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이사 등 경영진 3인이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에이피알이 대표이사 포함 임원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올해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에이피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김 대표 포함 임원 3명이 자사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개인 명의로 총 1만1000주, 32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또 신재하 부사장은 자사주 1000주(약 3억원)를, 정재훈 상무이사는 100주(약 3000만원)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에 경영진이 매수한 수량은 총 1만 210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0.16%에 해당하는 규모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지분율 확대를 통한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 일환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에이피알 역시 경영진의 주주친화정책 추진과 책임경영 실천 의지 공표 및 현재 실적,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매출 1489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SPC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작년에 이어 취약계층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The 안전한 행복’ 사업을 실시하고 대상 기관을 모집한다. ‘The 안전한 행복 사업’은 아동과 장애인들이 이용 · 생활하는 열악한 노후 시설의 개보수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이다. 아동복지시설의 안전한 환경 구축을 위한 ‘The 안전한 행복꿈터’와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 안전 설비를 지원하는 ‘The 안전한 행복일터’ 두 부문으로 나눠 총 3억을 지원한다. ‘The 안전한 행복꿈터’ 사업에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는 노후 시설물 전반, 소방시설, 위생시설 등의 개보수를 지원받게 된다. 또 ‘The 안전한 행복일터’ 사업에 선정된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은 노후기기 교체, 방호장치 설치, 안전설비 점검 및 공사 등을 지원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사)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9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분야별 10곳으로 총 20곳을 선정한다. SPC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린이들과 장애인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2024 퓨쳐스케이프'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2024 퓨쳐스케이프'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시장 검증 기회 제공은 물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크게 네 가지 부문으로 ▲시니어 리빙 ▲데이터 ▲라이프 스타일 ▲에듀테크 분야 등 기존의 건설 산업을 넘어 '비욘드 건설' 분야로 확장해 사업화 가능성을 지닌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접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한 선발 과정을 통해 총 6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PoC(사업 실증) 기회를 비롯해 기업당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제공, 분야별 전문가 매칭과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종료 후에는 성과 공유와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이고 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중에서는 G80가 최다 판매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가격대는 1000만 원대부터 시작해 1억 원이 넘는 매물도 있는 등 다양한 차량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중고차 사업에서 지난 4월 30일 누적 기준 그랜저가 현대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29.7%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서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80가 37.8%로 가장 높은 인증중고차 판매 비중을 차지했고 GV80(22.5%), GV70(19.9%)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낮은 가격은 1,220만 원으로 캐스퍼였고 가장 높은 판매가는 1억 2,135만 원으로 G90였다. 지난 4월 30일까지 그랜저는 1,930만 원부터 5,415만 원 사이, 싼타페는 2,020만 원부터 4,830만 원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G80는 2,670만 원부터 7,240만 원 사이, GV80는 4,820만 원부터 8,150
[퍼스트경제=김근식기자]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 글로벌과 포춘이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CEO 서베이’를 발표했다. 이번 서베이는 올해 2월, 20개 이상의 산업을 대표하는 107명의 글로벌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 자동화 부문에 생성형AI를 채택중인 CEO는 58%, 자동화 영역 외 생성형 AI 도입 계획을 보유한 CEO는 48%에 달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 CEO 10명 중 8명은 자사의 산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년 69% 비 11%포인트(p) 오른 수치다. 현재 직면한 가장 큰 이슈로 지정학적 갈등을 꼽은 CEO는 65%였으며 올해 3분기 미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 보는 CEO는 76%로 집계됐다. ◆ 글로벌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목적은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생성형 AI 도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56%에 달하는 CEO들이 생성형 AI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을 최우선적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향후 12개월 내 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으로 실질적인 AI 도입 및 운용, AI 도입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을 꼽았다. 생성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정유경 매직이 통했다. 정유경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각 부문에서 상승세를 타는 등 순항하고 있다. 신세계가 어려운 업황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 2조 8,187억원(+5.4%), 영업이익 1,630억원(+7.0%)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더불어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대부분 상승하며 내실 성장을 이뤄냈다. 백화점 사업의 경우 1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신장한 1조 8,014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였던 작년 1분기 총매출(1조 6,695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서며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1분기 영업이익(1,137억원) 역시 전년 대비 3.1% 늘었다. 지속된 고물가 · 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다진 결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리뉴얼(1월)과 국내외 최고의 디저트를 엄선해 모은 강남점 스위트파크 오픈(2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올 상반기 강남점 식품관과 타임스퀘어 패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LG전자 조주완호(號)가 비전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국내 주재 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AI·SW 교육을 진행한다. 국내 전 사업 영역의 임원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해 AI와 SW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과 함께 AI와 SW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이다. 이러한 AI·SW 역량 확보로 가전을 넘어 집, 상업공간, 차량을 포함한 이동 공간,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까지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AI와 SW를 모든 사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다룬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AI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트랜드의 변화를 체감하고, 고객 가치를 위한 LG전자의 AI 비전 실현 방안을 공유한다. 구체적으로 영상 지능과 음성/언어 지능, 센서/멀티 모달 지능 등을 제품에 탑재해 제품이 고객과 교감하고 실제 삶에 도움을 주는 사례를 학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30대 그룹들은 2022년 8월 자본시장법 실시 이후 여성 사외이사들은 대폭 증가했으나 사내이사에 여성을 앉이는 것은 여전히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중 여성 사내이사가 한명도 없는 그룹은 3분의 2인 20개 그룹인 반면 여성 사외이사들은 모든 그룹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들의 이사회(사내,사외이사)들을 공시한 298개 계열사들의 2024년 신규이사회를 포함한 이사회 내 남녀 비중과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 전인 2021년 말 이사회 내 남녀 비중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비교분석한 결과 2021년 말 사외이사 789명 중 여성 사외이사는 86명으로 10.9%에서 현재 850명의 사외이사 중 174명으로 두배이상 증가해 20.5%로 9.6%포인트 증가한 반면 사내이사에서는 738명중 여성 사내이사 13명인 1.8%에서 현재 787명 중 25명인 3.2%로 1.4%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글로벌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2022년 8월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으로 인해 이사회 내 특정 성으로만 채워서는 안된다는 법의 취지와는 별개로 이사회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G85SB)'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 (G95SC)'을 내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32형∙4K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농심은 최근 AI를 기반으로 제작한 데이플러스 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한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이번 광고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만들어진 이미지를 AI로 영상화한 것이다. 또한 영상재생 속도를 1.5배 빠르게 하는 스페드업을 적용, 짧은 시간에 광고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점점 더 편안한 표정을 보여달라는 요구에 AI가 답변하는 내용이다. 수분 충전으로 더 편안한 모습을 그려달라는 마지막 요청에 AI가 ‘그런 건 데이플러스에게 부탁해’라고 답변하며 데이플러스의 특징을 강조한다. 농심 관계자는 “제품의 주 타겟인 2030에게 관심도가 높은 AI 활용 광고전개 방식을 농심 최초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수분 충전을 위한 제로슈거 이온음료로, 포스트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농심은 연초부터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와 멸치칼국수를 결합한 가상 옥외광고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 송도에 멸치모양 롤러코스트가 설치된 초현실적인 합성 영상으로 1,670만회의 조회수와 5만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농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