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CJ대한통운이 배터리 분야 물류사업에 본격 진입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현지에 공장설비 물류를 통해 배터리 물류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물류 수주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구축 중인 한국 기업들이 대상이다. CJ대한통운이 향후 3년에 걸쳐 3개의 공장 준공에 관련된 자재 및 설비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북미 중심의 공급망 현지화에 따라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대규모 현지 투자에 나서면서 관련 물류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사업 경험을 기반삼아 배터리의 ‘설비→소재∙부품→완제품→회수’ 등 물류망을 아우르는 배터리관련 물류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특화 물류센터 구축, 배터리 보관∙운송∙패키징 기술 개발, 관련 국제표준인증 획득 등을 통해 배터리 전문 물류서비스를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또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에 대비해 관련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재활용 기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배터리 리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SK지오센트릭이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기업 ‘플라스틱 에너지’와 충남 당진시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남구에 연내 착공을 앞둔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ARC내 열분해 공장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열분해 공장이다. SK지오센트릭은 충남도, 당진시, 플라스틱 에너지와 3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투자협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두 회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충남 당진시 송산2외국인투자지역에 ‘열분해 2공장’을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착공 및 공장가동 시기는 두 회사가 향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2공장의 연간 폐플라스틱 처리 용량은 6만6000톤으로 계획 중이다. 2공장은 수도권, 충청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발판으로, 두 지역에서의 원활한 폐기물 확보는 물론 울산ARC와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2공장의 열분해유를 울산ARC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에서 높은 품질로 개선해 석유화학공정에 투입하는 구조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다. 석유화학 공정에 원유 대신 투입하면, 새 석유화학제품을 만들 수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IVI)시스템을 공급하며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현대차∙기아, 유튜브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GV80 탑재를 기념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webOS는 전 세계 2억 대에 달하는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 적용돼 검증된 webOS를 기반으로 탑승객이 유튜브와 OTT 콘텐츠 등 최적화된 UX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도록 차량에 특화된 webOS를 개발한 것이다. LG전자, 현대차∙기아, 유튜브는 유튜브 전용 앱을 차량용 webOS에 접목해 차량 내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다. 제네시스 GV80 신모델은 차량용 web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술과 품질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임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우선 한 부회장은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 쉽지만 삼성전자에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발전시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확보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고 주문했다. 또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SK가 주주가치 제고 시장 신뢰 회복 차원에서 10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기로 했다. SK 31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위한 신탁 계약 체결을 결의했다. 시가총액의 1% 상당이다. SK는 신탁 계약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계약 종료 후 별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기주식 매입은 주주환원 정책 실천의 일환이다. SK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기본배당뿐 아니라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기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SK는 지난 3월 이사회 자리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매입한 자기주식 전량 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 앞서 SK는 지난 4월 보통주 95만1000주를 전량 소각했다. 이성형 SK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며 “향후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행함으로써 주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HL그룹은 31일 HL만도 자동차섹터 조직개편과 함께 정재영, 장관삼 부사장을 각각 'MDS‘ BU장과 'RCS' BU장으로 임명하는 등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월 조성현 부회장 등 자동차 섹터장 임명에 이은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HL그룹은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자동차섹터의 책임경영체제 조직구성을 완성하고, 격변하는 미래 자동차시장 환경 변화를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HL만도는 양대 BU체제에 돌입한다.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기존 3개 BU를 제품 특성에 따라 2개 BU로 통합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에 신설된 'MDS‘ BU와 'RCS' BU는 광의적 범위의 전기전자 제품과 하드웨어 제품으로 구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MDS BU'는 'EMB차세대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 'IDB(통합 다이내믹 브레이크)', 'EPS(전동 파워 스티어링)' 등 최첨단 자율주행 전동화 제품 비즈니스를 펼치게 된다. 'RCS BU'의 경우는 레거시 제품에 집중한다. 브레이크 캘리퍼, 서스펜션 시스템 제품 등을 취급한다. BU장은 CFO 출신 정재영 부사장(MDS)과 C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이 신통치 않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모두 두자릿수 급감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감소폭이 77%에 달했고 당기순이익도 1년새 37%나 하락했다. 반도체 등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해 실속없는 장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12.3% 증가하는 등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3분기 매출 67조,영업이익 2.4조원...매출 영업익 등 전년대비 감소=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4047억원으로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2.21% 줄어든 금액이다. 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4336억원을 차지, 감소폭이 77.57%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5조8441억원으로 37.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DS부문 적자가 감소한 가운데, 스마트폰 플래그십 판매가 견조하고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 신제품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DDR5 ▲LPDDR5x등 고부
[퍼스트경제=최혙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67조.4000억원, 영업이익 2조4336억원 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준법경영을 추진하다. 또 법 준수를 위한 내부 통제시스템도 갖추는 한편 매주 월요일 공동체 경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30일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공동체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공동체 경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슈들이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비상회의 자리다. 김 센터장을 비롯한 카카오 최고경영진은 이날 회의를 통해 현상황을 최고 비상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카카오의 경영체계 전반을 일신하기 위한 변화 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경영진은 또 최근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강도 높게 조사하고 준법 감시 체제 구축을 위해 향후 외부통제까지 받아들이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신사업이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경우 사회적 영향에 대한 외부의 평가를 받는 방안도 이번 논의에 포함시켰다. 카카오는 우선적으로 각 공동체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기구를 마련,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아울러 매주 월요일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준법경영 실천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아시아나 이사회가 30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분리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합병)의 최대 핵심 쟁점이다. 즉,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분리 매각에 찬성하면 합병 작업에 가속도가 붙지만 반대할 경우 합병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아시아나 화물사업부문의 분리 매각 결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물사업 분리 매각을 둘러싸고 찬성론과 반대론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한항공과 아시아아항공 합병의 분수령이 될 이날 아시아나 이사회에 재계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측은 대한항공을 향해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경우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주요 여객·화물 노선의 독점 가능성을 들어 시정조처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과 함께 아시아나항공과 중복되는 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로마·파리 등 유럽 4개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