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에 ‘형제의 난’이 또 터졌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고문이 동생인 조현법 회장을 상대로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 2021년 이후 한국타이어가(家) ‘형제의 난’이 2년 만에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조현식 고문은 최근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를 등에 업고 조현범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에 나거시로 결정했다. 사실상 동생을 향한 선전포고인 셈이다. 조 고문은 MBK파트너스와 함께 전체 주식의 최대 27.32% 지분을 사들여 조현범 회장(42.03%)을 제치고 최대주주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1년 이후 한국타이어가(家) ‘형제의 난’이 2년 만에 다시 불붙는 셈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모퍼드인 MBK파트너스는 이날부터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한다고 한 일간지에 공고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원이다. 이는 전날 종가 1만6820원에 18.9%를 더한 금액이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후 최소 지분 취득(20.35%)의 경우 투자목적회사인 벤튜라가 1931만 5214주, 조현식 고문이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강화를 위해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그로서리 1번지로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뗀다. 롯데쇼핑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위치한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지 1년만이다. 첫번째 고객 풀필먼트 센터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선정하고 부지 마련, 시설 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친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의 고객 풀필먼트 센터(이하 CFC)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롯데쇼핑의 첫 번째 물류센터다. 연면적 약 4만2천㎡(약 12,500평) 규모로, 상품 집적 효율성을 높여 기존 온라인 물류센터보다 상품 구색을 2배 가량 많은 4만 5천여종으로 늘렸다. 배송 처리량 역시 2배가량 늘어난 하루 3만여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비용은 약 2천억원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2025년말부터 부산과 창원, 김해 등 경남지역 약 230만여 세대의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CFC에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지원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5일 기아 경기도 용인 인근에 위치한 비전스퀘어에서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진완 회장,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박경순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약 79억 원에 달한다. 올해 지원 품목은 레이 복지차량 24대, 카니발 복지차량 6대, 전동보장구 105대(전동휠체어 49대, 전동스쿠터 56대)로 약 12억원 규모다. 특히, 레이 복지차량과 카니발 복지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에서 개발했으며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bhc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부산에 ‘광복롯데점’을 리로케이션 오픈했다. 아웃백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4층에 기존 ‘아웃백 광복점’의 리로케이션 매장인 ‘아웃백 광복롯데점’을 오픈하고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웃백 광복롯데점’이 새롭게 자리를 잡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아쿠아틱 분수쇼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씨-사이드 백화점으로 부산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 오는 ‘핫플’이다. 거기에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가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접근성이 좋고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아 ‘아웃백 광복롯데점’의 신규고객 유입은 물론 장소적 특수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장을 마친 ‘아웃백 광복롯데점’은 테이블 수 57개, 좌석수 242석 규모의 매장으로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호주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아웃백만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구현해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선사한다. 또한 와인 테이스팅존을 마련하는 등 한층 더 특별해진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웃백 관계자는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KB금융그룹 총괄부문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라임사태’에 따른 중징계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그동안 KB금융그룹 총괄부문장을 겸직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로 인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뒤 그동안 겸직해온 KB금융 총괄부문장을 최근 사임했다. 박 대표는 KB금융그룹에서 자본시장과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WM) 등 자본시장부문장과 총괄부문장을 맡아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29일 제21차 정례회의에서 박 대표에 대해 라임사태 책임을 물어 직무정지 3개월의 징계를 의결한바 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 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순으로 5단계다. 이중 문책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경우 3~5년간 금융사 임원 취업이 불가능해진다. 금융위는 박 대표가 최고영영자(CEO)로 근무중인 KB증권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를 통해 레버리지 자금 제공 등 펀드 핵심 투자구조를 형성하고 거래 확대에 관련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 대표는 올 연말 증권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강화를 위해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그로서리 1번지로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뗀다. 롯데쇼핑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위치한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 부지에서 기공식을 연다. 지난해 11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지 약 1년만이다. 첫번째 고객 풀필먼트 센터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선정하고 부지 마련, 시설 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친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의 고객 풀필먼트센터(이하 CFC)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롯데쇼핑의 첫 번째 물류센터다. 연면적 약 4만2천㎡(약 1만2500평) 규모로, 상품 집적 효율성을 높여 기존 온라인 물류센터보다 상품 구색을 2배 가량 많은 4만5000여종으로 늘렸다. 배송 처리량 역시 약 2배 늘어난 하루 3만여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비용은 2000억원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2025년말부터 부산과 창원, 김해 등 경남지역 약 230만여 세대의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CFC에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하이트진로의 두꺼비가 홍콩인들의 마음을 홀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글로벌 소주 통합 브랜드 진로의 팝업스토어 ‘진로 테마 스토어’ 홍콩 오픈을 기념해, 현장을 담은 유튜브를 1일 공개했다. 팝업스토어는 홍콩 MZ세대와 접점 기회를 넓히고 진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기획하게 됐으며, 지난 10월부터 코즈웨이베이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진로 테마 스토어는 소고 백화점 근처인 홍콩 최대 번화가에 위치해, 지난 두 달간 방문자수 약 2만명을 기록했다. 또, 홍콩 인기 SNS인 ‘샤오홍슈’에 다양한 방문 후기가 올라오는 등 온.오프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까지 운영하며 홍콩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소주 문화’를 알리고 진로의 존재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로 테마 스토어’에서는 참이슬, 과일리큐르, 무알콜맥주인 하이트제로 등 하이트진로의 모든 주류와 음료 18종을 구매 및 시음할 수 있다. 또, 소주의 다양한 음용법을 알리기 위해 바텐더가 직접 개발한 레몬티, 모히또 등 8종의 소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플로렌스 퐁(33)은 "소주를 활용한 레몬티 칵테일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식품외식업계에서 자체 캐릭터를 개발,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브랜드 개성을 담은 캐릭터로 긍정적 이미지와 인지도를 구축하고,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통해 고객층을 두텁게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11월 자체 캐릭터 ‘할리베어’를 소개했다. 할리스는 대중 선호도가 높은 곰돌이를 활용해 할리스의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할리베어’를 개발했다. 할리스 크라운을 쓴 동글동글 귀여운 모습의 ‘할리베어’는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캐릭터이며, 할리스 메뉴와 MD를 통해 다채로운 모습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일 공개한 ‘할리베어 윈터 케이크’에는 겨울 눈을 맞아 새하얗게 변신한 ‘할리베어’가 등장한다. 산뜻한 딸기 퓨레와 부드러운 치즈 무스, 달달한 화이트 초콜릿이 잘 어우러진 홀 케이크로, ‘할리베어’와 함께 특별한 홀리데이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이트 초콜릿 글레이즈로 연출한 설원 위에 귀엽게 인사하는 ‘할리베어’와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비주얼을 완성, 홀리데이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즐거움을 더한다. 할리베어를 활용한 ‘할리베어 글라스 머그’도 눈길을 사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삼양그룹이 4세경영 시운전에 들어간다. 김건호 삼양그룹 경영총괄사무가 지주사인 삼양홀딩스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김 신임 사장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장남으로 삼양그룹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이번 김 사장 선입으로 삼양그룹은 본격적인 4세경영의 시운전에 들어가는 셈이다. 삼양그룹은 1일 이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양그룹은 김건호 삼양홀딩스 경영총괄사무를 삼양홀딩스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변화 속의 안정을 추구하고,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분야인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 신임 사장의 직책은 ‘전략총괄’로 그룹 성장전략과 재무를 책임진다. 그는 1983년생으로 2014년 삼양사 입사해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Global성장PU장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 따라 휴비스 사장직에서 물러나 삼양그룹 경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삼양그룹 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성과 중심 인사를 원칙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맡은 부문에서 탁월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대웅제약 '엔블로'가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등에 수출된다. 대웅제약이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총 6개국에 대한 '엔블로' 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6000만 달러(한화 771억원) 규모다.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빠르게 엔블로를 공급할 계획이다. 비크람 푸니아 파마신테즈 대표는 "혁신적이면서 고품질을 갖춘 치료제는 러시아 연방의 건강관리 시스템과 환자에게 실제로 필요하다"며 "이는 대웅과 파마신테즈가 공동 협력하여 새로운 SGLT-2 억제제를 출시함으로써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도 엔블로 품목허가를 제출한 상태로 중동과 아세안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엔블로를 진출시켜 한국 최고의 당뇨병 치료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SGLT-2 억제제 계열이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엔블로 수출 계약은 매우 뜻깊다”라며 “2030년까지 엔블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