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실적·경쟁력’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정 사장은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정 사장은 메시지를 통해 “7년 만에 여러분 곁으로 돌아와 새롭게 인사드린다”며,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이어 “CEO로서 핵심 과제중 하나는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사장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하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경쟁력의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최대한 소통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회사의 영속을 위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주주 박철완이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금호화학이 승소했다.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OCI간 전략적 제휴 목적의 자기주식 상호교환 건에 대해 주주 박철완 등 4인이 자기주식 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금일 법원이 각하 판결을 내렸다. 30일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과 OCI간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한 자기주식 상호교환 건에 대해 주주 박철완 외 3인이 지난해 6월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 청구의 소’에 대해 금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가 각하 판결을 내림에 따라 회사 측이 승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금호피앤비화학과 OCI그룹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친환경 바이오 ECH(에피클로로히드린) 합작법인인 OCI금호(OCIKUMHO) 설립을 발표하고 양 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3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교환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보통주 17만1847주와 OCI의 보통주 29만8900주를 교환했고, 금호석유화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교환 주식수와 동일한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202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에서 SK브로드밴드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MSO)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 성과를 냈다. ‘20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출범한 후 ‘19년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라 합병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022년 방송평가에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가운데 가장 높은 393점을 얻었고, 개인정보보호의 적절성, 장애인 시청자 지원 프로그램 편성, 직접제작/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 평가항목은 만점을 받았다. 또한, 운영 분야인 인적자원 개발 투자, 방송콘텐츠 및 방송기술 투자, 수신료 배분의 적정성 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합병 후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 리더십과 전문 직무 교육, 공감캠프 등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교육 기간 및 비용을 확대했다.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채널 제작 및 송출 인프라와 방송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유료방송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송 콘텐츠 투자와 수신료 배분의 적정성 분야 점수도 향상시켰다. SK브로드밴드는 “3년 연속 방송평가 1위는 양사 합병으로 인한 시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환경 소셜벤처 쉐코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쉐코는 CES 2024에서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용 유회수기 신모델 ‘쉐코 아크-M’이 드론∙무인시스템, 인간안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쉐코는 2020년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환경 소셜벤처를 지원한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을 체결한 소셜벤처다. 쉐코 아크-M은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에 사용되는 소형 방제 로봇으로, 오염물 회수, 유수(油水) 분리, 오염물 저장까지 3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기름흡수지와 같은 유흡착제를 직접 던지고 건져 올리는 형태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해상 방제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뿐 아니라 환경 정화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권기성 쉐코 대표는 “올해 4월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관리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 발표 이후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부 방제 로봇에 등록된 쉐코 아크-M이 양산되면서 제품 판매,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GS그룹이 4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대표 신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등 총 50명에 대한 2024년 임원 승진 인사를 결정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임원 인사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사규모가 50명에 이른다. 특히 임원으로 신규 발탁된 신임 상무만 무려 31명에 달한다. GS그룹이 창립 이후 매년 임원 인사가 30~40명 안팎이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인사는 다소 큰 폭이다. 이날 인사를 통해 조직을 쇄신하고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진하겠다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GS그룹은 이날 인사를 통해 GS칼텍스의 각자대표 및 GS파워, GS엔텍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앞서 지난 10월 임원 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을 포함해 모두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새로 임명된 셈이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최고안전책임자(CSEO)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자리로 이동했다. GS칼텍스 재무실장인 유재영 부사장은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와 손잡고 글로벌 사업을 펼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짐 라이언 SIE 대표는 29일 글로벌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와 SIE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모바일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핵심 IP 및 기술력과 SIE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더로서 지닌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게 파트너십의 주요 골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SIE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양사가 가진 핵심 경쟁력과 기술력, 전문성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시작”이라며, “장르, 지역을 뛰어 넘어 많은 유저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라이언 SIE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솔을 넘어 플레이스테이션의 저변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닿기 위한 SIE의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와 SIE는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높은 퀄리티의 임팩트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삼성전자가 부사장 51명을 승진 임명하는 등 2024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가 29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 마스터 등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S/W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 또한,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를 유지했단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下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향후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갈 리더들을 다수 발탁했다. DX부문 VD사업부 마이크로 LED팀장을 맡은 손태용 부사장은 풍부한 DTV 개발 경험을 토대로 사업부 주력 제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한화오션이 함정 관련 핵심 연구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국가 안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소자(消磁)장비란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장비다. 이번 용역계약을 통해 한화오션이 개발할 설계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자기를 응용한 다양한 무기가 활용되는 현대전에서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술이다. 이 연구는 2028년 5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시제를 제작하여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작품 사업인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 모듈형 무인 잠수정에 적용될 수소 연료전지 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은 40년에 가까운 잠수함 분야 건조 경험에서 비롯된 최고의 잠수함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최고’, ‘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SK그룹과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 약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 도입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주도해온 SK그룹과 시정 핵심 철학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온 서울시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취지와 성과에 공감해 사회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SK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조경목 SV위원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여해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앞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에 비례해 보상을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약자동행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 및 기술활용 지원 등 공동협력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는 협력 파트너사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를 대상으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키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해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온 사회성과인센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오너 4세경영 체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규호 신임 부회장은 이웅렬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8일 코오롱그룹은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사장을 지주사인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37명이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코오롱그룹 임원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안정 속에서도 미래가치 성장을 지향하기 위해 지주사를 지원부문과 전략 부문으로 나눠 각자 대표를 내정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한 게 특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3년간 코오롱그룹의 자동차유통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재편, 독립법인으로 출범시겼다. 그는 코오롱만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포함한 ‘702’ 브랜드를 출시, 새로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등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 부회장은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제조현장 근무부터 시작했다. 이후 코오롱글로벌(건설) 부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코오롱 전략기획 담당 상무 등 그룹내 주요 사업 현장을 두루 거쳤다. 또 2019년부터는 코오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