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대한항공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와 함께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2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LX판토스와 ‘SAF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과 오근택 LX판토스 항공사업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X판토스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시작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LX판토스는 이번 프로그램의 첫 협력사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함께 동참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항공물류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SAF 사용에 대한 국내 인식을 제고하는 등 항공화물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로 협의했다. LX판토스는 대한항공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공유한다. SAF는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연료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넘게 감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올해 라면 수출액이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라면 업체들이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글로벌 수출은 2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2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8525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7% 능가했다. 원·달러 환율 1300원을 적용하면 1조208억원으로 라면 수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은 두 달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1조2000억∼1조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라면 수출은 지난 2015년부터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1∼10월 라면 수출량은 20만1363t으로 전년 동기대비 13.9%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량(21만5953t)에 미치지 못했지만 남은 두 달을 고려하면 역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억7445만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1억700만달러), 일본(4866만달러), 네덜란드(4864만달러), 말레이시아(3967만달러), 필리핀(3090만달러) 등 순이었다. 또 호주(3016만달러), 태국(3007만달러), 영국(2
▲박임숙씨 별세, 권광석(전 우리은행장)씨 장모상=19일 오후 4시5분, 울산 굿모닝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21일 오전 7시,(052)256-7444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HDC그룹이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LNG 수송화물선 ‘AMADI호’의 첫 입항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AMADI호는 지난 7일 브루나이 루무트(LUMUT)에서 약 6만9,000톤에 달하는 LNG를 선적하고 출항한 뒤 10일만인 17일 목적지인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오는 11월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 운전의 연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로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은 물론 한국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경남, 통영시 등 민·관이 협력했다”면서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최고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통영에코파워는 대한민국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으로, HDC와 한화에너지, 한화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13년 정부의 제6차 전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는 통큰 결단을 선택했다.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대그룹은 17일 현정은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임시 이사회에 참석,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사회에서 “최근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도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핵심가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며 사퇴 의견을 피력했다. 현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12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진을 구성하게 된다. 그 뒤 임시 이사회를 통해 신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차기 이사회 의장은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중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사회는 현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현 회장의 사임 결정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에 나서기 위한 선제적 결단이라며 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신세계그룹이 기존 전략실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 전략실은 이번 조직개편을 발판삼아 각 계열사를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이 한창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3년 설치된 전략실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직속 조직이다. 전략실은 신세계 각 계열사의 경영과 사업·재무·인사 등을 조율하고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그룹 정기 임원 인사 이후 후속 조처다.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겸직으로 맡는다. 계열사 대표가 경영전략실장을 겸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임 실장이 지난 7년동안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로서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고, 이러한 과정에서 그룹내 관계사간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감안, 최근 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을 맡아온 권혁구 사장은 8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이와 함께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했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을,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KB금융지주 양종희호(號)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21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업무를 개시한다. KB금융그룹 계열사 행장 및 사장단 교체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지주가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부회장의 차기 회장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진행한다. 양 부회장이 지휘봉을 잡으면 KB금융은 9년 만에 회장 교체가 진행되는 셈이다. 이를 신호탄삼아 12월 임기 만료디는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속 인사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양종희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양 내정자는 21일부터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자격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반대표 없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지난 15일 제14차 위원회를 열고, 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에 대한 주총 선임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도 찬성 의견을 낼 경우 양 부회장은 KB금융 회장 자리에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우아한형제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의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를 활용한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자 경험 개선 ▲우아한형제들의 생성형 AI 적용을 위한 전략적 기술 협업 등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월 17일부터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민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메뉴 추천 서비스를 서울 송파구 지역에 시범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배민 앱에 누적된 리뷰 중 일부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안한다. 배민 사용자향 서비스에 GPT모델을 사용한 첫 사례다. 이를 통해 고객은 메뉴 탐색을 편리하게 할 수 있고, 입점 업주에게도 가게 노출 영역 확대를 통한 주문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내 AI 기반 메뉴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앞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 외에도 생성 AI 기반으로 텍스트나 이미지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들에 대해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광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턱을 크게 쏜다. 17일 LG그룹에 따르면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곤지암리조트 등 일부 계열사들은 한국 시리즈에서 LG트윈스가 우승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 초대형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LG전자는 'LG 윈윈 페스티벌'을 통해 주요 가전 제품을 29% 할인하고 경품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부터는 소진 시까지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스탠바이미고(Go) 한정판을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판매한다. 스탠바이미고(Go)에 정규 시리즈 우승 엠블럼을 디지털 인쇄한 제품이다. LG베스트샵은 매장 방문고객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전국 베스트샵 매장에 부착된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뒤 축하멘트 및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3500명을 추첨, LG 스탠바이미고(Go), LG 엑스붐 360, LG트윈스 유광 점퍼, 커피 쿠폰 등을 나눠준다. LG생활건강도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유명브랜드 제품을 71% 할인된 '29%' 가격으로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17~26일 멤버스 앱을 통해 응모하면 OTT 1년 사용권, LG트윈스 유광점
▲김동운씨 별세, 김정환(GB투자자문 대표이사)씨 부친상, 홍인숙(위례푸른초교 교사)씨 시부상=15일 오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18일 오전 5시40분. ☎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