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최태원 SK회장이 30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SK ICT 패밀리의 AI·5G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2시간 AI·5G 서비스 혁신, 빅데이터, 디지털화 등 뉴ICT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SK ICT 패밀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론이 이뤄졌다. SK텔레콤 AI·5G분야 임원 5명도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 박정호 사장 취임 이후, 통신과 더불어 AI·미디어·보안·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뉴ICT 기업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팅은 5G와 AI가 촉발할 미래 변화에 대해 최 회장과 SK ICT 패밀리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이 CEO와 함께 공동으로 임직원들과 경영현안과 미래전략에 대해 소통한 것은 이번 SKT 타운홀 미팅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네이버가 창작자 중심의 동영상 기술플랫폼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창작자가 동영상을 쉽게 만들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창작자 중심의 동영상 기술 플랫폼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AI기반 AIRS 기술을 적용한 동영상전용 뷰어 베타서비스를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앱에 신규 적용했다. 동영상전용 뷰어에서는 웹오리지널 콘텐츠와 V LIVE의 스타 콘텐츠뿐 아니라 일반 창작자가 블로그를 비롯, UGC 서비스에 올린 동영상 콘텐츠와 쇼핑 판매자의 커머스 영상 등도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의 네이버 동영상 콘텐츠는 네이버TV, 뉴스, UGC 등 각 서비스 단위별로 운영된 반면 신규 콘텐츠는 동영상전용 뷰어를 통해 개인별 추천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만드는 UGC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동영상전용 뷰어는 푸드, 자동차, 리빙, 패션뷰티, 게임 등 5개 주제판에 우선 적용된다. 네이버는 상반기중 검색을 포함해 다른 주제판으로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동영상 기술 플랫폼의 정교화를 위해 네이버TV, V LIVE, 뉴스 등 다양한 서비스 안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를 일으킨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지난 3,4월에도 유해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화토탈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대산공장의 BTX공장에서 배관내 이물질 제거작업중 유해가스가 유출됐다. 노조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냄새가 난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당시 고용노동부는 가스감지기 경보시 비상조치 시나리오에 따라 경고방송을 하지 않고 현장 근로자에게 방독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을 지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한화토탈에 과태료 48만원을 부과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근로감독관 현장조사 결과 유의미한 벤젠 누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며 "위반 사항에 대해 과태료를 납부하고 가스유출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C4 공장 열교환기 파이프 연결 부분에서 응축수가 새어 나오는 사고도 있었다. 회사 측은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대피시킨 뒤 작업장 주변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 농도를 측정한 결과 다행히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DMF는 이 공장에서 사용하는 부식방지제로 냄새가 나는 발암물질이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
LG전자가 미국 현지에 10초당 세탁기 1대씩을 생산할 수 있는 메머드급 세탁기 공장을 세웠다. LG전자는 연산 120만대 규모의 현지 세탁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총 4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9일 美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세탁기 신공장은 미국 현지 세탁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긴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17년 8월 착공한 이후 15개월 만이다. 신공장은 대지면적 125만제곱미터(㎡), 연면적 7만7000제곱미터 규모이며 약 600명이 근무한다. 총 투자금액은 3억6000만불에 이른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테네시 세탁기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지었다. 2개의 생산라인에서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120만 대 수준이다. 이곳에서 10초에 세탁기 한 대씩 생산하는데 경남 창원에 위치한 세탁기 생산라인과 비슷하다. 신공장은 ▲금속 가공, 플라스틱 사출 성형, 도색 등
KT가 중소 협력사와 손잡고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5G RF 중계기’ 개발 및 상용망 연동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RF 중계기는 소형 빌딩이나 지하주차장 등 5G 기지국 전파가 도달하기 힘든 소규모 인빌딩 음영 지역에 설치, 5G 커버리지 확보 및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새롭게 개발한 5G RF 중계기는 5G 신호 중계를 위한 디지털 신호 처리와 중계 신호 송수신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지국 동기 추출 기능을 하나의 통합 디지털 보드에서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통합된 디지털 보드는 무선 신호의 정밀한 필터링과 출력 제어 기능을 지원하여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5G 장비규격 요건을 만족하는데 적합하다. 그리고 수신 신호 파워 기반으로 동기 추출을 수행하는 기존 중계기가 가지는 전파가 약한 지역에서의 운용 제약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동기 추출 기능을 장착,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솔루션 활용이 가능하게 된 점이 특징이다. 5G RF중계기는 커버리지 확장성과 고품질의 5G 무선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주파수 안정도, 최대 출력, 전파지연 등 주요 중계기 요구사항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이 시
한화큐셀이 중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SNEC 2019'에 참가해 주택용 시장에 적합한 고효율 모듈 큐피크 듀오 시리즈를 전시 공개한다. 한화큐셀은 모듈 전체가 검정색인 큐피크 듀오 블랙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 4월 출시한 최대 출력 420Wp의 고출력 모듈 큐피크 듀오 G6와 대형 발전소에 적합한 큐플러스 듀오도 함께 선보인다. 전류가 흐르는 '버스바'가 기존 6개에서 12개로 증가한 큐피크 듀오 G7과 전후면 발전이 가능한 양면발전모듈 등 시제품을 공개한다. 중국은 오는 7월 태양광 보조금 정책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수요가 증가할 시장으로 점쳐진다. 중국은 지난 4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고정가격에 매입하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발표했다. 전력거래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은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것. 더불어 주택용 태양광 발전 보조금 제도를 신설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전시회에서 고효율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중국 태양광 시장 회복세
최태원式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SOVAC 2019'가 열려 화제다.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열린 사회적 가치 민간 축제 `소셜벨류커넥트(SOVAC) 2019`가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기업, 학계, 비영리 단체 등 관계자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개막했다. SOVAC 2019 행사의 주제는 `패러다임 시프트: 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다. 사회적 가치는 환경 오염, 일자리 부족 등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해결하는 성과를 말한다. 그동안 주로 정부와 비영리단체, 사회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기업에서도 앞장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날 환영사에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제 각자가 따로 상상해 왔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을 밖으로 꺼내서 이야기해야 할 시기가 왔다. 소셜 벨류 커넥트라는 오늘 행사의 타이틀이 그런 의미다. 영리기업은 돈을 버는데 전문성이 있지만, 취약계층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많이 알지 못한다. 각자의 장점을 두고 서로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김종대 한양대학교 교수는 &qu
LG유플러스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관계자들이 마곡사옥을 방문, 5G 상용화 현황을 비롯해 5G 네트워크 구축 전략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들은 옥내외 5G 기지국을 방문해 기지국과 관련된 실제 현황도 살폈다. 이날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한 세브라나 소씨는 "싱가포르 정부도 5G 상용화를 앞두고 제도와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 전략과 현황에 대해 많은 것을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8,29일 이틀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APAC 5G 서밋’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통신사에 5G 상용화 핵심 기술과 노하우도 전수한다. ‘APAC 5G 서밋’은 글로벌 통신사와 기관, 단체가 국가 차원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29일 ▲이상엽 FC부문 기술개발그룹 상무가 AR VR 콘텐츠 상용화 사례를 발표한다. 앞서 28일엔 ▲이상민 FC부문장 전무가 5G 6대 서비스 소개와 가입자의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클레이, LG이노텍 등 등 국내 IT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중국 화웨이 거래 제한'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은 최근 미국 정부의 화웨이 부품 사용중단 요청 관련,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 중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에 대해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면서 다른 나라의 유력 IT기업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동참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일단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은 계속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기업은 최근 방한한 화웨이 고위임원에게 "부품 공급을 중단할 계획은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임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을 찾아 미국 정부의 최근 압박과 일부 유럽·일본 기업의 거래 중단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부품 공급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그러나 &q
미국 식품의약처(FDA) 인증 상품이라거나 친환경 제품이라고 선전해온 LG전자의 김치냉장고 김치통 광고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 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다. LG전자가 수년 전 자사의 김치냉장고 김치통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처(FDA) 인증을 받았다거나 친환경이라고 광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거짓·과장광고라는 결정을 내렸다. 28일 공정위는 LG전자가 김치냉장고 부속 김치통에 대해 거짓·과장 광고를 했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012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전국 1200여개 판매장에 배포한 카탈로그와 제품 부착 스티커(POP),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김치냉장고 김치통이 미국 FDA 인증을 받았다는 광고를 했다. LG전자 측은 2011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는 김치통에 대해 'HS 마크 획득, 미 FDA 인증까지!…친환경 김치통'이라는 광고도 냈다. 공정위 조사 결과 FDA는 의약품 등에 대해서만 사전 인증(승인) 제도를 운용하고 있을뿐 , 플라스틱 식품용기에 대해서는 인증해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LG전자는 김치통이 FDA의 안전기준을 충족시켰다는 이유로 FDA 인증 광고를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