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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8주연속 하락

전셋값은 하락폭 둔화...송파구 전셋값 20주만에 반등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이 20주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전셋값 하락세는 둔화됐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일 조사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11%)대비 0.10% 떨어지면서 1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4구 아파트값이 0.18% 떨어졌다. 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지난주 -0.08%에서 금주 -0.10%로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10% 하락하면서 지난주(-0.0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남양주시의 아파트값이 0.03% 오른 반면 과천시는 0.20%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전셋값은 낙폭이 둔화됐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12% 내려 20주 연속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주(-0.15%)보다 낙폭이 0.03%포인트 둔화했다.

 

특히 헬리오시티가 위치한 송파구 일대는 전셋값이 오름세로 반등했다. 실제로 송파구의 전셋값은 지난주(-0.07%)대비 0.02% 올랐다. 10월22일(0.01%) 조사 이후 20주 만에 상승 전환이다. 강남권 전셋값은 하락세지만 낙폭은 줄었다. 강남구의 전셋값은 지난주 -0.37%에서 금주 -0.29%로, 서초구는 -0.25%에서 -0.20%로, 강동구는 -0.26%에서 -0.21%로 각각 하락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