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가격이 크게 오른 마·용·성을 비롯, 일부 강북이나 초고가 주택단지의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 1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1339만 가구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시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매가 상승률이 큰 단지의 경우 공시가격 상승률이 무려 30∼40%대에 육박했다. 시세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공동주택이 68.1%, 단독주택은 53.0%, 토지는 64.8%다. 지난해에 비해 공동주택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단독주택(1.2%), 토지(2.2%)는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이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단독주택과 토지에 견준 ‘형평성 맞추기”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세 12억원 초과 고가 주택중 시세가 크게 올랐지만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주택은 공시가를 높였고 12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시세변동률 이내로 산정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고가 위주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단계적으로 상승시켰다. 시세별 공시가격 평균 변동률은 3억&si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미국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와 관련, 관련 공시 5건에 대한 대표이사 등의 확인서를 추가 제출한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대표이사와 김동중 신고업무담당 이사는 첨부된 확인서를 통해 "이 공시서류의 기재 내용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다 하여 직접 확인·검토한 결과, 중요한 기재사항의 기재 또는 표시의 누락이나 허위의 기재 또는 표시가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이 공시서류에 표시된 기재 또는 표시사항을 이용하는 자의 중대한 오해를 유발하는 내용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주주간 약정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50%-1주까지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7일 주권양수도 및 대금 지급이 완료돼 이 거래가 종료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기준을 종속회사에서 관
LG디스플레이가 14~17일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2019’에 참가해 OLED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선보인다. AWE는 중국가전제품협회가 개최하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다. 이 전시회엔 매년 8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30여만명이 방문해 중국의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가전 행사로 알려져 있다. LG디스플레이가 AWE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에 OLED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대세화를 앞당기는 차원에서 LG디스플레이가 전시회 참여를 결정했다. 중국은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도가 높아 OLED TV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중 하나다. 특히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중국 OLED TV 판매량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중국 OLED TV시장은 27만대로 전년대비 7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1년에는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출시한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에특화된 정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엑시언트 프로 트랙터로 화물 운송중 차량이 고장이 발생해 차량을 대차해 운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차 운행 비용을 보상해 주는 '차량 대차비용 지원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차량 대차비용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상용차 고객들이 차량 고장으로 입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정비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프로 구매 고객과 블루핸즈 정비사를 1:1로 연결해주는 '블루핸즈전담 정비사 제도'를 실시, 상용차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또 ▲엑시언트 프로 신차 품질 점검을 위한 내부 상황실 운영 ▲‘현대 트럭&버스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상용차 예약 정비 시스템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상용차는 주로 고객들의 생계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쉽게 접근 가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
보잉사의 737 맥스 8 추락 사고 이후 운항 중단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해당 기종을 도입하려던 국내 항공사들도 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항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미 운항중인 항공기는 물론 앞으로 도입 예정인 항공기도 안전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운항하지 않는는 항공사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올해 이후에도 737 맥스 8을 분할해 들여올 계획이었다. 제주항공은 작년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 구매계약을 체결해 2022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대한항공도 2015년 50대(확정 30대, 옵션 20대) 구매계약을 맺었고 올해 5월부터 2025년까지 분할 도입할 예정이었다. 티웨이항공도 6월부터 올해 4대, 2021년까지 총 10대 도입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등은 보잉 737 맥스 8에 대한 안전이 입증될 때까지 운항을 하지 않겠다고 14일 발표했다. 올해 국내 항공사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대한항공 6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 등 14대의 737 맥스 8을 도입,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었다. 해당 기종은 베스트셀러 B737 시리즈의 차세대 항공기로 종전보다 운항거리가 1000km 더 길고 연료효율
현대자동차가 3세대형 자동차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기본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3세대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이달 21일 출시되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모든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3세대 플랫폼은 이미 충돌 안전도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2세대 플랫폼의 장점을 혁신적으로 진화시킨 게 특징이다. 특히 △안전성능 △연료소비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혁신 △에어로다이내믹 등 차량 전반에 걸친 기본기를 업그레이드했다는 게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벼우면서도 강한차’…경량화와 충돌 안전도 동시에 달성 신형 쏘나타에 처음 적용된 3세대 플랫폼의 특징은 경량화와 충돌 안전도를 달성, ‘가벼우면서도 강한 자동차’ 실현이 가능해졌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적화 설계를 통해 골격 구조를 정교하게 재배치하고 차체 주요 부분에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플랫폼의 평균 강도는 10% 이상 높이고 무게는 동급 평균 대비 55kg 이상 감량했다. 3세대플랫폼의 다중골격 구
기아차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KBO 리그를 8년 연속 후원한다. 기아자동차는 12일 국내영업본부 사옥(서울 압구정동 소재)에서 정운찬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총재,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KBO 리그 후원을 지속해 온 기아차는 이번 후원 계약 연장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2019 KBO 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MVP 차량 후원 ▲KBO 업무용 차량 후원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다. 또 ▲주요 경기 시구차량 운영 ▲TV 중계 내 가상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미디어 백드롭 및 덕아웃 브랜딩 등의 권한도 보유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야구 팬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핸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MVP에게 기아차의 주요 차종을 시상함으로써 ‘기아차 = MVP의 차’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기아차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엘리엇은 '먹튀 배당'을 비롯한 비정상적인 요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현대차의 지난해 국내 개별 영업이익이 593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경영위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대차에 대한 엘리엇의 막무가내식 몰아 붙이기에 대한 불만도 숨기지 않았다. 노조는 또 "엘리엇은 현대차에 주당 2만1967억원씩 총 4조5000억원과 사외이사 3명 선임 요구 등으로 현대차를 더욱 위기에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특히 엘리엇은 현대차 경영상태 문제제기에서 노조 리스크까지 거론했다"며 "이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서린 노력으로 생산한 부가가치와 공헌도를 전혀 고려치 않는 노동배제적 태도"라며 강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노조는 "현대차 44.5%, 현대모비스 46.4%에 달하는 의국인 지분으로 인해 이후에도 끊임없이 먹튀 배당을 비롯한 악질적 요구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올해 임단협에서 우리사주 매입 선택제도 도입을 요구할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홋카이도 제2의 도시 아사히카와에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정기성 전세기는 정기편과 같이 일반 승객도 대한항공 홈페이지 등에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대한항공이 주5회 운항하는 인천~아사히카와 노선(KE729)은 매주 월,수,목,금,토요일 오전 8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11시15분 도착한다. 아사히카와~인천편(KE730)은 오후 1시40분에 출발(토요일은 12시15분)해오후 5시 05분(토요일은 오후 3시 40분) 인천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아사히카와는 일본 홋카이도 중심부에 있어 홋카이도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겨울엔 설경과 스키장으로 유명하다. 하계시즌에는 알록달록한 무지개 꽃밭으로 절경을 이루는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의 관문으로 통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또 한여름엔 서늘한 기후로 일본 국내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힌다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아사히카와 노선의 취항으로 인천~홋카이도 지역의 노선을 기존 인천~삿포로 주14회에 추가해 총 주19회를 운항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 풀 라인업을 구성하고 이를 발판으로 국내 전기레인지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선다. 현재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쿠쿠전자, 쿠첸, SK매직 등 생활가전 기업이 이미 진출하고 힘겨루기중이다. 최근엔 LG전자 삼성전자 등 대기업까지 줄줄이 경쟁대열에 가세하며 전문기업과 대기업간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발전문가와 전문쉐프 등을 내세워 전기레인지의 개발배경과 신모델의 성능 등에 관해 소상히 설명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전기레인지 출시 배경으로 환경이슈를 꼽았다. 양 상무는 “최근 메시먼지로 인해 실내 환기가 어렵다”며 “이에 전기레인지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80만대 규모인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올해 1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화구 3개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은 25% 안팎의 고성장이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B2C가 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