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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CES 혁신상 무더기 수상

삼성전자, CES 2021에서 '44관왕'...LG전자 '24관왕'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회사들이 ‘CES 2021’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상을 무더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혁신상을 무려 44개 수상했고, LG전자도 24관왕을 거둬줬다.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CES 2021’에서 혁신상 44개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총 173개를 수상했다.10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특히 ‘Neo QLED’와 ‘마이크로 LED’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Neo QLED는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으로 기존 대비 40분의 1크기의 소형 LED를 백라이트에 적용하고 삼성 독자의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와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정교한 제어를 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TV다.

 

마이크로 LED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을뿐 아니라 디지털 트렌드, 기어브레인, 아이지엔(IGN) 등의 매체로부터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선정되었다. 이 매체들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소자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마이크로 LED TV에 대해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호평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정수기, 로봇청소기 ‘제트봇AI’ 등 다양한 제품들이 CES혁신상과 다수의 미디어 어워드를 받았다. 제트봇AI는 또 ▲CNN의 ‘CES 최고의 생활가전’ ▲리뷰드닷컴의 'CES 2021 에디터스 초이스' ▲디지털트렌드의 ‘CES 2021 최고의 기술’과 ‘CES 2021 최고의 스마트홈 기술’ ▲ 엔가젯의 'CES 2021 최고의 제품' 등에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와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이 CES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친환경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포함해 5개의 혁신상이 웨어러블 제품에서 나왔다.

 

PC 부문에서는 ‘갤럭시 크롬북 2’ 가 돋보였다. 갤럭시 크롬북 2는 이 밖에 비즈니스 인사이더, 리뷰드닷컴 등 다수 매체에서 선정한 ‘최고의 랩톱’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도 상을 무더기 수상했다. LG전자는 이번 ‘CES 2021’에서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총 139개 어워드를 받았다. LG 올레드 TV(C1)는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 선정 TV부문 최고상과 CTA 선정 최고 혁신상을 석권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5년 이후 7년 연속으로 CES 최고 TV가 됐다.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올레드 에보도 다수의 유력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미국 IT 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며 올레드 에보를 극찬했다. 더 밝고 생생한 화면, 4개의 HDMI 2.1 포트, 뛰어난 게이밍 성능 등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영국 IT 매체 왓하이파이는 올레드 에보를 CES 2021 최고 제품 및 기술 가운데 첫 번째로 꼽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LG 생활가전도 다수 매체들로부터 어워드를 받았다.

 

또 ▲충전·비움·보관을 한번에 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신제품 ▲음성인식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냉장고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의 LG 인스타뷰 냉장고 등이 특히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도 모바일 기기 부문 엔가젯 최고상을 포함해 다수의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는 CES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을 통해 제품 디자인 일부를 보여주는 티징 형식으로 LG 롤러블을 선보였다.

 

LG 윙과 LG 벨벳도 총 3개 어워드를 받았다. 아울러 ▲대화면과 휴대성을 겸비한 LG 그램 17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등 IT 제품들도 골고루 혁신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