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SK그룹과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 약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 도입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주도해온 SK그룹과 시정 핵심 철학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온 서울시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취지와 성과에 공감해 사회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SK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조경목 SV위원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여해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앞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에 비례해 보상을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약자동행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 및 기술활용 지원 등 공동협력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는 협력 파트너사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를 대상으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키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해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온 사회성과인센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11번가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11번가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것인 창사 이래 처음이다. 11번가는 SK스퀘어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기업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서를 받는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근무자ㄷ. 희망퇴직이 확정된 직원의 경우엔 위로금으로 4개월분 급여를 받게 된다. 구성원들 자발적 신청을 기반으로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라 규모 등은 정해놓지 않았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27일 개인 커리어 전환과 회사 성장을 위한 차원에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내용을 공지한 바 있다. 11번가 측은 이번 희망 퇴직에 대해 “출범 5년 이후 다음 진로를 준비하는 구성원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로지 구성원의 자발적 신청에 기반해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에이치앤큐(H&Q) 코리아 등으로 구성된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으로부터 5년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하지만 IPO시장 침체와 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기한내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 지역에서 ‘러브하우스’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롯데건설이 지난 27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저소득 보호취약세대와 노인복지시설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윤수준 롯데건설 영남지사장과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판 전달식을 가졌다. 앞서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시설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금천구와 광진구 지역아동센터의 시설개선과 보수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겨울철을 맞아 부산 남구 내 주거생활이 취약한 저소득 보호취약세대에 깨끗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노인복지시설 2곳과 보호취약세대 5세대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창호, 방수 등 노후시설을 보수해 화재감지기 설치 및 조명기기, 보일러 교체 등 열악한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이 실시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샤롯데 봉사단은 12년간 건설업 특성을 살린 러브하우스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러브하우스 사회공헌 활동은 매칭그랜트 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bhc치킨이 올 하반기에 말레이시아 4~6호점을 연이어 출점하며 빠른 확장세와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 9월 15일 말레이시아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10월 7일 IOI몰 푸총에 5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11월 11일에는 IOI 시티몰에 6호점도 잇달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4호 매장 선웨이점이 위치한 반다르 선웨이는 선웨이 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요 고객층이 될 수 있는 대학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투고’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5호 매장 푸총점은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의 푸총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아이오아이 몰내 입점했으며, 6호 매장은 푸트라자야의 아이오아이 시티몰에 자리를 잡았다. 두 곳 모두 말레이시아의 유명 복합 쇼핑센터로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세대가 찾는 곳인 만큼 폭넓은 소비층을 갖춘 곳이다. 여기에 배달 문화가 발달한 지역인 만큼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새롭게 문을 연 매장들은 깔끔하고 모던한 화이트톤 매장에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하이트진로가 영국 대형 유통채널과 온라인 소주 판매 확대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 88개 매장과 온라인 몰 ‘세인스버리 온라인’, ‘오카도’에 과일리큐르 2종을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인스버리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1,40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2022년 기준 영국 시장점유율 15.2%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세인스버리와 온라인 채널에 진로 제품을 입점하며 가정 시장을 통한 영국 현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의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 영국 현지 거래선 출고 자료 기준* 2022년 현지인 판매 비율은 77%를 기록하였다. 하이트진로가 최근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 공식 후원,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영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며 진로가 현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가정 채널 공략을 위해 과일리큐르 중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 인터내셔널이 음악 애호가를 위한 수준 높은 음악 관리, 검색 및 스트리밍 플랫폼 '룬' 인수를 발표했다. 하만이 인수한 룬은 음악 애호가를 위한 음악 재생 플랫폼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원하는 음악을 찾기 위한 풍부한 인터페이스, 대부분의 오디오 디바이스와의 호환성,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재생 엔진 등이 특징이다. 룬은 모든 PC 운영 체계에서 사용 가능하며 '뉴클리어스'라는 하드웨어 서버 장치 라인을 제조하고 있다.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인 데이브 로저스 사장은 "음악 애호가들이 집에서나 이동 중에도 음악을 검색하고, 원하는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뛰어난 연결성과 탁월한 사운드를 제공하고자 하는 룬의 열정은 하만과 같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룬의 팀이 하만의 가족으로 합류하여 이미 탄탄한 하만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룬은 하만의 기존 사업부들과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룬의 모든 서비스 운영은 그대로 유지되며, 다양한 제품과 플랫폼에서 매력적이고 개인화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는 사명 아래, 디바이스 파트너 및 고객 등 룬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지속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골든블루가 분쟁으로 유통을 중단한 칼스버그 재고 물량 5억원 어치를 전량 폐기했다. 골든블루가 폐기하는 칼스버그 제품은 폐기 비용을 포함해 총 4억9000만원 상당이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과의 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제품 보관 비용 등 비용 지출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재고 물량 모두를 폐기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측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8년 4월 칼스버그 맥주 1차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칼스버스 유통계약 기간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만 반복하던중 2021년 12월 1차 계약이 종료된 바 있다. 골든블루와 칼스버그 양사는 지난해 1월부터는 1~2개월 단기 단위로 총 5차례에 걸쳐 계약을 연장했지만 같은 해 11월 이후엔 추가 연장없이 무계약 상태로 국내 유통을 진행했다. 골든블루는 이와관련,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활용한 불공정거래행위 지속 △일방적 거래중단으로 인한 인적‧물적비용 손해 발생 등으로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접수한 상태다. 골든블루 측은 이와 관련, “칼스버그 맥주 유통계약 연장에 대한 신뢰로 손해를 감수하면서 무계약 상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광주신세계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쇼핑‧문화‧예술 복합형 백화점을 세운다. 이는 광주신세계가 당초 백화점 확장·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선택한 차선책이다. 광주신세계는 애초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현재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옛 모델하우스 부지 등을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27일 광주신세계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인 현 유스퀘어 자리에 쇼핑‧문화‧예술이 복합된 백화점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가칭)’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신세계는 광주시, 금호고속과 함께 광주광역시청에서 새로운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광역시의 도시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축 완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신세계 강남점의 ‘품격’, 센텀시티점의 ‘규모’,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이라는 대전 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백화점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강주종합버스터미널에 백화점을 건설하고 이를 쇼핑·문화·예술의 중심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KT&G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개최한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 사회적 책임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KT&G는 ESG 평가 결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일반 상장사 가운데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배구조 등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KT&G는 건전한 이사회 운영을 바탕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G는 이사회 내 주요 위원회(지배구조‧평가‧감사‧사외이사후보추천)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견제와 감독 기능을 강화했으며,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비율을 75%로 유지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해 왔다. 또, 내부 감사조직을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운영해 이사회의 상시 감시기능을 한층 높여 왔다. 또 KT&G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올해 ESG 통합 등급에서도 ‘A+’를 획득해 13년 연속 A등급(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KT&G는 이사회 역량 구성표인 BSM(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배달의 민족이 베트남에서 철수한다. 배달의민족이 베트남 음식배달 사업을 철수한다. 베트남내 음식배달업체간 경쟁이 갈 수록 심해지는 등 사업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배달의 민족이 베트남 사업을 철수하기는 는 4년만이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 2019년 베트남 현지 배달 플랫폼 ‘비엣남엠엠’을 인수하며 베트남 음식배달 시장에 진출했다. 27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베트남은 다음 달 8일 운영을 중단키로 결졍했다. 배민베트남 측은 베트남 음식배달 시장의 극심한 경쟁을 사업 중단 이유로 꼽았다. 배민베트남은 지난 9월에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서비스 지역을 축소하고 인력을 감축한 바 있다. 배민베트남은 베트남 음식배달 점유율 3위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워크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음식배달 기업의 점유율은 ‘그랩’과 ‘쇼피푸드’가 각각 45%, 41%를 점유하고 있다. 배민베트남은 1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