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LG화학은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2024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승진자로는 이종구 전무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LG화학의 주장이다. 전지소재,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R&D 분야의 인재 발탁 ▲글로벌 고객 대응 및 해외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선임(4명)을 통한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등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Top Global(세계최고) 과학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부사장으로는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CSSO(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를 맡고 있는 이종규 전무가 승진 인사명단에 올랐다. 현재 다. 신임 이 부사장은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R&D 전문가다. 또 한동엽 이창현 이희봉 박병철 등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44년간 몸담은 LG를 떠난다.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배터리 전문가 김동명 사장이 지휘봉을 잡게 된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 권 부회장은 물러나고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사장)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를 통해 김동명 신임 CEO 선임을 비롯해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8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24명의 2024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2024년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난해 29명(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3명, 상무급 20명)보다 다소 축소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의 지속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품질 역량 고도화 ▲선제적 미래준비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휘봉을 잡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 조주완 사장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가 84개 협력사 대표들과 한 데 모여 미래를 향한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21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협력회 워크숍을 열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다. CEO 조주완 사장을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이 이날 행사에 함께했다. 협력회 워크숍에 CEO와 사업본부장 전원이 참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이다. 조주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협력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또 “지난 7월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동반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이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등 현대차 오너 일가가 보유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지분 전량을 승계했다. 이에 따라 정윤이 사장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기업을 제외한 개인 자격으론 정 사장이 최대주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과 정 명예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 차녀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등이 보유한 해비치호텔 지분 전량을 정윤이 사장에게 매도했다. 정 사장이 현대차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 매입함을써 해비치호텔에 대한 정 사장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해비치 호텔에서 20년째 근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일가가 정윤이 사장에게 매도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주식은 정 명예회장 주식 24만8000주(지분율 4.65%), 정성이 고문 20만6666주(3.87%), 정명이 사장 20만6667주(3.87%) 등 총 66만1333주(지분율 12.39%)다. 매도 가격은 주당 8만2417원씩 총 545억원이다. 정윤이 사장은 이번 지분 매입으로 3.87%이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총보유 지분율이 16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인간 중심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 인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다. 이날 준공식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양국의 정 관 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과 김용화 사장 등 경영진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준공식은 정의선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로렌스 웡 부총리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HMGICS의 미래 제조기술 혁신 스토리를 소개하고 싱가포르 모빌리티 기술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을 마친 뒤 준공식 세레머니를 통해 HMGICS 출범을 기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올레드 TV시장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가며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 올레드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출하량 기준 55%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5%를 넘어섰다. 4대중 1대는 75형 이상 초대형 TV인 셈이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 83형, 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를 기록했다. 올레드 TV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대웅제약 자회사인 대웅펫이 태국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웅펫은 대웅제약 태국법인과 협업해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2회 태국 방콕 펫 페어 SEA 2023에 참여하고, 온라인 플랫폼 ‘쇼피’의 태국 마켓 페이지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대웅펫과 대웅제약은 2022년 10월 글로벌 진출에 대한 상품 공급계약을 완료하고, 대웅펫은 제품 기획 및 개발, 대웅제약은 글로벌 유통·판매·마케팅을 수행한다. 방콕 펫 페어 SEA는 전 세계 30개국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B2B 전시회로, 올해의 경우 281개의 참가 업체와 43개국에서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대웅펫은 대웅제약 태국법인과 협력해 태국 현지 진출을 홍보하고 오프라인 수입 및 유통 대리상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했다. 전시회 참가에 앞서, 대웅제약 태국법인은 대웅펫의 5개 품목에 대한 현지 인허가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웅펫과 대웅제약은 14개국 약 104곳 이상의 유통 대리상 업체와 교류하며, 제품 소개를 비롯한 별도의 미팅을 가졌다. 이를 통해 1차 대리상 및 업계 관계자 풀(Pool)을 확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등 4대 그룹 총수가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유럽에 총출동한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엔 한국(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등이 뛰어들어 치열한 3파전을 벌이는 중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ㆍ정의선ㆍ구광모 등 4대 그룹 총수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수행단으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연달아 방문하고 비지니스 활동과 별도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도 펼치게 된다. 우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1일 윤 대통령 일정에 맞춰 이날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영국 런던을 향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9일 영국 런던에 도착, 비즈니스를 진행한 뒤 21일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경제사절단에 동참한다. 이번 수행단에서 빠진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일찌감치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에 도착, BIE 관계자 등과 연달아 미팅을 갖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6월에는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파리 BIE 총회에 참석해 '목발 투혼'을 보여줬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검찰이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이 KT의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관계자 등 4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대오토에버가 스파크 인수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사들이면서 스파크를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하고 회사명을 오픈클라우드랩으로 변경했다. 검찰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의 거래 물량 100%를 현대오토에버가 소진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의 도움없이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매입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를 두고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KT 전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데 대한 보은 성격으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에 공식 입성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갖고 자본시장에 데뷔했다. 지주사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 소재 회사인 에코프로비엠, 환경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에 이어 자본시장에 입성한 4번째 가족 회사가 됐다. 상장 기념식 직후 에코프로 가족사 대표들은 티타임을 갖고 "에코프로가 지금까지 성장한 배경에는 오너의 결단과 도전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에서 적기에 투자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자본시장은 에코프로 성장에 있어서 대단한 자양분을 제공했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켜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축사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며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10년, 20년 후의 전기자동차 시대와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을 계획”이라는 상장 소감을 밝혔다. 허개화 GEM 회장은 축사에서 “누군가 저에게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의 미래 성장력을 묻는다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전구체 소재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무한한 성장력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