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동결 동결 동결...기준금리 3.50%“ 기준금리가 3.50%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은 '3회 연속 동결'이다. 기준금리가 3연속 동결되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금융권에선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2월과 4월에 이은 5월까지 총 3회 연속 동결되는 셈이다.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향후 실물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3·6·9·12월을 제외하고 매년 8번 금통위를 열어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연이은 금리인상에 따른 실물경기 악화 우려 등이 일정 부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경기둔화 우려 등이 나타나자 일단 금리 동결 효과를 지켜보기로 한 것이란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코로나 사태 정점 당시 국내 주식을 내다팔은 외국인 코스피 투자자들이 매수 성향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있다. 올들어 4개월만에 코스피 주식을 외국인이 10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들어 전날까지 코스피 주식을 10조94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외국인은 8351억원 어치를 사들인 뒤 2020년 24조5190억원, 2021년 25조4061억원, 2022년 7조1830억원씩 등 코로나19 확산 3년간 각각 순매도했다. 이기간 순매도 주식 규모만 57조1080억원에 달한다. 올해 1월 외국인은 6조34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입했다. 2월 4228억원, 3월 2700억원 4월 1조90517억원, 5월 19일 현재 1조9595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30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도 36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네이버(2342억원), 현대차(2081억원, 기아 1282억원, LG전자 106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81억원 등을 각각 매입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외국인은 올들어 1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지난 4월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업대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거래량이 늘고, 주식 매매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은해권 대출이 덩달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52조3000억원으로 한달전보다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중 감소세를 보이던 가계대출은 넉달만에 반등한 것이다. 이번 대출금 증가액(2조3000억원)은 지난 2021년 11월(2조9000억원) 이후 17개월만에 가장 많은 금액이다. 가계대출중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은 803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올해 1~3월과 비교하면 2조8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월 1만9000호에서 2월 3만1000호, 3월 3만5000호로 늘었다“며 ”주택담보대출이 2,3개월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월 전국 전세 거래량 6만호에 달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세자금대출 감소폭도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감소폭이 5000만원을 기록햇다. 지난 1∼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신한은행은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하는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5대 연금을 당행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은 월 5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하는 36개월 만기 적금이다.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3.5%포인트(p)를 얹어 최고 5.5%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기간내 연금 수령 횟수에 따라 최고 2.0%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0.2% ▲지난해 12월 기준 연금 수령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규 수령시 1.3% 등을 제공한다.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연금은 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연금 등 5대 연금이다. 매월 정기 입금되는 경우만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복수의 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수령 횟수는 월별 최대 1회 반영되는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 출시를 기념, 오는 6월 20일까지 해당 상품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2000명을 추첨해 정관장 활기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권 19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6월 30일 기준으로 적금 잔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자동 응모된다.…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지난 20년간 국내 증권업계의 연평균 자기자본이 7배로 증가하는 과정 중 수익은 2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 2003년 –4.9%에서 지난해 11.1%포인트 상승한 6.2%까지 올라섰다. 지난 20년간의 주가를 비교 가능한 상장 증권사 18곳의 시가총액은 2.6배로 늘었다. 지난 2002년 초 73개에 달했던 증권사는 지난해 말 59개로 줄어 20년 만에 19.2%(14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맥투자증권, 우리증권, 동원증권, 아이엠투자증권 등 경영악화로 인한 청산, 파산, 해산 및 합병소멸 절차가 진행된 영향이다. 해당 기간 감사보고서 제출 경력이 있는 증권사는 63곳 중 44곳만 존속했다. 이 중 절반 이상(26개, 59.1%)의 기업이 사모펀드 등에 인수합병(M&A)되는 등 대주주 변동을 겪었다. 대주주 변동이 없는 증권사는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 18개사(40.9%)에 불과해 절반에도 못 미쳤다. 23일 CEO스코어가 2023년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과 상장사협의회 창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애플 앱스토어내 카카오페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4월 한달간 선보인다. 사용자들은 신규 도입된 카카오페이 카드결제 서비스로 선·직불 혼합형 결제 카드인 ‘카카오페이머니카드’ 및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카카오페이신용카드’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결제수단으로 등록된 카드를 통해 애플 앱 스토어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설정-애플 ID내 '결제 및 배송' 탭에 들어가 '지불 방법 추가'를 누르고 지불 방법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톡으로 연동된 본인인증에 동의하면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카드가 결제 수단으로 등록된다. 다만 기존에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했던 가맹점일 경우, 해외 및 개인정보 이관 이슈로 약관 동의를 다시 받는 것이 필요하다. 카드결제 론칭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애플 앱 스토어에서 최근 3개월간 결제 이력이 없는 신규 혹은 휴면 사용자가 프로모션 대상이며, 대상 조건에 충족되는 사용자는 결제 시 선착순 10만 명에 한해 최대 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주차별로 피파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웨이브, 티빙 등 주요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가진 대기업집단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 중 반대의사를 표시한 비율이 2년새 6.9%포인트 높아졌으나 부결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코드)이 2018년 도입을 계기로 국민연금이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새로 합류할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3명이 얼마나 ‘정치적 중립성’을 갖출 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반대율이 높아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민연금이 대기업 집단 내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한 216개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 까지 정기 및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주총 안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3년 동안 총 737회 주총에서 4768건의 안건이 다뤄졌고 12.1%인 577건에 대해서 반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2020년 이후 반대한 577건 중 부결로 결론지어진 건수는 24건으로 4.2%에 불과했다. 반대한 건이 부결로 연결된 부결율은 2020년 5.4%(148건 중 8건), 2021년 7.3%(164건 중 12건), 202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국내 부동산신탁사 가운데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자산신탁과 무궁화신탁이 같은 다섯 자릿 수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2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3개 부동산신탁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탁방식은 조합 없이 정비사업 초기부터 업무를 맡는 사업시행자 방식과 조합을 대신하는 사업대행자 방식이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포스팅 수가 총 4만 619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한국자산신탁이 1만 6,24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무궁화신탁은 1만 1,399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자산신탁(9,324건) △하나자산신탁(7,396건) △교보자산신탁(6,477건) △KB부동산신탁(6,027건) △대한토지신탁(5,507건) △신한자산신탁(4,451건) △코리아신탁(4,052건) △코리아신탁(3,220건) △대신자산신탁(2,818건) △한국투자부동산신탁(2,818건) 순으로 나타났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오는 2월 2일부터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허용된다. 아울러 서민·실수요자가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던 규제도 사라진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감독규정 개정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은행·보험·저축·여전·상호금융 등 각 업권별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 변경 예고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지난달 업무보고를 통해 대출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대출이 불가능한 규제지역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 비규제지역일 경우 LTV 60%를 적용한다. 또 그동안 전면 금지됐던 임대·매매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도 가능해진다. 규제지역은 LTV 30%, 비규제지역은 LTV 60%까지 가능하다.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각종 제한은 모두 폐지된다. 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에 적용했던 투기·투기과열지역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 한도(2억원)도 철폐된다. 규제지역내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전입 의무, 2주택 보유 세대의 규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LG전자가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ESG 혁신가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라이프스굿 어워드’를 시상했다. ‘라이프스굿 어워드’는 LG전자가 ESG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LG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이나 개인들로부터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강화 방안과 환경 보호 등 솔루션을 지원받아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라이프스굿 어워드’를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61개국 334개 응모팀 중 1·2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닷’, ‘솔루텀’, ‘데이원랩’, ‘노나 테크놀로지’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대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스플레이 ‘닷 패드(Dot Pad)’를 제안한 국내 스타트업 ‘닷’이 수상했다. ‘닷 패드’는 2,400개의 점자핀이 패드 표면을 구성하는 촉각 디스플레이로 PC나 모바일 화면 속 그림, 지도 등 디지털 시각 자료를 손끝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촉각 그래픽으로 바꿔준다. ‘닷’은 “장애인들에게 이미지를 촉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