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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액 40조원 돌파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은 4조45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업권에서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퇴직연금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고객 2만5000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또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상담시스템도 도입, 고객관리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 지난해엔 일산과 노원 지역에 은퇴자산관리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 ‘연금라운지’를 개설, 은퇴자산의 형성, 관리, 연금 수령까지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전용 ‘쏠(SOL) 연금라운지’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적금 및 대출 상품 추천, 종합소득세·증여세 등을 계산해 주는 간편세금계산기 등의 콘텐츠를 연금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 돌파 기념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갑진년 신한과 함께 하는 퇴직금 값지게’이벤트를 벌인다. 행사기간중 1000만원 이상 퇴직금을 IRP에 입금하거나 연금으로 전환하는 고객 대상으로 노트북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집중하겠다”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