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올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에비뉴엘 잠실점이 각각2조원,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으로 전망된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은 올해 2조원 매출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979년 개장 이후 국내 최고의 유통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 점포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조9,343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2021년 남성해외 패션 전문관 개장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여성, 식품, 뷰티 상품군을 차례로 리뉴얼해 본점의 위상에 걸맞는 '고급화'에 힘썼다.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한 ‘명동 페스티벌' 등의 상권과 연계한 대형 이벤트를 비롯 마뗑킴, 앤더슨벨과 같은 글로벌 인기의 'K패션 유치'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지난해 대비 4배가량 크게 증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국내를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잠실점은 2022년부터 백화점, 에비뉴엘, 롯데월드몰이 시너지를 내며 약 5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쇼핑타운으로 재탄생해 지난해 2조 5,982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몰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플래그십 매장들과 F&B 매장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는 12월 18일(뉴욕 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여건을 극복하고 냉천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최고수준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접근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2002년 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 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유통업계에 한 획을 긋는 새 기록을 썼다. 단일 유통 시설이 연 3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은 국내 최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20일까지 올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하며 ‘3조 클럽’에 입성했다. 2000년 개점 이후 10년 2010년 당시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원 돌파한 강남점은 2019년 국내 첫 2조원 점포가 됐고, 4년 만인 올해 3조원의 벽을 뚫으며 또 하나의 '최초'를 써 내렸다. 단일 점포 3조원은 세계 유수의 백화점 중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2022년 약 3조6400억원),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2022년 약 3조1600억원)* 등 소수 점포만 기록한 드문 성적이다. 백화점 하루 영업시간 10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1초에 23만원씩 판매한 셈이며, 강남점의 올해 영업면적 3.3㎡(평)당 매출은 1억 800만원에 달한다. ■ 고객 절반이 VIP · 압도적인 MD ‘백화점의 정석’=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고 매출을 달성한 데는 흔들림 없는 구매력을 갖춘 VIP의 힘이 컸다. 올해 신세계 강남점 구매 고객 중 VIP의 비중은 절반(49.9%)에 달해 신세계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에이피알 산하 브랜드 국내외 자사몰의 통합 누적 가입자 수가 설립 9년여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11월 30일 기준 에이피알 산하 브랜드 자사몰의 국내외 통합 누적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수치는 메디큐브, 널디,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자사몰을 운영중인 5개 브랜드의 국내외 가입자 수를 합친 것으로, 에이피알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록은 약 9년 만에 달성한 수치로, 브랜드 자사몰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2014년 첫 론칭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의 자사몰을 공개했으며, 이후 2016년에 메디큐브와 글램디바이오를, 2017년에는 널디와 포맨트를 론칭하며 자사몰을 운영해 오고 있다. 브랜드 가운데서는 국내외 누적 200만 명을 넘긴 ‘메디큐브’의 자사몰 가입자 수가 독보적이었다. 메디큐브는 현재 국내 자사몰 외에도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에이피알이 진출한 6개국 모두에서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판매가 선전 중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LS전선이 동박용 신소재를 개발, 상용화에 나서며 LS에코에너지의 희토류 사업 진출과 함께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전선이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박의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상용화하는 세계 첫 사례다. 큐플레이크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의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해 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동박 제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마쳤다”며, “빠르면 내년부터 상용화를 시작,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선은 스크랩(금속 부스러기)에서 불순물을 제거, 세척하는 4~5 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에 비해 큐플레이크는 스크랩을 용해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조각 형태로 만들어 동박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구리선이 최상급의 스크랩만 사용하는 것과 달리 낮은 등급을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스크랩의 수급 문제를 해결해 준다. 회사 측은 “LS전선은 60여 년간 케이블의 주요 원자재인 구리와 알루미늄을 연구, 세계 최고 수준의 금속 가공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동박 소재, 희토류,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내년 경기에 대해 "상반기는 큰 변화가 없고, 하반기에나 경기 회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니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게 최 회장의 관측이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상반기는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걸로 생각되고,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이 될 거라고 예측된다. 그런데 거기에 여러 변수들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이 꼽은 가장 큰 변수는 '중국 경기'다. 그는 "현재 전망으로 보면 중국 경기가 단시간에 회복될 거라고 보이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면 내년 말이나 가야 회복세를 더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 추세를 따라 대한민국도 가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우리가 많이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나 반도체 경기는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사인도 있고 부정적인 사인도 다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저는 약간 회복되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는 "지금 아주 락바텀(최저치) 형태를 벗어나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며 "아직도 회복이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한다. 미래에셋그룹은 내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경영학회(AIB) 연례학회에서 창업주 박현주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AIB는 지난 1959년에 미국 미시건에 설립, 세계저명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경영 분야 최대 학회다. AIB는 전세계 90여개국에 총 3400명 이상을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AIB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 상은 국제무대에서 회사의 명성과 성과를 크게 향상시킨 비즈니스 리더에게 수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 기업인으로는 28년 만에 역대 2번째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게 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AIB 연례 국제 컨퍼런스에서 박 회장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회장은 내년 7월 총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8년 미국 혁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선두기업 글로벌X, 지난해 영국 ETF시장 조성 전문회사 GHCO 등의 인수를 주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4800억원에 인수, 미래에셋의 ‘글로벌 경영 20년’을 대비한 신성장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두껍상회’가 힙한 클럽으로 변신한다. 하이트진로가 연말연시를 맞아 100주년 헤리티지에 트렌드한 감성을 더한 브랜드 체험 복합문화공간 ‘두껍상회 클럽 1924’를 연다. 감각적인 클럽 라운지 콘셉트 아래 미래지향적인 공간 분위기를 연출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두껍상회 클럽 1924는 건물 전면을 화려한 색감과 두꺼비 조형물로 주목도를 높이고 신비감 있게 변신했다. 1, 2층 각각 약 100평의 탁 트인 공간에서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브랜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1층 야외 중정은 자이언트 두꺼비 등 다양한 규모의 두꺼비 조형물을 배치해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꾸몄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시음 종류를 확대하고 굿즈를 강화했다. 진로, 참이슬, 테라, 켈리, 일품진로, 일품진로 오크43 총 6종중 3가지를 선택해 무료 시음이 가능하며, 에어하키, 다트, 슬롯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신규 굿즈 20종을 추가해 총 220종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하이트진로의 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진열대는 대형 케이크로 꾸몄다. 두껍상회 클럽 1924는 오는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가 항진균제 신약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와 총 75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레드바이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그룹은 바이오 분야를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해, 그린(Green, 농업·식품), 화이트(White, 환경·에너지), 레드(Red, 의료·제약) 바이오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중 레드바이오 사업은 대상그룹이 67년간 쌓아온 소재 분야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노화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의 급증, 기후위기로 인한 감염병 증가 등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기술들을 확보하고 레드바이오 사업의 외형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상홀딩스는 투자 대상자로 미생물 감염병 및 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를 선정하고 총 7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앰틱스바이오는 신규 타깃 발굴부터 신물질 합성, 약물 전달까지 포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국가기관의 정부사업을 수주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항진균제 주요 파이프라인인 손발톱진균증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CJ그룹이 지주사인 CJ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CJ는 18일 전략기획실과 사업관리 1실, 사업관리 2실을 PM(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1실과 PM 2실로 조정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CJ는 또 재무운영실과 재무전략실도 재무실로 통합·재편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식품, 신유통, 물류, 엔터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합해 효유럭으로 관리하고 재무실도 통합하는 등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근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에서 "그룹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등 후속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는 이날 사임했다. 이에 따라 김홍기 CJ 경영 대표가 당분간 경영지원 업무까지 겸직할 예정이다. CJ는 지난해 10월부터 2인 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중이다.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는 CJ그룹은 이번 조직개편과 강 대표 사임 등으로 계열사 임원 인사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