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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비대면 차량정비 서비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하는 소비자 욕구 충족
‘도어 투 도어’ 서비스 강화한 K딜리버리‘ 전국 확대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전국 어디서나 기아자동차의 비대현 차량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불안감 해소를 위한 선제적인 서비스 조치다.

 

기아자동차가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를 시행한다. 고객이 편리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게 이번 차량정비 서비스의 요지다.

 

K딜리버리는 기아차가 기존에 운영중이던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정비 서비스다. ‘도어 투 도어’는 담당 직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서비스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의 제한이 있었다.

 

K딜리버리는 전문탁송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은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다. 이 때 소비자는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K딜리버리 운영 시간을 더욱 확대해 센터 운영시간(08시30분~17시30분)뿐 아니라 고객이 차량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내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서비스 개편 기념으로 2월까지 K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편도 가격으로 왕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무방문 정비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K딜리버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기아차는 향후 정비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밀착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