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27% 상승하는데 그쳤다. 1주일전 상승률 0.36%보다 낮아진 비율이다. 수도권의 경우 오산과 수원 장안구, 인천 계양구와 연수구 지역은 상승폭이 높았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전주와 비슷한 비율을 보이는 응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률 0.24%로 지난주 상승률(0.27%)보다 줄었고, 경기 인천 지역도 각 0.39%, 0.28%로 축소됐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7%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36%)보다 확대됐다. 용산구(0.56%), 강서구(0.53%), 중랑구(0.49%), 송파구(0.38%), 동대문구(0.34%)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대비 0.57%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60%보다 소폭 낮아졌다. 오산(1.45%), 수원 장안구(1.29%), 수원 권선구(1.00%), 평택(0.99%), 동두천(0.96%)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58%)은 계양구(0.95%), 연수구(0.90%), 서구(0.69%), 중구(0.4%), 남동구(0.38%)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0.32%)는 대전(0.46%), 부산(0.45%), 광주(0.28%), 울산(0.16%), 대구(0.14%) 모두 상승했다. 지방 대도시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0.38%), 충남(0.33%), 전북(0.29%), 강원(0.29%), 경남(0.24%), 경북(0.16%), 전남(0.08%)이 상승했고 세종(-0.03%)은 하락했다.

전세 가격도 지난주 상승폭이 전주보다 둔화되는 등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8%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32%)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4%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27%보다 축소됐다. 은평구(0.84%), 중랑구(0.57%), 송파구(0.52%), 용산구(0.47%), 마포구(0.44%)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전세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9%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28%)은 지난주 상승률(0.37%)보다 축소됐다. 경기도에서는 양주(1.25%), 오산(1.25%), 고양 덕양구(1.15%), 용인 처인구(0.71%), 남양주(0.63%), 광명(0.6%), 의정부(0.6%), 화성(0.59%)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동구(0.75%), 계양구(0.69%), 연수구(0.64%), 서구(0.25%), 부평구(0.11%)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0.21%)에서는 대전(0.31%), 대구(0.25%), 울산(0.23%), 광주(0.15%), 부산(0.15%) 모두 상승했다.

지방(0.23%)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격은 충남(0.34%), 강원(0.34%), 충북(0.31%), 경남(0.22%), 전북(0.2%), 전남(0.15%), 경북(0.12%)이 상승했고, 세종(0%)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