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BC카드가 중소영세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8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패키지를 추진한다. BC카드는 오는 9월 말까지 최대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투입해 중소영세상공인에게 오는 제공하는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했다. 통상 카드거래에 대한 매출전표 매입일로부터 2~3영업일이 소요되던 대금 입금 절차가 1영업일씩 단축돼 가맹점주는 보다 빠르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BC카드는 또 최대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휴일에 관계없이 가맹점 대금을 입금하는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 가맹점도 기존 40만여곳에서 최대 220만여 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대상 가맹점주는 주말, 명절 등과 더불어 임시공휴일에도 가맹점 대금을 확보할 수 있다. BC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BIZ CREDIT’을 통해 중소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억원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 개인 신용도와 더불어 가맹점 사업에 대한 신용도도 통합 평가하는 등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게 BX카드측 설명이다. 나아가 BIZ CREDIT 고객사를 여타 금융기관으로 확대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KB국민은행은 전월세 계약을 준비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임대차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전세안전진단(집봐줌)’ 서비스를 최근 오픈했다. KB국민은행이 선보인 ‘집봐줌’ 서비스는 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 앱에 접속해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시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집봐줌’ 서비스는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을 분석해 임대차 계약이 안전한지 안전등급을 제시해 고객이 관련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소유권 관련 사항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도 분석해 안전진단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집봐줌’ 서비스는 이용 고객이 발급받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안전진단 보고서는 KB부동산 앱에서 수시로 다시 조회 가능하다. KB부동산은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업체로 선정된 빅테크플러스와 제휴,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집봐줌’ 서비스는 전월세 거래 경험이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 청년층이 전월세 계약전 KB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을 통해서도 전월세보증금 반환대출이 가능해진다.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집을 전세 또는 월세로 내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월세보증금을 돌려줄 목적으로 받는 대출을 의미한다.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고정혼합금리(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가윤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면 이날 기준 연 4.29~5.32%,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연 4.15~6.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적용하며, 고객 본인의 단독 또는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이어야한다. 특히 대출 고객이 ▲직장에서 1개월 이상 근무한 직장인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케이뱅크 내부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중 하나의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내에서 지역과 아파트 시세, 고객의 소득 및 부채 현황에 따라 결정된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하나를, 대출 기간은 10년~40년까지 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최대 1년의 거치기간 설정도 가능하다.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고객 본인이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집에 대해서도 보증금…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SK와 KB국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들에게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SK그룹이 ESG 관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시중은행들과 잇따라 가동하는 것이어서 협력사들이 고금리 상황 등 고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여해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자체 개발한 ‘클릭(Click)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준 총 1100여곳 협력사들에 대한 ESG 진단을 실시하고, 여기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에게 각각 금리 0.9~1.4%P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저장(리튜이온 배터리, 배터리 관리체계 등) △환경보호(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폐수처리 등) △환경개선(대기오염 관리, 친환경공조시스템 등) 등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ESG 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최대 2.7%P까지 금리를 낮춘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양사는 또 SK 협력사들의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BNK저축은행이 하루만 맡겨도 금리를 최고 연 3.6%를 제공하는 모바일전용 수시입출금식 상품 ‘삼삼한 파킹통장’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삼삼한 파킹통장은 지난해 출시된 모바일 전용 파킹통장 상품에 입금한도와 우대금리를 높여 새롭게 리뉴얼한 상품이다. ‘삼삼한 파킹통장’은 모바일을 통해 가입 가능한 게 특징이다. ‘삼삼한 파킹통장’은 50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3.3%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마케팅 활용에 동의할 경우 우대금리 0.3%포함 최대 연 3.6%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BNK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뱅킹을 통해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기존 파킹통장이용 고객은 별도 절차없이 지난 17일 기준으로 변경된 한도와 금리를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내린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3.69%)보다 0.03%포인트(p) 내린 3.66%로 조정된다. 신규 코픽스는 6월(3.70%)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0.01%p)과 8월(-0.03%p) 두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3.83%에서 3.86%로 0.03%p 상향조정된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3.27%로 0.06%p 상승했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제일·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이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게 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하나은행은 최근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 기반의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친환경 경제활동을 분류하는 환경부 기준에 기초하고 있다. 이는 녹색금융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제 달성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은 기업금융 또는 직접투자 진행시 ESG 금융 검토가 필요한 대상을 자동으로 판별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K-택소노미 적합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모니터링 결과 등이 금융 지원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융 심사 시스템은 은행의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원(O.N.E)’과 연계한 ICT 혁신 기술이 적용되어 업무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예정된 ESG 정보 공시 제도에도 대비 가능한 게 'ESG금융 심사 시스템'의 특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K-택소노미를 반영한 ‘ESG 금융심사시스템’ 구축으로 녹색금융에 대한 내부관리 기준이 명확해졌다"며 "앞으로 고도화된 ESG 금융 시스템을 기반의 녹색경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신한은행이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과 보훈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 전용 ‘연금 입금 알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신한 쏠(SOL) 또는 전국 영업점에서 신청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금융사를 통해 연금을 받는 고객은 쏠 ‘연금라운지’ 또는 영업점에서 신한은행으로 연금 입금계좌 변경 후 신청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신한으로 연금받고 미니보험 보장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신한은행으로 4대 공적연금, 보훈연금을 수령하고 ‘연금 입금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매월 추첨을 통해 ▲신한라이프 신한독감케어건강보험(무배당) 100명 ▲신한라이프 신한대중교통보장보험(무배당) 300명 ▲신한EZ손해보험 신한레저보험 100명 등 고객 2000명에게 미니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미니보험 보장기간은 독감보험 5년, 대중교통보험 3년, 레저보험 1년이다. 신한은행은 또 미니보험 이벤트와 더불어 4대 공적연금 수령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신규 또는 변경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2만원을 제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 주가 100만원이 무너졌다. 11일 코스닥 황제주인 에코프로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02% 빠진 9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원을 밑도는 것은 지난 7월 27일 98만5000원을 기록한 뒤 한달반여 만이다. 이로써 코스닥 황제주인 에코프로는 한달여만에 '황제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날 에코프로 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내림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은 에코프로를 427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93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 내렸다. 이날 자회사 에코프로비엠도 3.01% 하락한 2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개인이 21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 195억원, 20억원씩을 팔아치웠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20포인트(p,0.36%) 상승한 2,556.88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췄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p(0.09%) 오른 2,549.88에 개장해 보합권 내에서 상승과 하락하는 등 부침을 반복했다. 유가증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신한은행은 6일 서울 강남구 인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민·관협력 금융사업이다. 신한은행은 보증기관에 20억원을 출연, 1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향후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신한은행에 제공하고 고객은 별도의 감축결과 증빙자료없이 금융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제공할 금융 우대지원 내용은 ▲보증료 0.5% 지원 ▲대출금리 최대 1% 감면이며, 우대기간은 ▲감축율 5% 초과시 최대 3년 ▲감축율 0% 초과 5% 이하시 최대 2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에너지 감축량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고 ESG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