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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비자 LG세탁기 극찬 잇따라

핵심부품 ‘인버터 DD모터’ 성능 우수... 10년 무상보증 등도 어필

[퍼스트경제=최현정 기자] LG전자 세탁기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의 유력 소비자잡지 ‘위치’는 최근 실시한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12kg 용량의 LG 드럼세탁기(모델명: FH4G1BCS2)를 “지금껏 테스트한 세탁기중 최고”라는 평가을 받았다. 점수로 계산하면 89점으로 최고 점수다.

 

이 제품은 ‘위치’가 추천제품으로 선정한 세탁기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평가단은 이 제품이 세탁, 헹굼, 탈수 등 기본 성능은 물론 저소음, 사용 편의성, 스마트 기능까지 탁월하다는 게 위치의 평가다. 이로써 LG전자 세탁기는 ‘위치’의 제품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키며 영국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했다.

 

LG전자 세탁기는 프랑스에서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최대 가전유통채널 ‘프낙 다르티’도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과 함께 조사한 애프터서비스 지표에서 세탁기부문 공동 1위로 LG전자를 선정했다. '프낙 다르티’ 조사는 애프터서비스 사례, 구매 고객 피드백, 제조사가 보장하는 부품공급 가능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기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LG전자 세탁기는 톱3에 선정됐는데 상세 순위가 공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들이 세탁기를 교체하는 원인의 71%가 제품 고장이었다. 하지만 LG전자 세탁기는 구매 후 처음 2년 동안 고장률이 가장 낮은 제품으로 꼽혔다.

 

프랑스는 정부 차원에서 2020년부터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제조사를 대상으로 부품공급 가능기간, 최근 10년간 고장신고건수 등을 고려한 수리가능성 지수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할 만큼 생활가전의 내구성과 애프터서비스가 중요한 시장이다.

 

LG전자 세탁기가 이처럼 유럽 현지 고객들로부터 차별화된 성능과 내구성 등을 인정받는 이유는 10년간 무상보증하는 핵심 부품인 ‘인버터 DD모터’가 있다. 이중 DD모터의 경우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난 게 강점이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인버터 기술도 LG세탁기가 내세우는 장점중 하나다.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인버터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세탁기만의 인버터 DD모터, 트루스팀과 같은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