 이상의 개발이익이 발생해 소유주는 가구당 약 3억6000만원의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다"면서 "동일평형 입주 시에는 모든 소유주가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했다"고 말했다.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BC카드가 중소영세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8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패키지를 추진한다. BC카드는 오는 9월 말까지 최대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투입해 중소영세상공인에게 오는 제공하는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했다. 통상 카드거래에 대한 매출전표 매입일로부터 2~3영업일이 소요되던 대금 입금 절차가 1영업일씩 단축돼 가맹점주는 보다 빠르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BC카드는 또 최대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휴일에 관계없이 가맹점 대금을 입금하는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 가맹점도 기존 40만여곳에서 최대 220만여 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대상 가맹점주는 주말, 명절 등과 더불어 임시공휴일에도 가맹점 대금을 확보할 수 있다. BC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BIZ CREDIT’을 통해 중소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억원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 개인 신용도와 더불어 가맹점 사업에 대한 신용도도 통합 평가하는 등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게 BX카드측 설명이다. 나아가 BIZ CREDIT 고객사를 여타 금융기관으로 확대, 중소영세가맹점의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나갈 방침이다. 상환여력이 부족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도 리스케줄링(상환 회차 조정), 대환 등을 통해 원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대 300억원 규모의 대출 잔액에 대해 상환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BC카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서 중소영세가맹점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겠다”며 “제휴 금융사와 함께 상생금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가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열고 국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 R&D센터에서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 35개 국내 협력사 대표 등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가졌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다. 생산공정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개선 우수활동을 발굴해 격려하고 사례 공유를 통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LG전자 생활가전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 LG스마트파크는 지난해 국내 가전업계 중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된 곳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는 해외 진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성과가 탁월한 5개 협력사들의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우수 사례로 소개된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에어컨 판넬 조립 공정을 분할∙재배치해 생산성을 50% 이상 개선했다. TV 프레임을 생산하는 협력사는 ▲부품투입, ▲부착, ▲검사로 이뤄진 일련의 공정을 자동화해 작업 인원을 50% 이상 감축, 유휴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해 제조효율성을 높인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는 부품 공급 구조 변경 및 자동화로 조립 공정 생산성을 70% 높인 사례를 소개했는데, 공유회에 참석한 협력사들이 개선 사례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 투어도 진행했다. LG전자는 EU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법 등 ESG 관련 법안 신규 도입 및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ESG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협력사 1,200여 개를 대상으로 ESG 리스크 자가점검을 실시, 지난달부터는 개선이 필요한 협력사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와 함께 추가 현장 점검을 통해 ESG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시중 은행과 1,000억 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규 조성해 협력사가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 제조 경쟁력 확보는 LG전자 경쟁력의 근간으로 상생을 위해 협력사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올리브오일 가격이 약 3.3배 급등함에 따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원가부담이 가중되었다. 너시스BBQ는 정부 물가안정 대책에 호응하고 고객의 가격인상 부담 방지와 “소비자 가격 동결”을 위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를 원료로 한 새로운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을 오는 10월 4일부터 도입한다. 이번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 도입은, 올리브오일 가격 폭등에 따른 위기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을 만들겠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유지하면서도, 고객과 패밀리(가맹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최근 3~4년간 지속되는 기상이변은 스페인을 비롯한 전세계가 겪고 있는 현실로써, 이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고 불가항력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전망된다. 특히 스페인은 45~50℃의 폭염, 수개월간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 냉해 및 초대형 산불 발생 등 연이은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올리브 생산량이 급감했다. 이에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은 지난 2020년 7월 톤당 약 3,000유로에서 현재 톤당 약 1만유로로 약 3.3배 급등했다. 성장속도가 느린 올리브나무 특성상 새로 심은 나무에서 제대로 된 열매를 수확하려면 약 10년 이상의 오랜 기간이 필요한 만큼, 올리브오일 가격이 예전 가격을 회복하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 올리브오일 전문지인 올리브 오일 타임즈에 따르면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스페인의 2022/23년 올리브 생산량이 전년도 150만 톤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68만 톤에 불과하다”며 “기상악화와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해 스페인산 올리브오일 가격은 지난 26년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계속해서 상승 중이며, 전문가들은 당분간 역대 최고수준의 가격이 계속 유지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BBQ는 지난 3~4년간 올리브오일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본사가 가격 상승분을 감내하며 패밀리의 부담을 덜어왔다. 지난 2022년 5월 올리브오일 패밀리 공급가를 톤당 약 3,500유로의 수입가격 기준으로 책정하여 조정했으나, 당시 실제 시세는 톤당 약 5,000유로가 넘어서 차액에 해당하는 비용은 현재까지 본사가 감당해왔다. 하지만 최근 폭염∙폭우∙산불 등 기후재앙으로 피해 복구가 어렵고, 올리브오일 가격의 급등 현상은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BBQ는 더 이상 본사가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도달하여,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 상승분을 패밀리 공급가에 반영할 경우 현재 공급가 대비 약 3배가 넘는 금액이 산정되며, 이는 패밀리의 생존에 막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패밀리 수익성 보존을 위해 소비자 가격 인상도 불가피해지며, 이는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BBQ는 올리브오일의 국제시세가 급등하기 시작한 2년전부터 올리브오일 공급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고객과 패밀리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한, 새로운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 도입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BBQ‘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은 장기간 각고의 노력과 연구를 거쳐 기존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원료로 한 ‘BBQ전용 튀김 올리브오일’과 가장 유사한 맛과 풍미를 유지하면서 영양까지 고려한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 해바라기오일 49.99%)’을 개발하였다. BBQ 관계자는 “이번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은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 니즈에 맞는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하이브 그룹의 공정자산이 지난 6월말 현재 각각 8조원과 5조원 이상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는 공시대상기업이 되면 국내 연예기획사로는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같은 기간 공정자산이 5조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중견기업도 27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24곳보다 3곳이 는 수치다. 현대해상은 올 6월 공정자산이 전년말 보다 4조386억원, 85.9%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일진홀딩스 계열인 일진이 전년말 대비 2조2080억원, 43.5%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다. 27일 CEO스코어가 올해 6월말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제외한 주요 중견그룹을 대상으로 공정자산 총액을 조사한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5조원 이상)을 충족한 집단은 현대해상화재보험(8조7382억원)과 하이브(5조3722억원) 2곳으로 조사됐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지난해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채권의 가치 하락으로 공정자산 규모가 5조원 미만으로 감소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올해 6월말 기준 공정자산이 8조7382억원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을 다시 넘어섰다. 6월말 기준 공정자산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하이브는 2024년에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된다. 먼저 지배회사인 하이브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3조5858억원에서 올해 6월말 3조9984억원으로 4126억원, 11.5% 증가했다. 여기에 올 6월말 현재 공정자산 규모가 5691억원인 위버스컴퍼니, 3755억원인 빅히트뮤직, 1479억원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회사 16곳을 포함하면서 하이브의 공정자산은 총 5조3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중견그룹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에 근접한 4조원 이상의 공정자산 총액을 형성하고 있는 중견그룹은 지난해말 24곳에서 올해 6월말 27곳으로 3개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공정자산 총액이 3조원대였다가 올해 6월말 4조원대로 성장한 곳은 △새로닉스 △동아쏘시오 △LIG △영원 △대명화학 등 5개다. 범 GS가(家)로 꼽히는 새로닉스는 반년 새 공정자산이 1조원 이상 증가해 4조원을 넘어섰다. 새로닉스는 계열회사인 엘앤에프의 자산총액 확대로 지난해 말 공정자산 3조3361억원에서 올해 6월말 4조4093억원으로, 반년 새 1조732억원 증가했다. 이어 헬스케어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동아쏘시오의 공정자산은 지난해 12월말 3조9315억원에서 올해 6월말 4조1864억원으로 6개월 새 255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LIG의 공정자산은 3조9129억원에서 4조1525억원으로 2396억원 증가했다. 또 영원과 대명화학의 올해 6월말 현재 공정자산은 각각 4조1049억원(이하 전년말 대비 5579억원↑), 4조233억원(74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 새로닉스에 이어 공정자산이 반년 새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디와이홀딩스다. 디와이홀딩스의 공정자산 규모는 지난해 2조7525억원에서 6개월 새 8397억원 증가해 올해 6월말 3조5922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디와이홀딩스의 계열사인 에스에프에이의 자산총액이 지난해 말 1조3378억원에서 올해 6월말 1조6188억원으로 2811억원 증가했다. 또 지난 3월 2차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씨아이에스를 인수한 결과, 공정자산이 반년새 크게 증가했다. 씨아이에스의 올해 6월말 기준 자산총액은 5472억원에 달한다. 이어 원익(3617억원↑), 야놀자(3471억원↑) 등의 집단의 공정자산도 반년 새 3000억원 이상 크게 증가했다. 반면, 일진홀딩스 계열 일진은 조사대상 기업집단 중 공정자산이 6개월 새 가장 크게 감소한 곳으로 조사됐다. 일진의 지난해말 기준 공정자산은 5조725억원에서 올해 6월말 2조8645억원으로 2조2080억원 줄었다. 일진은 지난 3월 롯데에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8개사를 매각했고 이에 따라 공정자산이 크게 감소해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또 대성그룹(4692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3565억원↓), 경동(2665억원↓) 등의 집단도 반년새 공정자산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올해 6월말 기준 공정자산은 반기보고서 제출 기업 및 해당 기업의 연결 종속회사 재무정보 등 확인 가능한 기업에 한해 조사했으며, 확인이 불가한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했다. 또 감사보고서 미제출, 연결 종속회사 미해당 등으로 인해 재무정보 확인이 불가한 기업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대우건설이 최근 개최된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영흥숲공원’이 민간부문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시공능력평가 조경-공원조성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대우건설이 2022년 10월 준공한 ‘영흥숲공원’은 18만평 규모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과 원천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영흥숲공원은 장기간 방치된 상태에서 공원특례화 사업을 통해 2020년 10월 첫삽을 떴다. 대우건설은 공원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교한 시공을 통해 지형 훼손을 최소화한 건강한 공원으로 재생시켰다. 영흪숲공원은 공원과 수목원을 구분하는 경계이자 수목원을 진출입하는 관문인 비지터센터부터 시작된다. 비지터센터는 국산 목재를 사용한 최초 친환경 목구조 비지터센터로 정원교육, 전시 및 편의 등 자생적으로 발전하는 공원과 도심형 수목원을 지원하는 곳이다. 비지터센터 근방에는 자작나무와 메타세콰이어 숲, 피크닉테이블, 릴렉스체어 등이 배치되어 있는 도란마당길, 수목원을 감싸고 동서숲길을 이어 비지터센터로 연결된 약 1.5km의 순환로인 구름마루길이 있다. 구름마루길은 본래 지형의 특성을 살려 입체적으로 구성된 숲길로, 시민들은 공원길을 따라 순환하며 숲을 통과하고 수목원의 일부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영흥체육공원에서 어린이와 어른, 주민이 모두 공유하는 장소로 바뀐 영통건강마당, 숲의 빈터를 활용한 5가지 스토리보드 공간인 신갈나무 투쟁기 등이 돋보인다. 영흥숲공원의 대표적인 볼거리라고 하면 ‘물의 식물원’과 ‘정조효원’이다. 대우건설은 외부의 연못과 맞닿아있고 5m의 레벨차를 지닌 언덕 위에 온실을 배치했으며, 온실에 여러 물웅덩이를 만들고 연꽃과 수련을 전시해 놓았다. 온실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지형차를 활용한 동선을 통해 길게 관람할 수 있다. 주제원중 하나인 정조효원은 수원을 사랑했던 정조대왕의 정신을 담은 정원이다. 정조가 즐겼던 창덕궁 후원을 모티브로, 정원의 공간적인 요소들을 전통 정원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모과나무, 꽃복숭아, 사과나무 등 전통정원에 주로 심는 수종들을 전시한다. 대우건설 외부환경디자인팀 관계자는 “영흥숲공원은 공원특례화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써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했고, 수목원까지 갖추고 있어 명품공원으로 손색이 없다”며 “도심 속 일상 문화공간으로서 수원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홈앤쇼핑은 10월 월간 프로모션 행사인 ‘쇼핑을 더(+)하다 혜택만만 강추(秋) 쇼핑’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쇼핑을 더(+)하다 혜택만만 강추(秋) 쇼핑’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10월 월간 프로모션 행사는 10월 내 구매고객 중 총 5명을 추첨하여 다가 오는 김장시즌 주방 필수품인 김치냉장고 ‘LG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5일, 실제 경품은 12월 초에 고객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또한 ‘10월의 홈앤래플’ 프로모션은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래플 이벤트 상품이 오픈되며 당첨 시 100원에 득템할 수 있는 찬스를, 미 당첨 시에는 2천원 쿠폰을 지급한다. 각 주별 래플상품 리스트 및 당첨자 수는 각각 첫째 주 루이비통 카메라 박스 1명, 둘째 주 닌자 블렌더 5명, 셋째 주 다이슨 스탠드 조명 3명, 넷째 주 홈앤쇼핑 100만원 적립금 1명이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14일이다. 매주 금~일요일 3만원 이상, 4주 연속 구매 달성 시 최대 2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주말&홈앤 적립챌린지 플러스’ 행사는 10월에도 계속된다. 이밖에도 유아동 상품 구매 시 KB 10% 청구할인과 20% 적립 혜택이 주어지는 ‘홈앤맘 쇼핑딜’, 10일엔 10% 추가적립 & 30일엔 30% 쇼핑 혜택이 주어지는 ‘빅 적립데이’, 10월 24일부터 3일간 매일 밤 10시 모바일 결제 시 사용 가능한 20% 쿠폰을 매일 선착순 1천명에게 지급하는 2시간 타임딜 ’가을 밤의 쿠폰’ 행사가 이어진다. 10월은 홈앤쇼핑의 연중 최대 프로모션 행사 중 하나인 ‘홈런제’가 열리는 달이다. ‘강추쇼핑 10월 홈런제’ 행사는 실제 야구 경기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쇼핑 혜택과 접목하여 ▲ 홈런제 개막 D-DAY (10/13~15) ▲ 홈런쇼핑 RACE (10/16~19) 등 세부 타이틀로 4일간 진행한다. 특히 ‘홈런쇼핑 RACE’는 홈런제가 진행되는 4일간 매일 5만원 이상 연속 구매하면 성공하는 쇼핑 레이스로 최대 적립금 10만5000원, 1만원 쿠폰, 온누리상품권 10만원(선착순), 뮤지컬 삼총사 관람 기회까지 제공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인 10월에 홈앤쇼핑 고객을 락인하기 위한 강력한 프로모션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특히 ‘강추쇼핑 10월 홈런제’ 기간에 다양한 구매 고객 혜택이 집중되어 있으니 실속 쇼핑을 위한 최적의 기회를 반드시 붙잡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딜러가 뽑은 가장 만족도 높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2])가 인도 딜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화) 밝혔다.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았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791점)를 압도하는 점수일 뿐만 아니라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업계 평균인 769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인도 로컬 브랜드인 마힌드라&마힌드라는 77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인도자동차딜러협회와 싱가포르 및 인도에 사무소를 둔 컨설팅 전문업체인 프리몬아시아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1,821명의 딜러를 대상으로 ▲완성차 일반 브랜드 ▲완성차 고급 브랜드 ▲이륜차 ▲삼륜차 ▲상용차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사업 지속성 및 관리 정책 ▲보증 및 후속 관리 ▲판매 및 주문 계획 ▲딜러 직무 능력 향상 교육 ▲상품 ▲마케팅 등 6개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도 딜러 만족도 1위 달성은 전 사업 분야에 걸친 노력의 결실일 뿐만 아니라 현지 딜러와의 신뢰 및 협력의 결과다”며 “딜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질적 성장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지능형 제조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화 ▲신흥시장 허브 역할 강화 등 5가지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인도에서 연간 80만대를 판매하고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도에서 현대차는 1998년 ‘쌍트로’ 판매를 시작으로 ‘i10’, ‘i20’, ‘크레타’와 지난 7월 출시한 엔트리 SUV ‘엑스터’ 등 다양한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워 2014년부터 매년 4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i10(그랜드 i10 포함) 누적 197만대, i20 누적 134만대, 쌍트로 누적 약 147만대, 크레타 누적 약 93만대 등을 기록하며 인도 누계 판매 800만대를 돌파했다.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50대 그룹이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참여업종을 늘린 분야는 부동산임대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업종은 컨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종이었다. 이중 가장 많은 업종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은 SK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상위 50대 그룹들의 지난 2013년에서 2023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한 계열사들의 참여 업종들을 분석한 결과 50대 그룹의 2177개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업종은 대분류 기준으로 46개 업종이다. ㅇ중 가장 많이 참여하고 가장 많은 수가 증가한 업종 모두 부동산임대업으로 310개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었으며 2013년 117개 대비 193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참여 업종으로는 컨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종과 부동산 개발, 에너지, 금융투자 업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46개 참여 업종에서 올해 기준 100개 계열사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업종은 15개 업종으로 부동산 임대업(310개), 건축업(292개), 유통업(285개), 에너지업(233개), 서비스업(201개), 컨텐츠 및 엔터테인먼트업(181개), 제조업(179개), 식품업(171개), IT·소프트웨어(163개), 운송업(155개), 금융업(127개), 관광레저업(118개), 금융투자(115개), 자동차관련(103개), 부동산 개발공급(101개) 순이다. 이중 부동산임대업, 건축업, 부동산 개발공급업 등 부동산과 관련된 업종에 703개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었으며 전체 참여 업종의 18.7%를 차지하고 있었다. 2013년 이후 이들 상위 15개 참여 업종 중 제조업만 185개에서 179개로 6개가 감소했고 나머지 15개 업종은 모두 해당 참여 업종의 계열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임대업에 참여하고 있는 계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SK(2013년,6개->2023년 17개), 롯데(7->16), 신세계(6->16), DL(7->14), 한화(8->13), 넷마블(3->10)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그룹들의 부동산 임대업 업종 참여 계열사들의 증가는 2013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숫자로 특히 2017년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참여 업종은 컨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종으로 2013년 46개 계열사가 참여하던 것이 IT서비스와 게임관련 그룹들의 50대 그룹 편입이 증가하면서 2023년 181개 계열사가 참여하면서 293.5%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 높은 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부동산 개발 공급업종으로 2013년 36개 계열사가 참여하던 것이 2023년 101개 계열사의 참여로 65개 계열사가 증가하며 180.6%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건설업을 주력산업으로 하는 중흥건설(27), 태영(13) 등의 그룹들의 대기업 집단으로 편입되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인 업종으로는 에너지 업종으로 2013년 이후 화력발전, 태양광, 풍력 등의 발전 사업에 진출하며 88개 계열사가 참여에서 2023년 233개 계열사 참여로 164.8%가 증가했다. 주요 참여 그룹으로는 SK(57개), 삼천리(35개), 한화(27개), GS(21개), LS(16개) 순이었다. 다음으로는 금융투자업종으로 금융업을 주로 하는 그룹뿐만 아니라 일반 그룹에서도 사모투자나 기술투자 등이 증가하며 2013년 55개 계열사가 참여하던 것이 2023년 115개 계열사가 참여하면서 60개가 증가하며 109.1%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업종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은 SK그룹으로 분류한 46개 업종 중 31개 업종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2013년 26개 업종에서 참여업종 수가 5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LG그룹과 GS그룹이 26개 업종, 롯데그룹이 25개 업종, 한화그룹이 23개, 삼성그룹이 21개, 현대차 그룹이 20개 순이었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SSG닷컴은 올 상반기 주문으로 이어진 장바구니 패턴 분석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후 2시간 이내에 구매한 고객이 70%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고려해 쓱닷컴은 2시간내 구매를 이끌어 내고자 상품별, 배송유형별, 연령별 요소를 고려해 판매 전략을 세우고 이를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다. 먼저 상품별로 살펴보면 주문으로 이어진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 수 비중은 식품(83%)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일상(6%), 리빙(4%)이 뒤를 이었다. 사이트 내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며 여러 개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탐색형 쇼핑'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바구니에 담은 후 주문까지 전환된 비율은 식품(51%), 일상(45%), 반려(45%) 순이었다. '꼭 이 상품을 사야겠다' 마음 먹은 상태로 사이트에 들어와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목적형 구매' 특성이 뚜렷한 상품군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데이터를 참고해 SSG닷컴은 최근 신선식품 스토리텔링 '오마이갓!신선' 캠페인을 시작해 산지 정보 및 상품 관련 정보를 사진과 영상으로 상세히 소개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상품 검색시 다른 고객이 많이 본 상품, 함께 보면 좋은 상품 등 연관 상품 추천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추천을 강화하는 추세다. 또한, 쓱닷컴은 식품, 일상, 리빙 상품 등은 주로 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 '쓱배송'으로 배송하며 패션, 뷰티, 가전 상품 등은 택배배송을 활용한다. 이러한 배송유형에 따라 고객들도 조금씩 다른 구매 패턴을 보였다. 쓱배송의 경우 10~30대 50%가, 40~60대 45%가 1시간 내에 구매를 결정했으며 택배배송은 10~30대 70%가, 40~60대는 60%가 1시간 내에 주문을 완료했다. 나이가 어릴수록 구매 소요시간이 더 짧았고, 택배배송이 더 빨리 구매로 이어져 패션, 뷰티, 가전 등이 빨리 구매를 결정하는 상품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쓱배송 주문 고객이 4만원 이상 무료배송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혹은 총 주문 금액이 4~5만원대인 경우 마지막에 어떤 상품을 주로 장바구니에 담는지 분석했다. 연령층이 낮은 고객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스낵, 라면, 우유 등을 주로 담았고 연령층이 높은 고객은 국산과일, 채소 등을 주로 마지막에 넣었다. 필요한 물품을 다 구매한 후에는 선호도 및 단가를 고려해 품목을 결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SSG닷컴은 장바구니에 '배송비 절약상품 보러가기' 버튼을 만들어 쓱배송에서는 마감세일, 1+1 상품, 자주구매 상품, 노브랜드 상품 등을 제안하며, 택배배송에서는 특가상품 및 인기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장바구니에 담긴 품목과 연관 구매가 높은 '함께 주문하면 좋은 상품', 그간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 추천해주는 '이런 상품은 어떠세요?' 코너로 마지막까지 장바구니 '틈새시장'을 공략 중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구매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패턴을 파악하고 심리적인 요소까지 섬세히 고려해 판매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며 "쓱닷컴에서 원하는 물건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추천을 지속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